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1. n.news.naver.com/article/001/0011937553
ㅡ 미국의 대테러전 방식이 크게 바뀐다.
지난 20여년 동안 주력해온 '마초'형 특수부대원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드론 등 소프트웨어활용을 강화한 방향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ㅡ 이를 위해 정보전,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어로 활동이나 자원개발 같은 '회색 지대 작전' 등 미래전 분야 역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 방식으로는 중국과 러시아 등 강대국들을 상대로 한 '하이브리드전'에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ㅡ 이와 관련해 조 프랜세스컨 국방부 부차관보(특수전·대테러전 담당)는 최근 이를 공식화했다.
그는 경제력을 앞세운 중국의 공세와 허위정보 유포 등 러시아의 정보전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프랜세스컨은 '국가방위전략 보고서' 부속 편 공개 시점에 맞춰 기자들과 만나 대테러전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거나 전용해 회색 지대 작전과 정보전 대응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다.
ㅡ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에서 미국이 우위를 점하려면 지난 20년 동안 과도하게 집중해온 억제력 유지와 고강도전략에서 벗어나 비정규전 전술 전환과 비대칭전술 동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 특수부대는 해커, 무장 드론, 외국의 문화와 언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ㅡ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 군수 참모인 조엘 배빗 육군 대령은 인공지능(AI) 기능 활용을 확대, 정확하고 신속한 전술 판단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빗에 따르면 AI를 장착한 드론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례가 가옥 진입 작전이다.
기존방식대로 특수전 요원들이 문을 박차고 진입하는 대신 AI 기능을 장착한 드론이나 군견을 먼저 들여보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자동 주행 능력을 갖춘 드론을 먼저 투입함으로써 손실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ㅡ 케네스 토보 전 미 육군 특전사령관 역시 미래전에서 승리하려면 다양한 성장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특수부대가 더 많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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