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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 Military/영화 및 드라마

[영화] 아버지의 깃발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by leeesssong 2020. 8. 17.


1. 두 영화의 특징
ㅡ 실화 및 책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ㅡ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만듬.
ㅡ 같은 공간의 다른 시선
ㅡ 실제 이오지마 섬에서의 전투는 양쪽에게 전략적으로 어떤 큰 의미가 있는지 찾기 힘든 부분이 존재함.
양국의 자존심으로 인한 의미없는 소모전이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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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버지의 깃발
​1) 인상적인 대사들
ㅡ "무지한 자는 전쟁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 특히나 전장을 모르는 자들은 너무나 간단하게 생각해.
선과 악, 영웅과 악당, 틀린말은 아니지만 겉으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닐세"

ㅡ "때론 사진 한장이 전쟁의 승패를 가리기도 해..(중략)
단 한장의 사진이 그런 위력을 발휘한거야."

ㅡ "좋은 일을 위해서라는건 알아요.
전쟁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니까요, 그렇지만 영웅이라 불리는건 못 참겠어요.
죽지 않으려고 도망만 다녔는데 전장에서 제가 본것들 제가 한일들... 자랑할 만한게 아니에요."

ㅡ "영웅들은 우리가 필요해서 만들어내는 것이이다..."

2) 이오지마 상륙 및 전투장면
ㅡ 벙커 내부까지 제대로 확실히 소탕하지 않고 총알만 쏘고 지나가는 모습, 죽은 시체도 확인사살 해야함.

ㅡ 부상병이 발생할때마다 나타나는 "들것"이 인상적.
분대마다 들것 1개 이상 보급 건의

3) 상륙 이후 사진 관련 장면
ㅡ 실제로도 깃발은 2번 세워졌다.
전투중일때 첫번째 깃발을 세운 인원들은 전사하였고, 전투 이후에 두번째 깃발을 세운 사람들이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ㅡ 전쟁 기금 채권을 사라고 광고하는 행사에 참가하면서 주인공들은 사진의 주인공들은 자신이 맞으나 실제 첫번째 깃발을 세우고 전사한 이들의 어머니들을 위로해야한다라고 얘기하고, 반면 조작이나 사기라고 밝히면 전쟁기금은 어떻게 모으냐고 반문하며 설명하는 재무부 담당자의 갈등에서 '만들어진 영웅'을 느끼는 주인공들

ㅡ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계속해서 PTSD로 힘들어하는 주인공들의 모습과 실제 인원이 아니지만 깃발을 세운 사진에 있는 주인공들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나 죽은 전우들의 어머니들이 자기 아들이 아닌것 같은데 맞냐고 우는모습은 짠하기까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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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1) 새로 부임한 중장
ㅡ 섬을 직접 두발로 둘러보며 지형정찰하고 그 과정에서 해안상륙 전부터 방해할 것이냐 상륙하게 내비두고 지하벙커에서 버틸것이냐 갈등을 빚는 모습은 신구 지휘관들의 대립이자 일본군의 경직된 모습을 보여줌

ㅡ 이오지마 전투 이전에 필리핀 해전(마리아나 해전)에서 일본군 연합함대는 궤멸됨.
사실상 해상 공격에 불가능한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본토방어를 위래 전투기도 사용할 수 없게됨. 이오지마 섬의 일본군은 사실상 고립되었음.

2)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
ㅡ 일본 군인들도 결국은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누군가의 아들이었다.

ㅡ 무엇이 그들을 제국주의의 광기로 이끌었나?
역사를 볼때는 감정을 배제할수 없지만 최대한 감정없이 객관적으로 보려 노력해야 한다.

3) 지도로 브리핑하는 장면
ㅡ 미군 위생병 복장 사진을 보여주며 미군은 위생병을 살리기위해 여럿이 달려든다며, 이놈을 먼저 죽이라고 하는 지시는 일본군의 잔혹함을 묘사함과 동시에 미군과 일본군이 각각 전투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느낄수 있음.

4) 미군 상륙 이후
ㅡ 자기 방어지역이 점령당하자 수류탄으로 자살하는 모습. 천왕폐하 만세와 야스쿠니 신사로 가자고 얘기하며 죽는 모습이 참 멍청하고 우스우면서 무섭기까지함.
끝까지 싸우거나 중장이 말한대로 븍쪽으로 합류할 생각은 하지않고..

ㅡ 실내 수류탄 터트렸는데 1명만 죽는건 에바참치. 내부에서의 수류탄이 터지면 폭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5) 야간 전투
ㅡ 미군이 매복해 있는데 반자이 돌격하는 일본군의 모습을 일본군의 시선에서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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