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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지/해외여행 일지

[프랑스 파리] 2일차 - 전쟁과 오지랖?

by leeesssong 2020. 2. 22.

1. 행선지


ㅇ 콩코드 광장

ㅇ 앵발리드

ㅇ 육군박물관 / 돔(나폴레옹 무덤)

ㅇ 마르스 광장

ㅇ 에펠탑과 샤이오궁


2. 세부내용


ㅇ파리 여행하며 발견한 오지랖
ㅡ 역 이름중에서 스탈린그라드, 프랭클린 루즈벨트 등 프랑스랑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전쟁과 관련된 사람들 아름이 있다. 오지랖이라고 한댄다.
ㅡ 프랑스 지하철이든 관광지든 소매치기나 흑형들이 계속 신경쓰인다.

그들은 나를 신경쓸지 안쓸지 모르겠으나 여튼 오지랖이다.


ㅇ 콩코드 광장
ㅡ 1833년 이집트에서 프랑스로 오벨리스크를 선물했다고함.
오벨라스트 아래 받침대를 자세히보면 어떻게 눕히고 세웠는지 당시의 기술이 적혀져 있고,
개선문까지 일직선으로 쭈욱 뻗은 샹젤리제 거리가 인상적이다.

ㅇ 앵발리드
ㅡ 프랑스의 전쟁기념관이자 나폴레옹의 무덤이자 군사박물관으로 중세에서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무기와 장비들이 잘 전시되어 있음.

ㅡ 뮤지엄패스로 입장가능. 오디오 가이드는 5유로, 근데 전시물에 영어가 부족하고 없는것도 많아서 프랑스어 읽을줄 모르면 가이드 사서 가는걸 추천. 물론 가이드도 기대이상은 아님.
ㅡ 맵과 오디오 가이드 순서가 뒤죽박죽이고, 관람방향도 오른쪽인디 왼쪽인지 다시 갔다가 돌아가는건지 모르게 구조도 이상하고 전체적으로 관람을 순차적으로 하기가 어렵다. 표시도 이상하고.. 짜증

ㅡ 세부적인 전시는 오른쪽 1층부터 시작인데 중세 무기와 장비들이 전시가 되어있고, 다아블로 해본사람은 익숙한 무기들이 많이 보인다. 아쟁쿠르 전투때 개털린것도 적어놓은걸봐선 완전 국뽕느낌은 아니다. 영국에 비해
ㅡ 1층 반대편은 다른나라 무기와 프랑스 나폴레옹 시대의 군장들이 말모형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오리엔탈 나오다가 아예 일본관은 따로 빼놓앗다. 오디오 가이드도 따로 있을정도로. 사무라이가 서양사람들한테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긴 한 모양이다.
ㅡ 2층에는 나폴레옹 시대의 역사, 무기, 장비, 당시 상황 등 설명되어 있는데 여기가 내부방도 많고 아주 보기 복잡하다. 나폴레옹에 관심많으면 보는걸 추천하나 이거보다 진 다 뻐자고 현대관을 제대로 못봐서 아쉽다.
ㅡ 2층 오른쪽부터 현대관이 시작되는데 오히려 이쪽이 생각보다 객관적으로 당시 상황 설명을 잘하고 있고 순서나 구조도 잘 만들어놓았다. 국뽕이 없지는 않지만 영국이 TOP라면 여기는 다방커피정도인듯.
대신 영어와 스페인, 러시아어로 변역해놓은것때문에 영어자료가 조금 부족하고 설명이 없는자료들도 있다.
중간중간 큰 전투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자료를 잘 제시하고 있고, 전투양상까지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1차 대전 당시에 고착상태가 된것뿐만 아니라 당시 유럽국가들의 식민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각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에서 병력들을 차출하고 노동력을 끌어썼다는 사실도 언급하였으며 그것에 비해 식민지가 거의 없던 독일은 그러지 못했다고 비교하는 자료도 있었다. 영국이라면 식민지러는 표현보다는 자국이익을 위해서다 라는식의 표현이었다면 프랑스는 식민지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게 차이거 있는듯하다. 별 중요한게 아닌 사소한 것일수 있으나 역사를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가 아닐까.

ㅡ 2차대전 당시에는 프랑스가 워낙 한게 없다보니 본인들 업적(?) 선전보다는 미국과 영국의 연합국의 전반적인 모습과 이를 지원하는 프랑스의 조그만한 모습들을 표현해놓았다. 자료가 영어로 되어있었다면 더더욱이 좋았을탠데... 오디오 자료도 현대전에 대해 빵빵하게 있지도않고..
ㅡ 무슨놈의 나폴레옹시대 관련 자료들이 많은지, 프랑스는 아직도 나폴래옹 시대의 영광을 회귀하고자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마치 몽골이 징기스칸징기스탄 노래부르는것처럼.
ㅡ 나치의 만행보다는 주축국과 연합국의 당시 양상에 대해 설명하는 자료들이 많았다.
ㅡ 역시나 한국인은 거의 없었고, 다 외국인과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어디서든 남녀노소 할거 없이 설명자료 읽는 열정적인 모습이 참 안상적이다.

ㅇ 더 돔 (나폴레옹 무덤)
ㅡ 웅장하게 잘만들어놓았다. 지하이는 1, 2차 세계대전당시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기념비도 존재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폴레옹나폴레옹...

ㅇ 마르스광장 에펠탑 샤이요궁
ㅡ 사람들이 드럽게 많아. 마르스광장은 왜 못들어가게 해놨는지 모르겟다. 블랑 한잔하고픈데
에펠탑은 앞서 언급한것처럼 미리 예매안하면 줄을 오래 서야되서 올라가는게 쉽지않아보인다.
샤이요궁도 사람 드럽게 많다.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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