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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 Military/영화 및 드라마37

<넷플릭스 D.P.(Deserter Pursuit, 군무이탈체포전담조)> 1. 넷플릭스 D.P. 드라마가 연일 화제다. 특정 정치인들은 "야만의 역사다",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지만 과연 이게 맞는 피드백일까? 마냥 불편해 하는 군에서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2. 우선 D.P. 드라마 자체는 재밌어서 보는걸 추천한다. 소재도 남자라면 누구나 겪은 군대 이야기에 자극적이고, 배우들의 연기력와 캐릭터들의 조화도 볼만하다. 3. D.P.에 나오는 일들이 과연 옛날일인가? 군사법원 판결문을 보면 최근에도 충분히 일어나는 가혹행위이자 부조리다. 확실한 것은 예전 군대생활에 비해 소원수리나 SNS 등 소통창구가 많아지고 군도 점점 더 나아지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군이 쩔쩔매며 대대장하기 무섭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하니... 4. 군은 D.P. 의.. 2021. 9. 8.
<아이 인더 스카이(Eye in the sky)> 영화 소개 및 군사적 설명 1. 영화 소개 ㅡ 케냐에 은신중인 테러조직 알샤바브의 일원을 생포하기 위해 영-미-케 3국은 드론 및 지상군을 활용한 합동작전을 시행한다. 생체로봇을 활용해 신원파악을 하던 중 자살폭탄테러 계획을 확인하고 생포에서 폭격 작전으로 변경한다. 미 공군기지의 드론파일럿은 폭발 반경 안에 어린 소녀를 발견하고 부수적 피해예상을 재요청하며 임무를 보류한다. 폭발에 따른 부수적 피해와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두고 각국 고위 정치인들이 정치적, 법적 계산을 하는 과정 중 폭탄테러는 임박해진다. ㅡ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테러조직의 일원들이 폭탄테러를 하려고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80명의 생명을 위해 무고한 1명을 희생해도 되는것인가'라는 공리주의적 딜레마로 시작해 각국 정상들의 정치적, 법적 셈법으로 인한 논쟁,.. 2021. 7. 19.
<스파이 브릿지(Bridge of Spies) &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Tinker tailor soldier spy)> 영화 감상평 1. 스파이 브릿지 ㅡ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주연, 냉전시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57년 FBI는 소련의 스파이 아벨 대령을 체포하고 그에게 이중 스파이가 될 것을 회유하지만 거부해 스파이 혐의로 법정에 기소된다. CIA 요원은 아벨의 변호사인 톰 행크스에게 아벨이 말하는 내용을 넘겨달라고 하지만 그는 비밀유지특권을 언급하며 거부하고, "무엇이 우릴 미국인으로 만들까? 단 하나다. 헌법이다. 헌법을 지키기에 우리가 미국인이다." 라고 반박한다. 결국 아벨은 유죄판정을 받고 나중에 소련과 동독에 잡혀있던 미국 인질들과 교환하며 영화는 끝난다. ​ ㅡ 실제 아벨은 속이 비어있는 5센트 동전 속에 암호를 넣고 다녔는데 그 중 하나가 신문 사는데 쓰이면서 동전이 너무 가볍다고 느낀 신문배달원이 .. 2021. 7. 14.
<남한산성 & 남산의 부장들> 영화 감상평 1. 두 영화의 유사점 ㅡ 두 영화 모두 역사적 사실을 각색하여 만든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팩션(Fact + Fiction) 영화다. 영화들의 결말은 역사가 이미 유포했기에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알 수 있지만 실제와 다른 부분도 있고 고증도 완벽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ㅡ 두 영화 모두 처절하고 비참한 역사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보통 사극 영화라 하면 역사 미화거나 영웅서사적인 내용이 많은데, 웃음기는 쏙 빼고 역사적 상황에서 각 인물들의 절망, 고민, 고뇌 등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ㅡ 두 영화 모두 이병헌이 등장하며 남으로 시작한다... 이병헌을 비롯한 주연 및 조연들의 연기가 두 영화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영화의 OST 가 한몫하여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긴장.. 2021. 7. 13.
<뮌헨(Munich)> 영화 감상평 1. 영화 설명 ㅡ 영화는 실제 사례를 배경으로 1972년 뮌헨 올림픽 테러 이후 이스라엘 모사드의 복수극 '신의 분노 작전'을 담은 첩보영화다. 영화는 테러 상황의 공포, 긴장감과 첩보원이 일당백으로서 임무를 완수하는 영웅 서사극보다는 오히려 실제 정보원들이 임무를 수행할때 겪을 수 있는 심리와 감정적 변화를 잘 표현한다.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기대 이상으로 신선하고 '실제 정보원이라면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겠구나'를 느꼈다. ㅡ 주인공들은 검은 9월단의 배후 인물 11명을 제거하는 임무를 받고 열정적으로 암살을 수행하지만 목표물을 제거할수록 임무와 복수에 대한 정당성에 의문을 품게 되고, 그 정당성의 경계선에서 복수인지 살인인지 헤깔리며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또.. 2021. 7. 12.
<플래툰(Platoon)> 영화 감상평 ㅡ 전쟁영화 명작 중 하나인데 이제서야 본 것을 반성하며..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반전영화인데 감독이 실제 베트남전 참전용사이기도 하여 영화가 더 사실감 넘친다. ㅡ 주인공인 찰리 쉰(크리스 역)은 '지옥의 묵시록'에 나오는 마틴 쉰(윌라드 역)의 아들이다. ㅡ 악역으로 자주 등장하는 윌렘 데포(일라이어스)가 이성적인 캐릭터로 등장하고 배신당하고 버림받는 장면에서 위 포스터 장면이 탄생한다. 중간에 조니뎁의 신인때 모습도 잠깐 등장한다. ㅡ 베트남 정글의 덥고 습한 그 찝찝함이 화면에서 느껴지고,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참혹한 상황을 잘 표현하여 전투보다는 전쟁의 현실을 나타낸다. 또한 전쟁이라는 상황을 핑계로 마약, 민간인 학살, 인종차별, 명령불복종, 내분 등 실제 베트남 전에서 발생했.. 2021. 7. 11.
<씰팀(Seal team)> 1. 미드 소개 ㅡ 미 네이비씰 팀6, DEVGRU에서도 Bravo Team 6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데브그루나 델타 출신들의 스토리 구성, 조언 및 고증과 더불어 군 출신 연기자들의 깔끔한 전술 묘사까지 상당히 수준높은 드라마라 사료되고 특수작전을 이해하기 위해 시청을 강추 아닌 강요하고 싶을 정도. 2. 미드 씰팀에서 보여주는 작전 및 전술 ㅡ HVT 제거 및 인질구출 ㅡ WMD 제거 및 샘플채취 작전 ㅡ HAHO ㅡ 해상구출작전 ㅡ SCUBA ㅡ 요인암살작전 ㅡ 대사관 구출작전 ㅡ 인질구출작전 ㅡ CQB 자세한 묘사 / SERE 훈련 / Tracking (K9, 개 활용) ㅡ 포로 심문 및 SSE / 민간인 환자처지 ㅡ WMD 차단작전 / 방사능 확산 차단 ㅡ ​드론 회수작전 ㅡ IED.. 2021. 3. 8.
<호텔 뭄바이(Hotel Mumbai)> 출처#1. terms.naver.com/entry.nhn?docId=1627813&cid=60361&categoryId=60361 인도 대테러부대 ‘블랙캣’의 뭄바이 테러 진압작전 2008년 11월 26일 밤, 해상으로 침투한 테러범 10명이 인도 뭄바이(Mumbai) 시를 무차별로 공격했다. 인도의 금융과 기술의 중심 도시인 뭄바이가 역사상 가장 정밀하고 악랄한 테러공격의 대상이 되 terms.naver.com 1. 영화 설명 ​ ㅡ 영화는 2008년 인도 뭄바이 시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이고 무차별적인 게릴라 테러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시카리오'와 '존윅' 시리즈 제작진이 만들어서 그런가 보는이로 하여금 테러현장에 같이 있는 것처럼 공포와 불안감을 느낄 수 있고 네이버 기준 평점 9.09으로 높은점.. 2021. 3. 7.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 엔젤 해스 폴른 & 워머신 > ​1. 세 영화의 공통점 ㅡ 타임킬링용으로 볼만하고 주인공은 역시나 강려크하다. ㅡ 워머신을 제외하고, 액션 영화들은 권총을 엄청 좋아한다. 꼭 라이플이 있는데도 근거리원거리 할거 없이 권총으로 다 제압한다. 그러니 모든 전투원에게 권총을 보급해주길.. ㅡ 미국 혹은 미군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ㅡ '착한 전쟁은 없다. 전쟁은 비열하고 참혹한 것이다.' 의 메시지를 담았다. ​ 2.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Outside the Wire) 1) 영화 설명 ㅡ 영화 제목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Outside the Wire)'는 '통제선 밖으로'라는 뜻으로 사실상 교전지역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영화는 통제선을 기준으로 최초 통제선 안에서 드론으로 실제 교전상황에 참여하는 주인공, 그는 하리보.. 2021. 1. 25.
<자도빌 포위작전(The Siege of Jadotville)> 1. 영화 설명 ​ ㅡ 넷플릭스 오리지날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61년 콩고 내전시 '자도빌'이라는 마을에 파병된 아일랜드 1개 중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50명의 아일랜드군은 전투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3000명 가량의 프랑스 용병들과 콩고 민병대와 싸웠고, 결국 탄약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였고, 용병 사령관 팔케스의 항복 제의를 수락해 감옥에 한달 간 갇혀있다가 본국으로 귀환한다. ​ ㅡ 영화 나래이션 부분 "강대국들은 아프리카를 지배하기 위해 다투고 있다. 새롭게 탄생한 콩고 공화국은 광물이 풍부한 카탕가를 두고 동서로 나뉘어 싸우고 있다." ​ "5일간의 자도빌 포위작전 중 아일랜드군 사망자는 없었다. 그들은 비겁자 취급을 받았고 이 사건은 은폐되었다. 코너 오브라이언 박사는 U.. 2021. 1. 19.
<오퍼레이션 피날레(Operation Finale)> 1. 영화 설명 ​ ㅡ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SS 친위대 소속으로 게슈타포의 유대인과 과장이었던 '아돌프 아이히만'을 납치하는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의 작전을 보여준다. 어떻게 모사드가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아이히만을 찾는지, 어떻게 납치하여 이스라엘의 재판장에 세울지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 ​ ㅡ 영화 처음 설명 "1939년부터 45년까디 나치은 '국가의 적'이라는 이유로 천만먕 이상을 학살했는데, 그 중 600만명은 유럽계 유대인이었다. 전쟁이 끝났을때, 히틀러, 힘러, 괴링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것으로 법의 심판을 피했다. 나머지 홀로코스트 수뇌부들은 모두 종족을 감췄고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 소환되지도 않았다. 10년이른 세월이 흘러 세상으로부터 잊혀지기 시작한 SS 친위대.. 2021. 1. 17.
<넷플릭스 ㅡ 모술(Mosul)> 1. 영화 설명 ㅡ 넷플릭스 영화로 루소 형제가 설립한 AGBO 제작사, 2017년 기사를 읽고 영감을 받은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유명 배우 하나 없이 실제 이라크 배우들로 만든 영화.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17/02/06/the-desperate-battle-to-destroy-isis) ㅡ 영화 첫 장면에 나오는 내용. "이라크 제2의 도시였던 모술에서 벌어진 IS와의 교전이 끝나가고 있다. 다에시로 불리는 IS는 중세시대 방식으로 수년동안 강탈과 고문, 살인을 일삼다가 이제 달아나고 있다. 이 전쟁을 치르는 동안 한번의 휴식도 퇴각도 없이 매일 다에시에 대항해 싸운 유일한 부대는 이 도시 출신자들로 구상된 엘리트 경찰 유닛인 '니네베 스왓 팀(Nin.. 2021.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