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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 Military/영화 및 드라마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by leeesssong 2020. 8. 16.


1. 영화의 배경
ㅡ 아프리카에는 다양한 내전이 존재한다.
부족간의 학살, 자원전쟁, 종교전쟁, 독재와 이념전쟁, 국경전쟁 등등...
신이 버린 대륙 아프리카, 신이 존재한다면 그는 그저 전쟁의 바람잡이이자 방관자가 아닐까...

ㅡ영화의 배경은 시에라리온으로, 자원의 저주(Resource Curse)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로 인한 내전(Diamond War / Conflict Diamond)을 보여준다.
* 자원의 저주 ㅡ 다이아몬드, 석유, 금, 상아 등이 포함됨.

ㅡ 영화에는 크게 4가지 종류의 무장단체가 등장한다.
1) RUF(Revolutionary United Front, 혁명연합전선) ㅡ 반군으로 마을 사람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고, 보복하지 못하게 이들의 손이나 팔을 자르는 잔혹함을 보여줌. 소년병사들을 데리고가 약물을 주입시키고 살인병기로 만듬.
ㅡ 손을 자르는 것은 벨기에가 콩고를 점령했을때 생긴 폐해다. 당시에 20여년간 1000만명이 학살당했고, 아이러니는 벨기에는 콩고 주민들의 '문명화'라는 자선사업(?)으로 고무농장을 만들고 할당량을 못채우면 처형하거나 손, 발, 코를 잘랐다고 함.

2) Kamajor ㅡ RUF에 대항하기 위한 저항세력(잠깐 나옴)

3) Executives Outcomes ㅡ 남아공 용병부대, 디카프리오의 전 부대이자 대령 및 예하 전투원들의 부대.

4) 정부군 및 ECOMOG(서아프리카 평화유지군)

ㅡ 영화에서는 주로 RUF와 정부군 그리고 E.O.의 교전을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채굴권에 대해 싸우는 시기로 보임.

ㅡ 추후에 E.O.가 철수한 뒤
나머지 3개 집단이 서로 교전하는 "Operation No Living Thing"이라 불리는 학살전이 자행됨.

ㅡ 액션이나 스토리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학살이 진행되고, 어떻게 다이아몬드가 유통되는지를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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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속 기억남는 대사
ㅡ "우린 공산주의와 싸우는 줄 알았는데, 다 잇속 싸움이었다. 상아, 석유, 금, 다이아몬드.."

ㅡ "2003년 1월, 40개국이 분쟁 다이아몬드의 유통을 막는 '킴벌리 프로세스'에 서명했다. 하지만 분쟁 다이아몬드는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
분쟁 다이아몬드의 근절은 우리 소비자에게 달렸다."

ㅡ "아프리카엔 20만명의 소년병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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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투장면
ㅡ 디카프리오의 권총사격술, 교전시작되면 얼굴에 진흙 묻히는거, 탄알집을 건빵주머니에 챙겨가는거, 소총탄을 다 쏜뒤 노리쇠 후퇴고정되는 디테일 다 괜찮았음.

ㅡ 반군 금광기지에 공격헬기 오직 1대가 쑥대밭을 만드는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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