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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chive/미국 & 미군 자료 정리

모자이크전(Mosaic Warfare), 모자이크 전쟁

by leeesssong 2020. 10. 16.

출처#1. kookbang.dema.kr/newsWeb/m/20200916/1/BBSMSTR_000000100003/view.do

출처#2. 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649416&memberNo=7092534

출처#3. news.joins.com/article/23847509

출처#4. kookbang.dema.mil.kr/newsWeb/20201012/1/BBSMSTR_000000100072/view.do

출처#5. csbaonline.org/research/publications/mosaic-warfare-exploiting-artificial-intelligence-and-autonomous-systems-to-implement-decision-centric-operations

출처#6. www.youtube.com/watch?v=mQ9QhyY59ro

출처#7. https://www.youtube.com/watch?v=qdWMFXcEHww&feature=youtu.be&fbclid=IwAR1q6bu4HFoMVlshdwIHmFHpE082W2PgOmSrgKdYMxPr2_4QZv1OyvNKfMQ


 

ㅇ 모자이크전(Mosaic Warfare) (출처#1)

ㅡ 2017년을 전후로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은 새로운 전쟁수행 방식을 ‘모자이크전’이라는 이름으로 제시하여 대내외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모자이크전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군의 전쟁수행 방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 


1. 먼저, 1950년대 핵무기와 운반체계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1차 상쇄전략이다.

제1차 상쇄전략은 아이젠하워 행정부의 뉴룩(New Look) 국방계획으로, 냉전시대 구소련 중심의 공산진영에 대해 대량 보복을 할 수 있는 핵무기를 사용하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미 육·해·공군은 경쟁적으로 핵 공격과 방어무기의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력을 크게 변화시켰다. 이 기간에 제트기, 유도미사일, 위성, 통합방공체계 등 다양한 신무기체계가 출현했다. 육군은 펜토믹사단, 해군은 핵추진 잠수함, 공군은 미사일 부대를 만드는 등 조직, 규모,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핵무기와 운반체계 기술은 새로운 작전개념과 결합하여 전쟁의 특성과 수행방식을 크게 바꾸었다고 평가받았다. 당시 공군은 ‘단 하나의 무기만 가지고도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고 역설할 정도였다.

2. 다음은 1970년대 컴퓨터와 네트워크기술을 활용한 제2차 상쇄전략이다.

카터 행정부에서 소련의 수적 우위를 미국의 정보기술 우위를 통해 상쇄하기 위해 수립한 전략이다.

이 기간에 미군은 전자장비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감시정찰 자산, 정밀유도무기, 스텔스 항공기, GPS와 같은 우주자산을 주축으로 감시체계와 무기체계를 디지털화하여 통합적으로 운용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육군은 공지전, 해군은 네트워크전, 공군은 하이로우믹스 개념을 발전시켰다.

전자장비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쟁수행 방식으로 볼 수 있다. 해군이 이지스함, 순항미사일 개발을 포함하여 소련의 해상 활동을 감시하고 관련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킨 과정은 이후 미군의 네트워크중심전으로 발전되었다. 1991년 이라크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네트워크중심전은 새로운 전쟁수행방식으로 크게 각광 받았다.

3. 현재는 2010년대 이후 진행 중인 인공지능, 자율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제3차 상쇄 전략이다.

2014년 오바마 행정부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국방혁신 차원에서 미군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시작되었는데, 공식명칭은 ‘국방혁신구상(Defense Innovation Initiative)’이다.

제3차 상쇄전략의 배경에는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세계적으로 평준화되고 있어서, 과거와 같이 미국의 월등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군사력 우위를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군 현대화를 통해 첨단 전력과 사이버, 전자전 능력의 향상으로 미군의 우위를 잠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ㅡ 미군이 새로운 전쟁 수행방식을 모색하는 이유

앞서 말했지만 미군이 새로운 전쟁수행 방식을 고민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그동안 누려왔던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가 상실되고 있다는 위기감이다.

2018년에 발간한 국가방위전략 (National Defense Strategy: NDS)에서는 ‘미군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로 원하는 장소, 시점, 방식으로 군사작전을 펼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모든 전장영역에서 경쟁하게 되었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더욱이 NDS를 독립적으로 평가하고 권고사항을 제시하는 국가방위전략위원회(NDS Commission)의 보고서에서는 ‘현재의 군사력으로는 향후 국가 간 전쟁에서 패배할 수 있다’고 언급할 정도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ㅡ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전략예산평가센터(Center for Strategy and Budget Assessment, CSBA)는 새로운 전쟁수행 방식을 구상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연구보고서 csbaonline.org/research/publications/mosaic-warfare-exploiting-artificial-intelligence-and-autonomous-systems-to-implement-decision-centric-operations)

1. 먼저, 지리적 불리함이다.

이는 반접근/지역거부(Anti-Access, Area-Denial, A2/AD) 전략으로 일컬어지는 러시아와 중국 등 경쟁 강대국(Great Powers)의 ‘Home Field’ 이점을 의미한다. 러시아와 중국이 자기 영토의 수백 마일 밖에 있는 미군의 전력을 위협할 수 있는 감시망과 정밀무기 배치에 중점을 두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전쟁수행 방식의 변화 없이는 러시아와 중국의 A2/AD 전략에 대응하여 장기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것이다.

2. 다음은 자원의 제약이다.

최근 미국은 의료, 사회보장 등 법에 따라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예산 (Mandatory Funding)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매년 국회의 승인이 필요한 예산(Discretionary Funding)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국방비가 50%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국방비 중에서 운영유지 비용은 199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병력의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다. 전체적인 군 전력의 감소도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 공군의 항공기 수는 1990년대 4,300대 수준에서 2015년에 2,500대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국방에 투입되는 재원, 병력, 전력의 수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자원의 제약을 극복하는 동시에 전력의 효과성을 높여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

3. 마지막으로 낡은 형태의 군사력 운용과 건설이다.

현재 미군은 여전히 선형적이고 소모전 기반의 전쟁수행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의 A2/AD 전략에 대한 미군의 대응은 추가적인 전력과 대응기술을 확보하여 적이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하지 못할 때까지 전력을 투입하는 기존의 방식에 머물러있다.

예를 들어, 1990년대 이후 미군의 네트워크중심전 수행능력은 작전 효과성을 향상시켜왔으며 이에 대한 의존도는 향후에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경쟁 강대국은 미군의 네트워크기반 작전수행 방식을 이미 알고 있고 대응기술의 확보와 관련 전력을 강화하고 있어서 취약성이 노출된 상태라고 본다.

다른 사례로 핵심적인 전략자산 중의 하나인 F-22 스텔스기를 보자. 수많은 기능을 통합하여 탑재한 최첨단 전력이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소수만 운용할 뿐만 아니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상태로 통합성을 추구했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다른 전력과 연동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F-22는 계약에서 초기 도입까지 약 19년이 소요되었는데, 그 사이 러시아의 대공방공체계는 6세대에 걸쳐 발전하고 있었다는 점도 지적한다. 지금까지의 군사력 운용과 건설방식으로는 강대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모자이크전의 주요개념


ㅡ 모자이크전이라는 용어는 2018년 DARPA의 60주년 컨퍼런스를 전후로 이곳에서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6개의 부서(Technical Office) 중 하나인 전략기술실(Strategic Technology Office, ST O)에서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DARPA에서는 모자이크전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초 및 응용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모자이크전 개념의 발전과 기존 전쟁수행 방식과의 비교 등을 위해 민간 연구기관에 프로젝트를 부여하고 있다.

모자이크전의 개념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DARPA의 발표자료, 개념연구 보고서를 비롯해 공개된 기사나 인터뷰를 통해 그 모습을 대강 들여다볼 수 있다.

모자이크전의 개념은 <표 2>에서 보는 것처럼 여러 곳에서 정의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발간된 CSBA의 보고서에서 “인간지휘(Human command)-기계통제(Machine Control)를 활용하여 신속한 구성과 재구성이 가능하고 보다 분산된 전력(Disaggregated Force)으로 미군에게는 적응성(Adaptability)과 유연성(Flexibility)을 주는 반면에 적에게는 복잡성(Complexity)과 불확실성(Uncertainty)을 부과하는 전쟁수행 개념”으로 설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DARPA STO Director 정의는 "전장상황에 맞춰 이미 가지고 있는 무기를 새롭고 놀라운 방식으로 결합하여 유무인 팀 작전능력, 분산된 능력을 지휘관에게 육해공군에 상고나없이 매끄럽게 전력을 운용할 수 있게 하여 적으로 하여금 아군의 다음 행동이 무엇인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개념"

 

"기술 기반의 비전으로 다양한 전력체계를 구성하여 높은 수준의 복잡성과 전략적 기동을 구현함으로서 선형적이지 않은 웹효과를 창출하는 네트워크 전투로 적과의 다양한 형태의 분쟁을 억제하는 개념"

 

1. 신속하게 구성 또는 재구성이 가능한 군사력이다.

기존의 군사력은 대규모의 전력을 패키지로 구성하여 운용함에 따라 유연성이 제한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고가의 첨단 무기체계의 경우 정교한 통합성으로 인해 오히려 새로운 기술의 접목이나 타 무기체계와의 연동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수반된다는 것이다.

모자이크전에서는 기존의 무기체계를 포함하여 작은 규모로 분산된 전력을 유연하게 결합하여 지휘관에게 다양한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아군의 적응 능력(Adaptability)을 향상시키고, 적에게는 대응의 복잡성을 부과함으로써 의사결정을 지연시킬 것을 강조한다.

2. 다음으로 킬체인(Kill Chain)12)에서 킬웹(Kill Web)으로의 전환이다.

기존 네트워크중심의 킬 체인은 정적인 방식인데, 적이 이미 해당 작전개념을 인식하고 무력화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하나의 연결고리가 끊어질 경우 위험이 크다고 본다. 따라서 저가의 단일기능과 다수전력으로 구성된 요소들로 의사결정 중심의 동적인 킬웹을 구성하여 높은 수준의 복잡성과 전략적 기동을 통해 작전효과를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하나의 노드가 무력화되더라도 작전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3. 마지막으로 인간중심의 지휘통제에서 인간지휘-기계통제로의 변화이다.

모자이크전에서는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적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계적 능력을 강조한다. 앞서 기술한 작은 규모의 분산된 전력의 구성과 재구성, 킬웹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같은 기계의 능력을 활용해야 구현 이 가능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방식과 다른점은

모자이크전 개념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네트워크중심전 또는 미 육군이 새로운 작전개념으로 제시한 다영역동시통합작전(Multi-Domain Operation, MDO)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네트워크중심전은 모든 전력이 복합체계(System of Systems)로서 정교하게 통합되고 상호 연동되는 방식이다.

네트워크중심전 환경에서 지휘관은 광범위한 작전지역에 대해 제한 없는 상황인식을 하고, 모든 전력이 항상 높은 수준으로 연결된다는 가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적이 네트워크화된 전력에 대한 전자전 공격, 대 감시정찰을 감행할 경우 지휘관의 상황인 식과 통제능력은 현저히 저하될 수밖에 없다.

 

모자이크전 개념에서는 이러한 네트워크 연결성에 혼란과 단절이 발생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접근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분산된 형태의 전력, 동적인 네트워크의 구성과 재구성, 인공지능 등 기계적 능력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이며, 이것이 네트워크중심전과의 차이라고 CSBA 보고서에서 설명하고 있다.

MDO도 다양한 전력을 분산하여 운용하는 기본적인 개념은 모자이크전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MDO에서는 여전히 인간기반의 능력을 기초로 작전을 기획하는 방식에 머무르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교리와 전술 및 전력구조 측면에서 MDO의 혁신적인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모자이크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계화된 툴을 기반으로 전력 구성의 복잡성을 자동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DARPA가 모자이크전 개념을 설명하면서 사용한 퍼즐과 모자이크의 비유는 매우 직관적인데,
퍼즐은 서로 다른 형태의 조각들이 모여 전체적인 모습이 이루어지는데, 하나의 조각이 없으면 전체모양이 구성되지 못하고 대체하기도 어렵다.

기존 군사력의 모습으로 표현하면 조각들은 첨단 무기체계와 정보 네트워크로 정교하게 설계된 전력이 고, 하나의 전력이 상실될 경우 이를 대체하기도 어렵고 군사력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군사력의 모습은 선형적이고 정적이며 네트워크의 형태도 대규모의 복합체계로 구성된 킬체인의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반면 모자이크는 표준화된 타일들이 모여 전체 모습을 구성하지만 몇 개의 타일이 없어도 전체 그림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으며 대체도 용이하다.

새로운 군사력의 모습으로 표현하면 작은 단위의 분산된 전력들이 상황에 맞게 구성과 재구성이 가능하며, 즉흥적이고 동적인 킬웹의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우리군에 주는 의미

먼저, 군사력 운용과 건설 측면

미군은 러시아, 중국 등 경쟁국에 대한 지리적 제약 등 새로운 안보환경으로 인해 기존의 전쟁수행 방식으로는 효과적인 군사력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의 안보환경도 북한뿐만 아니라 주변국과의 분쟁 가능성 등 위협의 양상이 갈수록 다변화되고 있다.

특정할 수는 없지만 과거와는 크게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


다음으로 국방여건의 변화

미군이 전쟁방식의 변화를 모색한 이유 중 하나는 국방비 증액의 어려움, 전력과 병력규모의 지속적인 감소 등 자원의 제약이다.

우리 군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병력자원의 부족, 국가 잠재성장률의 점진적 하락으로 인한 국방재원의 제약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은 다르지 않다. 

마지막으로 기술적인 발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측면

미군의 상쇄전략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작전개념 또는 새롭게 싸우는 방식과 연계하여 검토할 때 군사적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우리 군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관련 기술을 군에 도입하기 위해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자이크전에서 다루고 있는 작전개념과 기술의 연계 방식을 잘 들여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ㅇ 미래전 양상 변화와 모자이크전(출처#2)

최근 미래전 양상이 새로운 개념과 전술로 나타나고 있으며, 미 국방성 고등기술연구소(DARPA)는 이를 과거의 플랫폼 우세, 센서(ISR)-지휘통제(C4)-타격통합(PGM) 개념인 네트워크 중심전(NCW), 효과 중심전(EBO) 그리고 군사혁신전(RMA)에서 결심 중심전(DCO), 다영역전(MDO), 분산해양전(DMO), 탄력 중심의 도시전(PROTEUS), 시스템전(SW)에 이은 “모자이크전(Mosaic Warafre)”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우선 2020년 2월 11일 『미 전략 및 예산문제연구소(CSBA)』는 미래에는 적시적이고 적합하며, 효과적인 지휘관의 결심(decision)에 의한 전술(DCO, Decision-Centric Operation)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면서, 이러한 지휘관의 결심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능과 자율화(autononous)된 전력들이 시스템(system)에 의해 지휘관의 결심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술지휘관이 보유한 각종 독립적 무기와 장비 그리고 네트워크 노드(node)를 식별된 위협에 대응하도록 조합시키는 미래전 준비 필요성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연구보고서 csbaonline.org/research/publications/mosaic-warfare-exploiting-artificial-intelligence-and-autonomous-systems-to-implement-decision-centric-operations)


이번 연구보고서는 이를 ISR-C4-PGM의 네트워크 노드가 반드시 지휘관의 지휘결심에 집중되어야 한다는 DCO 개념을 현장 지휘관에게 어떠한 작전을 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새로운 접근이라면서, 과거 첨단 군사과학기술을 중시하던 군사혁신(RMA)과 달리 작전결심을 중시하며, 이를 위해 각종 독립적 요소(element)가 아닌, 기능별 시스템(system) 결합하는 시스템전(SW)을 제시하였다.

또한 다영역전(MDO)과 분산해양전(DMO, Distributed Maritime Operation)의 구현이다.

이는 걸프전 이후 대두된 네트워크 중심전(NCW) 또는 효과 중심전(EBO) 처럼 전력을 집중하기보다, 전구 내 기능별 전장 구분을 두지 않고 기능별로 살상력을 분산시켜 적 위협이 식별되는 순간에 센서-결심-행동(sense-decision-act) 웹으로 조합하여 다영역에서 적의 위협을 비대칭적으로 격파하는 “모자이크전”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ㅡ 이어 미 국방성 DARPA는 이러한 모자이크전을 마치 축구팀 코치가 다양한 선수들을 상대팀의 기량 평가에 따라 다양한 선수들을 교대로 투입하면서 상대팀의 기량을 소진시켜 결정적 골을 만들 공격수를 최종단계에 투입하는 개념과 유사하다면서 지금까지 미군은 DCO, MDO, DMO, PROTEUS, SW 등의 개념과 전술들이 각군별로 제기되어 중량의 전력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제는 소규모 전력을 분산시키고 무기와 장비 시스템 노드(node)를 웹(web)연결하는 모자이크전 개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CSBA연구소의 브라이언 크럭스(Dr. Brian Clarks) 박사는 미 국방성 DARPA, 육군 제75 혁신단과 해병대 대학교 학생장교를 동원한 수차의 워게임을 통해 과거에 주로 전략 개념 정립에 적용되었던 미 공군 존 보이드(John Boyd) 대령의 OODA 원칙을 전술에 적용함으로써 현장 지휘관이 다영역에서 공세적 전력 운영이 가능한 탄력있는 전장작전(PROTEUS) 수행이 가능할(doable) 것으로 전망하였다.

ㅡ 1976년 미 공군 보이드 대령은 어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관찰(observation)하고, 방향성(orientation)을 식별하며, 결심(decision)하여 즉시 실행(action)에 옮기는 개념인 OODA 원칙을 정립하였으며, 최근 군사 전문가들은 OODA 원칙을 인공지능, 자율화, 시스템 구축 및 웹체계에 의해 전술에 적용할 수 있는 모자이크전 개념 구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미 국방성 DARPA의 전략적 기술 개발팀(STO)은 모자이크전을 각 시스템 내의 알고리즘, 데이터 링크, 정보흐름 등을 상호연계(interface)시키는 것이라면서 사전에 예측되지 않은 상황과 위협에 대응하여 마치 맞춤형 전술을 레고(LEGO) 장남감을 만들 듯이 조합하여 작전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ㅡ 또한 2019년 11월 1일 『Air Force』 잡지에서 미 공군 데이빗 데프튜라(Lt Gen. David A. Deptula, US Air Force, retired) 예비역 중장은 이러한 모자이크전 수행을 위해서는 기존 전력이 아닌 모자이크시킬 수 있는 모듈화된 전력을 확보해야 하나, 지금으로서는 어렵다고 평가하면서, 이를 과거 sense-decision-action을 획일적으로 연결하여 단일 표적을 지향하는 “킬체인(kill-chain)” 개념에서 결심을 빨리하는 “킬패스(kill-paths)” 또는 인공지능에 의해 시스템을 웹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표적에 적용하는 “킬웹(kill-web)” 개념을 정립하여 모자이크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모자이크전 개념이 전혀 새로운 전술적 접근방식이 아니라며, 그동안 NCW, EBO, SW 등의 다양한 용어로 작전현장에 적용되고 있었다면서, 최근 제기되는 모자이크전과 다른 점은 이전 양상이 주로 플랫폼 간 연결이었다면, 지금은 무기와 장비, 시스템, 노드 그리고 알고리즘을 웹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조건은 정확한 정보(information) 획득, 고강도 수단(high-end assets) 획득, 기능별 작전(operation) 통합 그리고 타격 속도(speed) 가속화 등이 요구된다고 주장하였다.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미국, 모자이크 전쟁으로 중국에 대응한다 (출처#3)

미국이 중국과의 ‘냉전 2.0’ 준비에 한창이다. 비약적으로 거대해지고 있는 중국군에 핵으로 무장한 북한, 회색지대에서 국제적인 도발을 일삼는 러시아가 가세하고 있어서다. 영락없는 공산권과의 신냉전 국면이다. 미국은 새로운 안보현상을 ‘2차 냉전’ 또는 ‘냉전 2.0’으로 부르고 있다.

냉전 2.0이 본격화할 상황에 대비해 미국은 군사력 재정비를 추진 중이다.

군구조 개편과 군사력 재배치, 첨단무기 개발, 동맹·우방국과 연합 등이다.

미국이 구상 중인 군사력 재정비 목표는 1단계로 해군 2025년, 육군 2028년이다. 

2025년은 중국이 필리핀-대만-오키나와-일본 남단을 잇는 가상선인 제1도련선(島鏈線, island chain)을 사실상 봉쇄한다는 해다. 이른바 ‘반접근·거부(A2AD: Anti Access Area Denial)’전략이다.

미국으로서는 중국의 동·남 중국해 장악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 한국과 일본의 해상수송로가 중국에 통제되고, 장기적으로 미국은 동아시아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ㅡ 미국은 이에 대응해 2025년에 유령함대(Ghost Fleet)를 창설한다.

유령함대는 스텔스 구축함과 무인 수상함·잠수정으로 구성된 로봇부대다.

유령함대는 레이더로 포착이 어려워 중국 입장에선 유령이나 마찬가지다.

미국이 유령함대를 먼저 보내 중국 항모전단과 내륙의 미사일기지를 제거한 뒤, 미 항모전투단을 본격적으로 투입하는 작전이다.

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로봇전투장비로 무장한 미 해병대로 유사시 남사군도를 점령하는 계획도 있다.

미국은 지난 7월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 점령을 상정해 괌에서 미군 공수부대 투하훈련도 했다.
 
ㅡ 미국은 2028년까지 동아시아에 배치된 미 육군을 대폭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미 육군대학 전략연구소(SSI)가 최근 발표한 ‘육군 변혁(An Army Transformed)’ 보고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 육군 개편과 전투력 향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남중국해와 대만, 한반도가 속해 있는 인도태평양을 초경쟁(hypercompetition) 지역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이 지역에 배치된 미 육군은 초경쟁 지역에 너무 근접해서 위험하다는 것이다.

중국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사정권에 있어서다.

더구나 중국은 미사일과 전투기, 함정들을 레고 찍듯이 만들고 있어 앞으로 군사적 옵션이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초경쟁 지역인 남중국해와 한반도가 가장 심각하다.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침공했을 때 미국이 아무런 손을 쓰지 못했던 상황이 이곳에서 재현되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ㅡ 주한·주일 미군 등은 2차 한국전쟁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지상작전을 수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중국과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냉전 2.0 대비 태세에는 미흡하다는 얘기다. 더구나 주한·주일 미군은 중국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사정권에 있어 취약하다. 평택 미군기지도 마찬가지다. 한 구역에 너무 많은 병력이 몰려 있다.

미국 입장에서 평택기지는 해외 미군기지 가운데 최신이고 규모도 큰 장점이 있지만, 중국과 너무 가까운 건 오히려 단점이다.

따라서 현재의 미군 배치와 구조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인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주한미군에 대한 규모 축소와 전투력 분산 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ㅡ SSI 보고서는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육군성 장관 시절 지시로 만들어졌다.

미 육군대학의 연구소가 주도했지만 미 국방부와 합참, 인도태평양사령부, 주한 및 주일 미군, 싱크탱크의 조언을 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앞으로 군사작전으로 분산된 합동전구작전을 선택할 방침이다.

여러 곳에 분산된 미군 전투력을 순간적으로 집중시켜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합동작전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모자이크 전쟁을 구상 중이다.

모자이크 조각처럼 흩어져 있는 전투력을 네트워킹해 전쟁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중국의 탄도미사일 사정권 밖에서 전투력을 투사하는 원정작전을 더 선호한다.
 
ㅡ 우리로선 미국의 새로운 구상에 우려가 없지 않다.

먼저 한반도에서 재래식 전쟁은 한국군이 거의 감당한다는 것이다.

전시작전통제권 이양도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발생해도 미군 증원은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미국은 한국군이 더 현대화되고 전면적인 작전능력을 갖추길 기대하고 있다.

그 반대급부로 미국이 한국의 우주발사체에 고체연료 사용과 핵추진 잠수함에 동의해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대응용이다.

심지어 중국과 북한에 대비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필요성도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제기됐다.

그만큼 냉전 2.0의 안보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ㅡ 미국은 중국 주도의 냉전 2.0에 대비해 한반도를 군사 허브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이 축소될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큰 규모로 유지될 전망이다.

미국은 1991년 필리핀에서 미군을 철수시킨 것을 후회하고 있다.

그 결과 남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접근이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반도까지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게 미군 내부 의견이라고 한다.

이런 차원에서 미국은 한국·호주·일본·필리핀·싱가포르·대만 등과 손을 잡고 중국·북한·러시아에 대응한다는 생각이다.
 
ㅡ 문제는 정부의 입장이다.

지난 10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에서 확보한다는 경항공모함과 핵추진 잠수함은 냉전 2.0에 대비한 중요한 전투력이다.

우리의 생명줄인 해상수송로를 중국 위협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한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정부는 중국과 등지고 싶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래서 한국이 미국의 새로운 전략에 적극 가담할지 의문이다.


ㅇ 미 육군-해병대의 모자이크전 (출처#4)

 

최근 미 육군과 해병대는 미래전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미 국방성 산하 고등기술연구원(DARPA)이 주도하는 모자이크전(Mosaic Warfare) 개념과 양상으로 귀결되고 있다.

우선 지난 2019년 12월 23일 미 『War on the Rock』은 모자이크전 수행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를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상황 1: “20XX년 남중국해에서의 군사적 위협을 감지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 해병대의 원정부대(MEU)를 MV-22 수직이착륙항공기에 탑승시켜 남중국해 도서에서 감지된 적의 공격에 대응하도록 지시하였다.”

상황 2: “개인화기와 위성통신 세트, 모듈화된 컴퓨터 칩(computer chip), 태블랫 노트북 그리고 다수의 전술용 무인기(UAV)로 무장된 미 해병대는 2대의 UAV를 현장에 투입하여 1대는 적의 기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다른 1대는 컨테이너에 탑재된 각종 기능별 무기와 장비를 휴대한 컴퓨터 칩과 태블랫을 사용하여 무인기에 장착시켜 공격을 지시한다.

이에 따라 무인기는 지시받은대로 바로 공격에 들어간다.”

상황 3: “만일 적의 위협 양상이 지시받은 양상과 전혀 다른 양상이라면,

바로 컨테이너에 탑재된 3D 프린터로 맞춤형 공격용 무기를 만들어서, 이를 다른 UAV에 장착하여 재공격한다.”

상황 4: “최종적으로 상급부대 클라우드 기반의 전장관리체계에 구축된 킬웹(kill web) 알고리즘과

개인용 태블릿과 연동하여 인근에 작전 중인 해·공군 전력들을 공격에 투입한다.”

상황 5: “현장에 모자이크전을 지휘하던 해병대 원정부대는 다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MV-22에 탑승하여

다른 전장으로 바로 이동한다.”



ㅡ 미 국방성 DARPA의 전략적 기술연구팀(STO)은 이를 미 육군과 해병대가 지향하는 해양전장 환경에서의 연안작전(LOCE), 다영역작전(MDO), 다영역전투(MDB)를 총체적으로 연결시킨 모자이크 개념에 의한 접근이라며, 이를 미 육군과 해병대가 지향할 미래전 양상이라고 발표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기존 중무장, 중량, 고가의 무기와 장비들이 아닌, 소형(small), 신속한 탑재가 가능한 유연성(flexible), 살상력(lethality) 증대, 축소형(scalable)의 조합형 무기 및 장비들이 확보되어야 하며, 이들 새로운 무기와 장비들은 한가지 임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킬웹(kill-web)등에 의해 다른 임무로 전환이 신속해야 하고, 탄력있게 각종 플랫폼에 탑재되어 전투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군수지원 규모도 축소(scalable)가 되고 임무 맞춤형(task-organized)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다음으로 지난 2019년 9월 10일『Breaking Defense』, 2019년 12월 23일『War on the Rock』 그리고 지난 2월 11일 공개된 미 CSBA의 『모자이크전 관련 연구보고서』는 “지난 2년간 미 국방성 DARPA의 STO가 CSBA 군사 전문가, 미 육군 미래사령부(AFC) 소속 제75 혁신단(IC) 주요 간부와 미 해병대 참모대학(MU) 장교장교들을 동원하여 전술 시나리오에 의해 워게임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모자이크전 개념을 제시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첫째, 전투 지휘관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인공지능에 의해 무인화되고 자율성이 보장된 무기와 장비들이 레고 장남감처럼 조립되어 공격에 투입된다.

이는 “전사의 지휘통제-장비의 부속화(human command-machine control)”로 정의 되고 있다.

둘째, 전장 현장 지휘관의 결심에 따른 리스크(risk)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고가이고, 대형화이며, 단일화한 플랫폼이 아닌, 낮은 제대에서 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저가이고, 정보집약형이자, 화력 분산형으로 축소형의 조립식 무기와 장비들이 레고 장난감 세트처럼 구비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조합의 수를 늘리도록 해야 한다.

셋째, 약 50% 정도의 무기와 장비들을 무인화하여야 한다.

일회용 소모성 무인화된 무기와 장비들은 소수 전사가 운용하는 킬웹에 의한 통제소에 의해 유무인 복합체계(MUM-T)를 구성하여 현장 지휘관의 작전결심 부담을 최소화시킨다. 미래전에서 유능한 전사 1명의 손실은 무인기 여러 대 손실보다 더 크다.

넷째, 무인기를 방어와 공세 양면에 투입함으로써 복잡한 전장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방어와 공격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작전 템포를 발전시켜야 한다.

다섯째, 디지털화된 도시에서의 전투이다.

미 육군 미래사령부는 이를 위해 ULTRA로 정의된 가상전장 환경을 만들었으며, 이러한 도시에서 원정작전을 수행하는 타격 기반의 부대(PROTEUS)를 구성하여 도시전에 투입하려고 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복잡한 전자기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도시전에서 유연하고, 효과적이며, 비교적 저가의 무기와 장비를 투입하여 적을 마비시키고, 교란시켜 전의를 상실하도록 하여 약 5:1의 병력과 전력을 갖고도 도시전을 제압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섯째, 방어를 위한 전술이 아닌, 공세적 전술로 이는 기존 교리에 존재하지 않는(non-doctrinal) 작전 개념과 전술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미 국방성은 제도적 방안(institutional changes)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곱째, 첨단 군사과학기술과 새로운 작전 및 전술 개념 간 『격차(gaps)』를 최소화해야 한다.

군사 전문가 밥 워크(Dr. Bob Work) 박사는 지금까지의 각종 군사개혁 또는 혁신에서 언급된 개념과 용어 사용이 아닌, 현장 상황에 맞춤형으로 조합되는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prototype)들이 제안될 것이라면서 이들을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한 빅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그리고 알고리즘 개발에 의한 조합의 수를 최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결국 군사 전문가들은 모자이크전이 지금까지 제기된 새로운 작전 및 전술 개념을 구현할 수 있을 개념이라며, 미군은 모자이크전을 통해 어떠한 승리를 얻을 수 있고, 모자이크전에서의 승리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할 수 있는가를 다양한 시나리오 작성과 이에 따른 워게임 검증 등을 확실히 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유는 모자이크전을 구현하기 위한 전력들은 기존 통합형 전력과는 성격이 달라 자칫 잘못하면 작전구현에 따른 전력손실이 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모자이크전은 구현이 가능한(doable) 개념이나,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무리없는 연동 및 연결성, 통신 보안 강화, 무기와 장비 생존성 및 타력성 등이 사전에 조치되어야 한다고 전망하였다.

 


ㅇ MOSAIC WARFARE

ㅡ  EXPLOITING ARTIFICIAL INTELLIGENCE AND AUTONOMOUS SYSTEMS TO IMPLEMENT DECISION-CENTRIC OPERATIONS

 

1. Executive Summary

 

The United States is increasingly engaged in a long-term competition with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PRC) and the Russian Federation—a competition in which U.S. defense leaders and experts argue the U.S. military is falling behind technologically and operationally.

 

To regain its advantage, the Department of Defense (DoD) is pursuing new defense strategies and operational concepts designed to improve U.S. military capability by realigning defense posture and better integrating actions between air, land, sea, space, and cyberspace domains.

Implementation of these new approaches has led the U.S. government to increase DoD research and development (R&D) spending to levels not seen since the Second World War, accounting for inflation.

Despite these efforts, the U.S. military may be unable to gain and maintain superiority over its great power competitors by simply using improved versions of today’s forces to conduct modest variations on existing tactics.

The capabilities DoD developed to help win the Cold War—including stealth aircraft, precision weapons, and long-range communications networks—have proliferated to other militaries.

Potential adversaries have likewise observed U.S. operations during post-Cold War conflicts in Kosovo, Iraq, and Afghanistan and adapted their operational concepts accordingly.

As a result, U.S. military leaders acknowledge any future advantage U.S. forces gain under these circumstances may be narrow and fleeting.5 Moreover, sustaining an advantage using only better versions of today’s capabilities and tactics will be increasingly costly.

 

1) The Need for a New Warfighting Approach

 

ㅡ Today, the most significant operational challenges facing U.S. forces include the long-range sensor and precision weapons networks fielded by the Chinese and Russian militaries.

China’s People’s Liberation Army (PLA) employs these capabilities as part of a comprehensive system of systems (SoS) designed to attack perceived vulnerabilities in U.S. and allied forces. The PLA and Russian Armed Forces complement their long-range precision weapons and sensors with proxy and paramilitary forces, which they use to enact “gray zone” tactics to gain territory and influence by contesting disputed territories or destabilizing neighboring countries.

 

ㅡ Today, the most effective U.S. force packages combine multi-mission units and platforms into relatively large formations such as Army Brigade Combat Teams (BCT), Marine Expeditionary Units (MEU), or Navy Carrier Strike Groups (CSG).

These units are vulnerable due to their size and aggregation, which constrains their operational flexibility and increases their detectability.

Moreover, the size of these force packages risks unduly escalating a confrontation and could make the U.S. deployed force posture fiscally unsustainable

 

2) The Shift to Decision-Centric Warfare

 

ㅡ Decision-centric warfare is intended to enable faster and more effective decisions by U.S. commanders while also degrading the quality and speed of adversary decision-making.

The focus on both U.S. and adversary decision-making distinguishes decision-centric warfare from preceding concepts such as Network-Centric Warfare, which focused on improving U.S. military decision-making by centralizing it

 

ㅡ Autonomous systems to enable distribution and mission command

ㅡ AI-enabled decision support

 

3) Mosaic Warfare

 

ㅡ DARPA’s Mosaic Warfare concept offers one approach to implementing decision-centric warfare.

The central idea of Mosaic Warfare is to create adaptability for U.S. forces and complexity or uncertainty for the enemy through the rapid composition and recomposition of a more disaggregated U.S. military force using human command and machine control.

Implementing Mosaic Warfare or other forms of decision-centric warfare will require substantial changes to U.S. force design and C2 processes

 

ㅡ Force Design

(1) Easier incorporation of new technologies and tactics

(2) Greater adaptability for U.S. commanders

(3) Higher complexity for the adversary

(4) Improved efficiency

(5) Wider span of action

(6) Improved implementation of operational strategy

 

ㅡ The force design needed for Mosaic Warfare will require new approaches to C2 that can compose and recompose large numbers of distributed units.

C2 processes will also need to enable faster and more effective decisions while imposing complexity on enemy sensors and C2 processes.

 

4) Implementing Decision-Centric Warfare

 

 









 

ㅇ Mosaic Warfare Wargame Result

1. Commanders and planners can achieve trust in the COAs proposed by a machine-enabled control system

2. Mosaic Warfare will increase the complexity of U.S. force packages and degrade adversary decision-making

3. Mosaic Warfare will enable commanders to mount more simultaneous actions, creating additional complexity for adversaries and overwhelming their decision-making

4. The Mosaic force design and C2 process will increase the speed of the U.S. force’s decision-making, enabling commanders to better employ tempo

5. Mosaic Warfare will better enable U.S. commanders to implement their strategy than operations with a Traditional force and C2 process

 





3. Conclusion

 

ㅡ The U.S. military needs a new operational approach to succeed in future confrontations and conflicts.

The sources of advantage it drew upon in previous competitions are now readily available to America’s opponents, and fiscal constraints will prevent the U.S. military from regaining its dominant position by simply buying more and better systems to improve its current approach of large-scale precision strike warfare. 

 

ㅡ The next major arena of military competition is likely to be information and decision-making, and the U.S. military could establish a prolonged advantage in it by harnessing disruptive technologies for AI and autonomous systems.

New operational concepts will be essential for the U.S. military to fully exploit the potential of these technologies.

If DoD continues to view AI and autonomous systems only as a means to improve its current operational approaches, the U.S. military could find itself the victim of disruption.

Conversely, it could be imposing it on America’s competitors.

 

ㅡ Decision-centric operational concepts such as Mosaic Warfare could harness the benefits of AI and autonomous systems while reducing the impact of their potential disadvantages.

For example, by disaggregating today’s manned monolithic platforms and troop formations into smaller, less-multi-functional units, decision-centric force design would reduce the pressure on an individual autonomous system to replace an entire multi-mission platform.

At the same time, disaggregation would take advantage of the reach and persistence that autonomous systems can provide.

By combining human command with machine control, the C2 processes of decision-centric concepts leverage human creativity in crafting tasks, allocating forces, and orchestrating missions as part of an operation


ㅇ 모자이크전의 이해와 우리군에 주는 의미 

 

ㅡ DARPA 내 전략기술실에서 소개하며 등장

ㅡ 미군의 3차 상쇄전략과 연관됨. 

(상쇄전략이란 과학기술을 통한 군사혁신으로 지속적인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

 

ㅡ 모자이크전의 개념

1. 신속하게 구성 또는 재구성이 가능한 군사력

2. 킬체인(Kill Chain)12)에서 킬웹(Kill Web)으로의 전환

3. 인간중심의 지휘통제에서 인간지휘-기계통제로의 변화

 

ㅡ 왜 이런 전쟁수행방식을 하려고 하는가?

1. 지리적 불리함
2. 자원의 제약

3.  낡은 형태의 군사력 운용과 건설

 

ㅡ 우리군에게 주는 의미는?

1. 군사력 운용과 건설 측면

2. 국방여건의 변화

3. 기술적인 발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측면

 

ㅡ 기술구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 변화에 대한 거부감, 기존 개념과의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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