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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 Military/국방군사서적

<#89. 미 육군 서바이벌 가이드(Survival Guide)>

by leeesssong 2020. 11. 4.

 

한줄평 - 모르면 죽고, 알면 산다. 


ㅇ서문

 

ㅡ 당신이 군인이라면 세계 어느 곳이든 파병될 수 있다.

파병지는 열대, 온대, 극지대, 한랭지대, 어느 곳이 될지 모른다.

격오지 때로는 적진에서 최소한의 장비만을 가진 채, 혹은 그조차도 없이 고립될지도 모른다.

이 교범은 그런 상황에서 살아 돌아오기 위한 정보와 기초 기술을 서술하고 있다.

ㅡ 당신의 소속부대원들이 직면할 상황에 맞는 생존 훈련 프로그램을 짜기 바란다.

이것은 생과 사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


ㅇ본문

ㅡ 생존 SURVIVAL 행동

S - Size up the situation / 상황파악 - Surrounding, Physical Condition, Equipment

U - Use your all senses, undue haste makes waste / 감각을 사용하라, 서두름은 낭비를 유발

R - Remembber where you are / 위치를 기억하라

V - Vanquish fear and panic / 공포와 혼란을 극복하라

I - Improvise / 임기응변 능력을 갖춰라

V - Value living / 삶을 소중히 여겨라

A - Act like the natives / 현지인처럼 행동하라

L - Live by your wits, but for now, learn basic skills / 당신의 지혜를 통해 생존해라, 기초부터 배워라.

ㅡ 생존의지는 생존기술보다 중요하다.

생존의지 없이는 어떤 풍부한 지식도 무가치하다.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는 심리에 영향을 끼치는 많은 스트레스 요소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스트레스 요소에 대처하지 못하면, 잘 훈련된 병사도 목숨을 부지할지 의심스러운

우유부단하고 무능한 인물로 전락하기도 한다.

ㅡ 따라서 당신은 목숨이 오가는 극한 상황에서 직면할 각종 스트레스 요인에 미리 대비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ㅡ 자연스러운 반응 - 공포, 불안감, 분노와 당혹, 우울, 고독과 지루함, 죄책감

1) 공포 - 현실에 가까운 훈련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감을 향상시켜 공포를 통제하는 방식이 이상적

2) 불안감 - 인간은 불안을 느끼지 않으면 인생을 변화시킬 동기를 거의 얻을 수 없다.

3) 분노와 당혹 - 장비 파손, 적, 육체적 한계, 이동로 착오 등, 에너지를 낭비하는 경우

4) 우울 - 사고의 초점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서 '내가 할 수 없는 것'으로 옮겨감

5) 고독과 지루함 - 자신의 자기만족감도 개발해야 한다.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이 필요.

6)  죄책감 - 무슨 이유에서도 죄책감이 삶을 포기하게 해서는 안된다.


ㅡ 일반적인 성인은 일상생활을 위해 매일 2~3L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손실된 수분은 지속적으로 보충해야한다. 

 

5%의 수분손실은 갈증, 짜증, 구토, 체력저하를 유발

10%의 수분손실은 두통, 보행불능, 수족의 따끔함, 현기증을 유발

15%의 수분손실은 시각장애와 촉각 둔화로 이어진다.

15%의 이상의 수분손실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ㅡ 식량섭취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매일 6~8L의 수분을 섭취한다.

매 시간당 1.4L 이상의 물을 섭취하면 수분 과잉섭취의 우려가 있다.

이는 혈장 내 염분농도저하로 뇌 및 폐부종이 발생하며, 심하면 이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ㅡ 맥박 및 호흡으로도 수분손실을 측정할 수 있다.

0.75L 이하의 수분을 잃으면 맥박은 분당 100회 이하, 호흡은 분당 12~20회가 된다.

0.75L~1.5L의 수분을 잃으면 맥박은 분당 100~120회로, 호흡은 분당 20~30회로 늘어난다.

1.5L~2L의 수분을 잃으면 맥박은 분당 120~140회, 호흡은 분당 30~40회로 크게 늘어난다.

그 이상으로 호흡과 맥박이 상승한다면 전문적인 의료조치가 필요하다.

ㅡ 여건이 안좋다면, 천과 비눗물로 몸을 닦되, 세균 서식 및 감염원인 발, 겨드랑이, 사타구니, 손, 머리를 특히 주의한다. 물이 부족하면 '공기'욕을 한다.

옷을 최대한 벗고, 한 시간 이상 몸을 햇빛과 대기에 노출시킨다.

ㅡ 두발은 박테리아나 이, 벼룩, 기타 기생충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두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빗질하며 모발의 길이를 짧게 유지하면 이런 위험을 피할 수 있다.

ㅡ 작은 물집은 터트리지 않는다.

ㅡ 주요혈관에서 심한 출혈이 생기면 극히 위험하다.

1L의 출혈은 가벼운 쇼크상태

2L의 출혈은 심각한 쇼크상태

3L의 출혈은 대개 사망으로 이어진다.

ㅡ 독사라면 큰 독니가 남긴 이빨자국 한둘이 눈에 띄게 클 것이다.

독사에 물리면 코와 항문에 출혈이 발생하고 소변에 피가 섞이며 물린 곳에 통증이 발생한다.

조치는 다음과 같다.

1) 쇼크 방지를 위해 수분을 강제 섭취시키거나 정맥주사를 놓는다.

2) 물린 부위를 깨끗이 닦는다.

3) 기도 확보 후 CPR을 준비한다.

4) 심장과 환부 사이를 조여 혈액이 퍼지는 것을 막는다.

5) 환부가 움직이지 않게 한다. 흡입기구로 독을 최대한 빨리 빨아들인다. 절대로 환부를 짜면 안된다.

6) 손에 독이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얼굴을 만지거나 눈을 비벼서는 안된다. 실명할 수 있다.

ㅡ 상처는 그대로 유지하여 감염으로 발생한 고름이 나오도록 방치한다.

ㅡ 통증이 심해지고 상처에 밝고 붉은 색의 피가 흐르면 구더기가 건강한 세포에 도달했다는 증거다.

ㅡ 화상의 경우 열상처럼 취급한다. 기도를 확보하고 쇼크를 치료한다.


ㅡ 동상 초기증세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색되는 지점이 나타난다.

동상에 걸린 뒤 늦어도 2~3일 뒤에는 물집이 잡히거나 껍질이 벗겨진다. 

세포 안팎의 수분이 얼면 세포벽을 파괴하고 세포 자체를 손상시킨다.

ㅡ 참호족

빙점보다 약간 높은, 춥고 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한다.

신경과 근육이 손상되지만 괴저도 발생할 수 있다. 좋은 예방법은 발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ㅡ 동상

섣불리 환부를 녹이려고 불을 쬐면 안된다. 동상의 환부는 섭씨 37~42도의 물에 담그는 방식으로 녹여야 한다.

환부를 건조시키고, 동상에 걸리지 않은 다른 부위의 체온으로 녹인다.

ㅡ 설사

일반적인 설사는 물과 식사가 바뀌거나 오염된 물, 상한음식, 더러운 접시, 피곤할대 발생한다.

물 섭취를 24시간 자제한다.

ㅡ 장 기생충

-씹는 담배를 한 티스푼, 혹은 일반 담배를 1~1.5개비 정도 먹는다.

담배의 니코틴이 기생충을 죽이거나 배설되어 빠져나갈 시간동안 기절시킨다.

-등유를 4수저 가량 마신다. 담배와 등유는 매우 위험하므로 주의한다.

ㅡ 휴식중에는 최대 80%의 체온을 지면에 빼앗길 수 있다.

ㅡ 충분한 재료가 있다면 피난처 두 겹 사이에 30~45cm 의 공간을 둔다. 

이 공간이 공기를 품은 단열층이 되어 피난처 내의 온도 상승을 막아준다.


ㅡ 식량조달

1) 곤충 - 쇠고기는 20%, 곤충은 65~80%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중요한 식량이다.

다만 털이난 밝은색, 자극적 냄새를 풍기는, 찌르거나 모든 모든 종류의 곤충과 성충은 먹어서는 안된다.

모기나 파리 등 질병의 매개가 되는 곤충도 피한다.

개미, 흰개미, 딱정벌레, 애벌레 등 다양한 곤충을 썩은나무에서 구할 수 있다.

2) 지렁이 - 식수로 쓰는 꺠끗한 물에 15분간 담근다.

3) 모든 민물 갑각류, 연체동물, 어류는 조리를 해야한다.

갑각류 - 민물새우, 민물가재 / 연체동물 - 문어와 민물 및 바다 조개류, 굴

4) 어류 - 어류를 사냥하려면 어류의 습성을 이해해야 한다.

어류는 폭풍이 오기전에 많이 먹는 습성이 있다.

밤에는 종종 빛에 모이기도 한다.

물의 흐름이 빠른 곳에서는 바위 주변의 작은 소용돌이에 모여 움직이지 않는다.

모든 민물고기는 기생충 박멸을 위해 익혀야 한다. 바닷물고기도 익히는 편이 좋다.

5) 양서류 - 개구리 그러나 두꺼비는 유독물질을 분비하므로 잡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모든 도롱뇽은 먹지 않는다.

25%의 도롱뇽만이 먹을 수 있는데 일일이 구분하거나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

6) 파충류 - 철저한 조리와 세척이 필요하다.

모든 파충류는 피부에 자연 서식하는 살모넬라의 매개체로 간주된다.

만약 영양실조 상태에 빠져 면역체계가 약해졌다면 살모넬라는 치명적인 위험이다.

충분히 조리하고, 만진 뒤에도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7) 조류 - 조류도 사냥을 위해서는 습성을 파악해야 한다.

비둘기 등은 야간에 둥지에서 손으로 잡을 수 있다. 둥지를 튼 새는 알을 제공한다.

두세개의 알만 남기고 모두 가져간 뒤 남은 알에 표시를 해두면 새는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계속 알을 낳는다.

표시된 알은 놔두고 새로운 알은 계속 가져가면 된다.

8) 포유류 -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맛있다. 탈출구가 막힌 동물은 저항한다.

특히 새끼를 동반한 암컷은 매우 공격적이다. 모든 포유류는 이빨이 있으며, 몸을 지키기 위해 상대를 깨문다.

그리고 모든 부상은 감염의 우려가 있다.

ㅡ 모든 동물에게 적합한 덫은 없다.

주변에 어떤 동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덫을 놓아야 한다.

동물이 지나간 흔적이 있는 곳에 덫이나 올가미를 설치한다.

덫이나 올가미를 설치할 장소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제작해 현장까지 옮긴 후 조립한다.

그렇게 해야 설치 장소의 환경을 어지럽히지 않고, 사냥감에게 들킬 확률도 낮출 수 있다.

덫이나 올가미를 만들때 갓 자른 나무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갓자른 나무에서는 수액이 나오고, 사냥감은 그 냄새를 맡고 경고신호로 작용한다.

ㅡ 과거에 잡은 동물의 방광과 쓸개즙을 이용하거나 진흙을 조립한 손과 덫에 바른다.

연기로 그슬리면 냄새를 효과적으로 지울 수 있다.

ㅡ 작살은 던지면 안된다. 투척은 자제한다.

물속의 물체를 노릴때는 빛의 굴절로 인한 상의 왜곡에도 주의해야 하므로 보통 목표보다 아래를 노려야 실제 목표를 찌를 수 있다

ㅡ 상한 물고기는 요리해도 먹을 수 없다.

물고기를 보존하려면 머리와 척추를 제거한 뒤 훈제하거나 굽는다.

ㅡ 뱀 껍질을 벗기려면 먼저 뱀의 머리를 목 아래로 약 10~15cm 지점까지 잘라내어 독니가 있는 머리와 독주머니를 제거한다. 내장은 잘 떼어낸 후 버린다. 남은 고기는 여러 토막으로 나눠 끓이거나 구우면 된다.

ㅡ 조류는 죽인 뒤 먼저 깃털을 제거한다. 뜯어서 뽑아내거나 껍질 자체를 벗기면 된다.

육식성 조류들은 체내에 기생충이 서식하고 있으므로 최소 20분 이상 끓여야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다.

ㅡ 어떤 상황에서도 식량없이도 며칠간은 버틸 수 있다는 주장은 믿으면 안된다.

충분한 식사를 통한 건강유지는 체력과 정신력에 필수적이다.

ㅡ 가능한 모든 버섯은 먹지 않는다.

ㅡ 국제표준 가식성 테스트

1) 섭취하려는 식물은 한번에 한부분만 테스트한다.

2) 식물을 기본 부위로 나눈다. 입, 줄기, 뿌리, 봉오리, 꽃 등

3) 강한 냄새, 혹은 시큼한 냄새가 나는지 맡아본다.

4) 테스트 전 8시간 이내에는 해당 식물을 먹지 않는다.

5) 8시간 동안 팔꿈치나 팔목 안쪽에 식물을 문질러 독성을 확인한다. 15분이면 충분하다.

6) 극소량을 입술바깥에 문질러 데이는 듯한 느낌이나 가려운 느낌이 드는지 살펴본다.

7) 입술에 문질러도 3분간 반응이 없다면 해당 부위를 혀에 대고 약 15분간 기다린다.

8)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혀에 댔던 부위를 15분간 삼키지 않고 씹는다.

9) 자극이 없다면 삼키고 8시간을 기다린다. 증세가 나오면 토한 후 물을 마신다.

10)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같은 방법으로 준비된 부위를 0;25컵 정도 먹고 다시 8시간 기다린다.

문제가 없다면 해당 식물은 먹을 수 있다.

ㅡ 조리 전/후를 구분해 가식성 테스트를 한다. 같은 부위, 같은 식물이라도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다.

ㅡ 지팡이

뱀이나 개를 상대할 경우 무기로 요긴하다. 울창한 수풀을 통과할때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ㅇ 사막에서의 생존

 

1) 산악지형

2) 염수습지

3) 암반대지 - 골란고원은 암반 분지형 사막의 대표적 사례

4) 침식지형

5) 사구

ㅡ 사막에서 반드시 고려해야할 7가지 환경요소

1) 낮은 강수량

2) 강렬한 직사일광과 더위

3) 심한 일교차 ㅡ 주간이 섭씨 55도까지 오르고, 야간에는 섭씨 10도까지 떨어진다.

4) 드문 식물 서식 ㅡ 피난처 확보나 이동의 은폐가 어렵다.

5) 지표면의 높은 광물 함유량

6) 모래폭풍 ㅡ 이란과 아프칸의 세이스탄이라는 사막바람은 120일까지 계속됨. 고글과 천으로 눈코입을 가린다.

7) 신기루

ㅡ 사막의 식수 문제는 2차대전 시절 미군의 북아프리카 침공 준비 단계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다.

한때 미군은 훈련 중 점점 식수 공급을 줄이면 병사들이 적은 식수에 적응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식수 군기'는 수백명의 열사병 환자만 낳았다.

 

ㅡ 인체의 적정 체온은 섭씨36.9도이고 땀으로 과다 체온을 냉각한다.

체온이 높아질수록 담이 많아지고, 수분 소모량도 늘어난다.

냉각을 위해 흐르는 땀이 수분 소모의 주요 원인이다.

ㅡ 섭씨 38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시간당 0.5L의 물을 마신다.

섭씨 38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시간당 1L의 물을 마신다.

ㅡ 열장애

1) 열 경련 - 과도한 땀으로 염분 결핍이 열경련을 유발한다.

2) 열 탈진 - 체내 수분과 염분의 심한 손실로 물을 3분간격으로 마시게 한다.

3) 열사병 - 과도한 염분과 수분 소모는 신체 냉각능력을 떨어트려 열사병을 유발한다.

낮에 상의를 탈의하고 일하지 않는다. 매시간마다 물을 마신다.


ㅇ 열대지역 생존

 

ㅡ 정글의 유형

1) 열대우림

2) 2차 정글

3) 열대계절림과 몬순림

4) 관목림과 유자림

5) 열대 사바나

6) 염수 저습지

7) 담수 늪지대

ㅡ 정글에서의 이동

정글센스를 길러야 한다. 눈앞의 수풀이나 나무에 구애되는 대신, 보다 멀리 바라보며 덤불 사이에 뚫린 자연적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

정글 자체가 아닌 정글 너머에 집중하라. 주기적으로 멈춰 정글 바닥을 살피면 따라갈 수 있는 동물의 이동로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ㅡ 현장에서 입수할 가장 중요한 도구는 정글도, 나침반, 구급의약품, 낙하산 혹은 모기장 및 피난처

ㅡ 흙탕물이 흐르는 개천이나 흙탕 호수라도 강변이나 호숫가의 모래를 약 1m 가량 파내면 구덩이의 벽면에서 상당히 깨끗한 물이 나온다. 다만 이렇게 얻은 물도 반드시 정수해야 한다.

ㅡ 초식 동물은 대부분 식수원 인근에 서식하며 일몰과 일출무렵에는 식수원을 찾아 물을 마신다.

육식동물은 잡은 동물의 고기에서 수분을 보충하므로 오랜시간 식수없이 지낼 수 있다.

ㅡ 벌은 벌집에서 최대 6km 이상 멀어지지 않으며, 대부분 이 반경 내에 식수원이 있다고 확신해도 된다.


ㅇ한랭지 생존

 

ㅡ 한대 지방은 두 종류의 한랭기후, 즉 습성과 건성 한랭기후 가운데 하나의 특성을 보인다.

ㅡ 습성 한랭 환경은 24시간 평균 기온이 섭씨 -10도, 혹은 그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건성 한랭 환경은 24시간 평균 기온이 섭씨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환경이다.

매우 춥지만 결빙과 해동이 거듭되는 악조건은 피할 수 있다.

최저 섭씨 -60도까지 몸을 지킬 수 있는 옷을 준비해야 한다.

ㅡ 풍속냉각은 바람이 노출된 피부에 끼치는 영향인데, -10도의 온도에서 시속 28km의 바람에 노출된다면 체감온도가 섭씨 -23도까지 떨어진다.

ㅡ 한랭지에서는 온대지역보다 기본적인 식수, 식량, 피난의 확보가 어렵다.

ㅡ 미 육군의 제식 방한장비는 종류가 다양하다.

특수부대는 폴리프로필렌 속옷이나 고어텍스 외피 및 방한화, 기타 다양한 최신 특수피복을 지급 받는다.

신형이 없다면 바람막이를 제외한 모든 피복은 울(모) 재질로 맞춘다.

ㅡ 머리는 늘 보온해야 한다.

머리가 노출되면 40~45%의 체온을 잃으며, 목, 손목, 발목을 추가로

노출할 경우 보다 극심한 체온손실이 발생한다.

지방층이 얇고 많은 열을 방출한다. 특히 뇌는 기온에 매우 민감하며 추위를 거의 견디지 못한다.

머리에는 다량의 혈액이 순환하며 혈관 대부분이 피부 표면에 가깝게 위치하므로 머리를 보온하지 않으면

빠르게 체온을 잃게 된다.

ㅡ 새털이 채워진 침낭은 한랭지에서 귀중한 생존도구다.

나이프, 나침반과 지도, 시계, 방수천과 커버, 플래시, 쌍안경, 선글라스, 지방함량이 높은 생존식량, 식량 수집도구, 신호도구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

ㅡ 한정적인 상황에서는 눈 목욕을 할 수 있다.

한 움큼의 눈을 쥐고, 땀과 습기가 축척되는 곳,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을 잘 닦은 후 잘 말린다. 

ㅡ 한랭 장애 - 저체온증,

최초의 증상은 떨림이다. 체온이 35.5도 내외로 떨어지면 이 단계가 시작되고, 심해지면 통제가 불가능하다.

체내 온도가 섭시 35~32도까지 떨어지면 사고가 둔화되고 논리가 결여되며, 따뜻하다는 착각을 하기 시작한다.

체내 온도가 30~32도까지 떨어지면 근육 경직, 의식 불명 증상이 발생하며 생존 징후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체내 온도가 25도까지 떨어지면 거의 확실히 사망한다.

ㅡ 환자를 체온이 정상인 다른 사람과 침낭에 함께 넣는다. 두사람 다 옷을 입지 않아야 한다.

너무 오래 있으면 함께 들어간 사람도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ㅡ 저체온증 치료에는 2가지 위험이 있다.

너무 빠른 가열과 '사후 하강'이다.

환자의 체온을 너무 빨리 높이면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겨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사후 하강은 환자를 온수에서 꺼내는 순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다.

ㅡ 온대기후만큼이나 한대기후에서도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탈수여부를 판단하려면 눈 위에 소변을 보고 그 색을 보면 된다.

ㅡ 설맹

눈에 덮인 지면에서 반사된 태양광의 자외선은 설맹을 유발한다. 영구적인 안구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실명을 치료하려면 증상이 사라질때까지 눈을 붕대로 덮는다.

ㅡ 피난처는 반드시 환기구조를 갖춰야 한다.

절대로 지면에 직접 누워서 수면을 취하지 않는다.

소나무 잎이나 풀, 기타 다른 단열재를 깔아 지면과의 접촉으로 체온을 잃지 않게 한다.

ㅡ 환기되지 않는 피난처에서 불을 피울경우 일산화탄수 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환기가 이뤄지는 곳도 불완전연소가 일산화탄소 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기전에 반드시 스토브나 램프를 끈다.


ㅇ해상에서 살아남기

 

ㅡ 시 앵커(Sea anchor : 그물 닻)는 양동이나 천뭉치 등을 끈에 달아 물에 넣어 보트나 뗏몰이 쉽게 움직이지 않게 한다. 시앵커가 있다면 사고 지역 주변에 머물 수 있으므로 좌표를 이미 송신한 경우 도움이 된다.

시앵커가 없다면 구명보트는 하루에 최대 160km 이상 떠내려갈 수 있으므로 발견확률이 급격히 낮아진다.

ㅡ 수온별 생존 예상시간

21~15.5도 - 12시간

15.5~10도 - 6시간

10~4.5도 - 1시간

4.5도 이하 - 1시간 미만

방한 구명복을 착용하면 생존가능시간은 최대 24시간으로 늘어난다.

ㅡ 물이 없다면 먹지 않는다.

땀을 통한 수분 손실을 줄이려면 바닷물에 옷을 적셔 짜낸 뒤 다시 입는다.

체온을 식히는 대가로 염수에 의한 피부발진이나 붓기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ㅡ 대형어류의 눈과 등뼈 주변에서 보이는 수용액만 마신다.

다른 부위의 체액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므로 공급되는 수분보다 소화에 소모되는 수분이 더 많다.

ㅡ 모든 바닷새는 먹을 수 있다. 구명보트 뒤에 밝은 금속조각 등을 매달아두면 모여들기도 한다.

새의 모든 부위를 활용한다. 깃털은 보온재로, 내장과 발은 미끼로 쓴다.

ㅡ 상어는 무리에서 옷을 벗은 사람을, 주로 발부터 공격하는 경향을 보였다.

배설하는 동안 흩어질 시간을 둔다. 토사물과 대변도 최대한 멀리 처분한다

수중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물장구를 치는 행동이 상어를 위협하여 상어가 도망치는 경우도 있다.

공격당할 경우 가능하면 아가미나 눈을 목표로 발로차고 때린다.


ㅇ강 건너기

 

ㅡ 하의와 상의를 벗어 물에 끌려들어 갈 확률을 낮춘다.

ㅡ 짐을 쉽게 버리지 못하면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자칫 짐과 함께 물에 끌려들어갈 수 있다.

ㅡ 강을 건널때는 하류 방향 45도 각도로 진행한다.

ㅡ 동료가 있다면, 가장 무거운 인원이 막대의 하류 쪽 끝에, 가장 가벼운 인원은 상류 쪽 끝에 위치시킨다.


ㅇ야외에서의 방위 확인

 

ㅡ 이끼는 방향에 관계없이 나무 둘레 전반에 걸쳐 서식하므로, 나무의 이끼를 보고 북쪽을 찾으라는 속설은 무시한다. 대체로 부정확하다.


ㅇ신호기술

 

ㅡ 각각 25m 간격으로 피워올린 세곳의 불로 삼각형이나 직선을 만들면 SOS 신호가 된다.

혹은 뚜렷한 간격으로 세발을 쏘면 구조신호가 된다.

ㅡ 조종사들은 이상적인 상황에서 반사광을 160km 밖에서 볼 수 잇다.

ㅡ 휘파람은 1.6km 밖에서 들린 사례도 있다.

ㅡ 항공기는 지상에서 신호를 발견하고 이해했다면 좌우로 날개를 흔들거나 녹색등을 점멸한다.

이해하지 못했다면 오른쪽으로 한바퀴 선회하거나 적색 등을 점멸한다. 


ㅇ적대지역에서 살아남기

ㅡ 도피계획은 해당부대의 표준작전절차(SOP)및 해당 시기 연합작전 원칙에 따라 준비해야 한다.

또 해당 부대 및 해당인원이 선택할 행동수순(COA)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ㅡ 도피실행계획에는 도피지역 선정 및 해당지역의 정보 제공, 탈출 및 저항지역 연구, 생존-도피-저항-탈출(SERE) 지침 및 최신정보, 고립인원에 대한 보고, 도피실행계획(EPA) 등에 해당된다.

ㅡ EPA를 훈련에 포함시킨다. 매일의 훈련 중에 계획작성을 포함시킨다. 

ㅡ SOP는 EPA를 계획하는데 소중한 도구다.

소부대 전술상황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기술은 아군 지역으로 복귀하는데 적용될 수 있다.

1) 이동집단의 규모

2) 팀 간 통신기술(기술적, 비기술적 사항들)

3) 필수 장비

4) 위험지역에서의 행동요령

5) 통신기술

6) 즉각조치 훈련

7) 아군과의 연계 수순

8) 헬리콥터에 의한 구조장비 및 절차

9) 행동 중, 그리고 은신처에서의 보안 기준

10) 집결 지점

ㅡ 고립된 부대는 집단, 혹은 개인의 포획을 피하기 위한 몇가지 COA를 취할 수 있다.

부대 지휘관은 원래 임무 대신 COA를 선택해서는 안된다.

원래 부여받은 임무의 수행이 불가능하거나, 현재 위치에서 부대를 철수시키라는 명령을 받았을 경우에는 해당 COA 선택이 가능하다.

ㅡ 포혹 회피 지시가 떨어지면 모든 이동집단의 구성원들은 초기탈출지점(IEP)에 집결을 시도한다.

이 위치가 집결하여 회피를 시작하는 곳이다. 지도상 관측을 통해 게획단계의 IEP를 신중하게 고른다.

IEP에 팀이 집결하면 아래 사항들을 실천한다.

1) 응급처치

2) 보유 장비 점검

3) 위장 적용

4) 전원이 은신처를 숙지하는지 확인

5) 은신처까지의 주요 경로, 대체경로, 집결지 등을 전원이 숙지하게 한다.

6) 항상 보안을 유지

7) 팀을 더 작은 크기로 나눈다. 2~3명, 하지만 장비나 경험 등에 따라 인원 추가가능

ㅡ 적진에서의 이동은 느리고 신중해야 한다. 느릴수록, 신중할수록 좋다.

자주 멈추고 주변의 소음을 듣는다.

ㅡ 일단 은신하기로 한 예상지역에 이동하면 은신처를 선정한다. BLISS라는 단어는 은신처 선정의 원칙으로 삼는다.

Blend - 주변 환경에 융화된다.

Low - 최대한 자세를 낮춘다

Irregular - 형상을 불규칙하게 유지한다.

Small - 크기를 최대한 작게 줄인다.

Secluded - 주변으로부터 은둔한다.

ㅡ 은신처를 선정한 뒤에 곧바로 들어가서는 안된다.

버튼훅과 같은 기만술을 사용해 이동한 뒤 은신처로 들어가야 한다.

은신처에 한명씩 순차적으로 들어가되, 들어가기전에 멈추고 소음을 청취한다.

ㅡ 집단에서 1명이라도 이탈해야 한다면 그에게 5가지 원칙으로 구성된 비상계획을 제시한다.

1) 누구랑 가는가

2) 어디로 가는가

3) 복귀까지 얼마나 걸리는가

4) 헤어진 당사자가 피격되거나 제시간에 돌이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는가

5) 누군가 피격되면 어디로 가야 하는가

ㅡ 구성원들은 다음 은신처까지 모든 경로상의 방위와 거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지도가 없더라도 이동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한 은신처에 24시간 이상 있으면 안된다.

ㅡ 은신휴식처는 휴식, 회복, 식량확보 및 조리가 가능한 식수원 주변으로 선정해야 한다.

72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는다.

ㅡ 아군이나 우호적인 군대와 연결하기 위해 아래 절차를 따른다.

1) 국경 주변의 은신처를 만든 뒤 국경을 넘을만한 장소를 탐색할 인원을 보낸다.

2) 월경 예정장소를 최소 24시간 이상 감시한다.

3) 정찰을 실시하고 야간 월경계획을 세운다.

4) 실제 접촉은 한명이 전담한다.

5) 동료의 존재를 밝히는 행동은 접촉자가 신원확인을 마치고 아군과 접촉했음을 확신한 이후로 미룬다.

ㅡ 초계부대가 내 위치로부터 약 25~50m 거리에 도달하면 신호를 보내고 자신의 소속을 드러내는 인사를 건낸다.

ㅡ 어떤 방법으로 아군과 연계되더라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

아군 초계부대나 아군 외곽부대는 내 신원이 확실해지기 전까지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ㅡ 현지인들은 우호적일 수도, 적대적일수도, 떄로는 우리를 무시할 수도 있다.

이들의 태도는 예측하기 힘들다. 만약 이들이 우호적이라면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이들의 종교, 정치, 사회적 관습, 버릇, 기타 다른 문화적 측면들을 존중하여 우호적 태도를 유지한다.


ㅇ핵환경에서 살아남기

 

ㅡ 핵폭발에는 표면폭발, 공중폭발, 표면하 폭발의 세종류가 있다. 가장 위험한 유형은 공중폭발이다.

ㅡ 핵폭발로 인한 부상은 대부분 폭발 초기에 발생한다. 이 부상들은 폭풍, 열, 방사능 부상으로 나뉜다.

낙진에 대한 조치가 없다면 그 이상의 방사능 부상을 입을 수 있다.

1) 폭풍부상 - 강렬한 폭압이 폐와 내장을 파열시키고, 심각한 파편상을 입힘

2) 열 부상 - 열과 섬광에 노출되면 1, 2,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3) 방사능 부상 - 중성자, 감마선, 알파선, 베타선은 인체에 방사능 부상을 입힌다.

고속 중성자는 체세포를 파괴한다. 핵폭발 초기 단계에는 감마선과 중성자가 가장 큰 위협이다.

베타와 알파선은 대부분 폭발 후 낙진에서 방진되는 방사선이다.

ㅡ 폭발 1분 이후 발생하는 모든 방사능은 잔류방사능에 속한다.

잔류 방사능은 다시 유발 방사능과 낙진으로 나뉜다.

낙진은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과 물 입자, 그리고 폭탄 자체의 파편으로 구성된다.

표면이나 공중 폭발시 발생하는 화구가 지면에 닿는 순간 대량의 토양과 물이 폭탄 자체의 파편과 함께

기화되면서 고도 25,000m 혹은 그 이상으로 치솟는데, 이 기화된 입자가 냉각되면서 200종 이상의 다양한 방사능 물질을 형성한다.

ㅡ 방사능의 여파는 급속과 만성으로 구분된다.

만성은 방사능에 노출된뒤 수년에 걸쳐 진행되며, 암이나 유전자 변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ㅡ 방사능 감소의 기본 원칙은 최고치의 비해 7배수의 시간이 흐를수록 1/10로 줄어든다.

방사능의 강도도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 한다.

ㅡ 차폐물은 투과성 방사선을 흡수하거나 약화시킨다.

납이나 철, 콘크리트 등 차폐물로 사용되는 물질은 밀도가 높을수록 차폐효과가 우수하다.

충분한 양의 물도 좋은 차폐물도 된다.

ㅡ 피폭 시간표

마지막 핵폭발로부터 4~6일간 외부로부터 완전히 격리된다.

3일차에 식수조달을 위해 극히 단시간 외부로 나갈 수 있으나 30분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

7일까지 외부활동은 1회당 30분 미만으로 한정한다.

8일부터 외부활동 1회당 1시간 미만에 활동한다.

9일부터 12일까지 2~4시간의 외부 노출이 가능하다.

방호된 대피소에서 최대한 휴식한다. 일상 행동은 13일부터 가능하다.

어떤 겨우에도 외부에 대한 노출은 최단시간으로 제한한다. 멈출때마다 반드시 제독한다.

ㅡ 뼈와 관절에 가까운 고기는 먹지 않는다.

동물의 체내 방사능은 90%가 골격에 밀집된다.

뼈 주변에 최소 3mm 두께로 살을 남겨놓는다.


ㅇ생물학적 환경

 

ㅡ 흔히 세균이라 불리는 병원균과 독소가 있다.

병원균은 살아있는 미생물로,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리케차 등이 여기에 속한다.

독소는 식물, 동물, 미생물이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독성 물질이다.

ㅡ 방독면이 없다면 생물학 작용제 분무에 대비해, 항상 천으로 얼굴을 가리도록 한다.

옷의 단추를 완전히 잠그고 바지도 전투화 안에 단단히 밀어넣는다.

가능하면 비누와 물을 사용해 자주 목욕하고, 몸과 머리를 철저히 씻고 손톱 밑도 닦아내고, 이빨, 혀, 잇몸, 입천장도 깨끗이 씻는다. 

밝은날에 일광소독으로 미생물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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