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줄평 - 우린 더 건강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 이유가 있다.
ㅇ서론
-"인간이 행복을 위해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데올로기는 작업반장이 휘두르는 몽둥이 한대만
맞아도 사라질 한심한 이데올로기이다" -솔제니친
삶이 위기에 처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통은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비웃는다.
-삶의 길을 걷는 것이 행복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이다.
-갈등이란 끔찍한 딜레마에서 세상이 해방될 수 있을까?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해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내가 찾은 답은 '개인의 향상과 발전', 그리고 '누구나 자발적으로 존재의 부담을 어깨에 짊어지고 영웅의 길을 택하려는 의지'였다.
ㅇ본론
법칙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가장 영리하고 힘세고, 건강하고, 운좋은 새가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그 영역을 지킨다.
그런 자리를 차지한 새는 최고의 짝을 만나 건강한 새끼들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
비바람과 포식자로부터 안전하고 풍부한 식량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을 차지하면 생존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다.
영역권과 사회적 지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동물의 세계에서 패한 쪽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승패가 결정되어야 한다.
대체로 몸집이 큰 동물이 승리하지만 승자도 몸싸움 과정에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그러면 싸움 구경을 하던 제3자가 잽싸게 끼어들어 상처를 입고 약해진 승자를 손쉽게 제압한 뒤 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목숨을 걸고 싸운 새들이 이런 결과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승리자가 된 늑대도 사냥하려면 협력자가 필요하기에 서열 싸움에서 패배한 적이라도 협력자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행동은 생명체 세계에서는 흔한 현상이다.
-뇌 화학, 즉 신경화학적 관점에서 패배한 바닷가재와 승리한 바닷가재는 크게 다르다.
승리하면 세로토닌 비율이 높아지고, 패배하면 옥토파민 비율이 높아진다.
-세로토닌 수치가 높고 옥토파민 수치가 낮은 바닷가재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으스대며 걷는다.
도전을 받아도 움츠리거나 물러서지 않는다.
반대로 세로토닌 수치가 낮고 옥토파민 수치가 높은 바닷가재는 후줄근하고 무기력하고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전쟁터에서의 끔찍한 경험 때무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군인에게 놀람 반사 실험을 해 보면 거의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물리적인 힘만으로 차지한 권력은 불안정하다.
침팬지 세계에서 장기 집권에 성공한 수컷들은 육체적인 역량 못지않게 세련되고 지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다.
아무리 강력한 우두머리라도 왠만한 수컷 두놈이 힘을 합치면 무너뜨릴수 있다.
그래서 정상에 오래 머무는 수컷은 낮은 지위에 있는 수컷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도움을 주고 받는다.
-진화는 대체로 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 이루어 진다.
자연선택에서 자연은 정확히 무엇을 뜻할까?
또 동물들이 적응한다는 환경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일까?
자연은 정적인 동시에 역동적이다.
환경, 즉 선택하는 자연도 변한다.
자연의 역동성은 매우 빨리 변하거나 아주 천천히 변화한다.
-뇌에서 사회적 위치를 평가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은 자신이 다른사람들에게 어떤 대우를 받는지 관찰한다.
그렇게 수집한 증거를 근거로 뇌는 우리의 가치를 결정하고, 우리에게 지위를 부여한다.
동료들이 우리를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여기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든다.
당신이 높은 지위에 있다면, 세로토닌이 다량으로 분비된 덕분에 자신감 넘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며 허리를 곧게 펴고 당당한 자세를 취한다.
-내가 내담자를 만나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은 수면에 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잠을 깨는 시간에 일어나는지,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을 자는지 묻는다.
일상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불안증과 우울증도 잘 치료되지 않는다.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시스템은 적절히 반복되는 하루의 생체 리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두번째로 아침을 챙겨먹는지 묻는다. 잠을 깨면 최대한 빨리 아침을 먹으라고 말한다.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이 좋다.
공복상태에서 복잡한 일이나 신체활동을 하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혈당을 완전히 빨아들인다.
그러면 저혈당 상태에 빠지면서 정신 생리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하루종일 지속된다.
-착한 사람들은 자신도 화를 낼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큰 충격을 받는다.
대표적인 예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마음 여린 신병들이다.
생사가 걸린 극단적인 전투상황에서 괴물처럼 반응한 뒤 자신에게 그런 폭력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절망한다.
그들은 대체로 과보호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었다.
-착하고 순진하던 사람이 현실의 냉혹함을 깨닫게 되면, 즉 자기 내면에 사악하고 극악무도한 씨앗이 있으며 자신도 위험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스스로를 짓누르던 두려움이 줄어든다.
그와 동시에 자존감이 높아진다.
-대혼란과 파괴를 야기하는 능력과 원만하고 친화적인 인품은 다른점이 거의 없다.
이것은 가장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삶의 진실 중 하나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두눈을 크게 뜨고 삶의 엄중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인간의 유한성과 죽음을 모르던 어린 시절의 낭만이 끝났음을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자신감과 용기를 찾은 당신은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험한길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또 대담해진 당신은 삶이라는 항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당신에게 주어진 정의로운 운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
똑바로 서라! 가슴을 펴고!
법칙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경험의 세계에서도 3가지 원초적 구성요소가 있다.
혼돈, 질서, 혼돈과 질서를 중재하는 과정, 즉 의식이다.
인간은 오랜 시간 진화하여 마침내 인격체를 인식하게 되었다.
-뇌는 철저하게 사회적이다. 생존과 번식, 진화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존재는 필수적이었다.
다윈주의자들에게 자연은 '선택의 주체였다.' 자연은 현실 그 자체이고, 환경 그 자체였다.
인간의 뇌 용량은 꾸준히 증가했고, 지적 능력이 향상되면서 그에 따라 호기심도 커졌다.
-인간 여성은 세심하게 배우자를 고른다. 남성 대부분은 여성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소개팅 사이트에서 여성들이 등록된 남성의 85%를 평균 이하로 평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과 침팬지의 조상은 같다. 그러나 다르게 진화한 이유는 여성이 엄격하게 배우자를 골랐기 때문이다.
다른 어떤 진화적 요인보다 '너는 안돼'라고 거부하는 여성의 성향이 인간의 진화를 이끌었다.
그 덕분에 직립보행, 큰 뇌, 창의적이고 근면해졌으며, 경쟁심과 공격성, 지배욕을 지닌 생명체로 진화할 수 있었다.
-부모의 극단적인 과잉보호는 자식의 삶에 더 끔찍한 문젯거리가 된다.
우리 품안의 존재는 보호하는 것보다 강하게 키우는 편이 훨씬 낫다.
-포식자들을 악하다고 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포식자들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에 관한 생각이 없다.
근본적으로 나약하고 상처받기 쉬우며 고통과 죽음에 예속된 존재라는걸 모른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례가 아니라 유한성과 배신, 폭압을 의연히 받아들이는 모범적인 사례로 보는게 더 타당하다.
예컨대 내 가족이나 친구, 연인을 대할 때 그들을 챙기는것만큼이나 최선을 다해 나 자신을 챙겨야 한다.
-나 자신을 책임지고 도와줘야할 사람처럼 대한다는 것은, 나에게 진정으로 좋은것이 무엇인지를 찾는다는 뜻이다.
'행복'은 결코 '좋은것'과 동의어가 아니다.
'나 자신을 제대로 보살핀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까?
어떤일을 해야 과감하게 도전하고, 신나게 일하며, 세상에 도움을 주고, 기꺼이 책임을 지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시간을 어떻게 써야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이 배울수 있을까?'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 삶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 - 니체
법칙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60년대 말의 혁명가들은 젊은이들에게 '우주와 자신을 조율해 맞추고, 케케묵은 윤리와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기성 세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 건설에 동참하라'라고 조언했다.
-자신의 가치를 낮게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삶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려고 한다.
프로이트는 이런 현상을 '반복 강박'이라고 칭하며 과거의 두려운 상황을 반복하려는 무의식적 충동으로 정의했다.
반복강박은 운명이나 무능함의 다른 말일수도 있다.
혹은 특별한 목표와 의도를 가지고 배우기를 거부하는 것일 수도 있다.
-문제가 있는 직원이 탁월한 팀에서 일하다보면 다른 팀원들의 영향을 받아 나아가리라 생각하고 탁월한 팀으로 이동시킨다.
어떤 결과가 빚어질까? 결론은 분명하다.
문제의 직원이 자기 잘못을 깨닫고 훌륭한 직원으로 거듭났을까? 그런일은 거의 없다.
오히려 팀 전체의 수준이 떨어진다. 새로 들어온 팀원은 냉소적이고 오만하며 신경증적인 성향을 버리지 못한다.
습관적으로 불평을 늘어놓고 책임을 떠넘기며 그나마 맡은 일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언제나 추락은 상승보다 훨씬 빠르고 쉽다.
-성공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바르게 산다는것은 더더욱 어렵다.
실패는 쉽다.
나쁜 습관을 기르면 된다.
인생이 무너져 내리지면 돌이킬 방법이 없다. 자업자득이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남은 인생마저 허비해 버리고, 초췌한 모습으로 마지막 심판을 기다리게 된다.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진 사람은 구하기 어렵다.
-만약 내가 불행한 당신을 도와주어야 한다면, 먼저 기다려야 한다.
당신이 진정으로 변화를 원할때까지 말이다.
스스로 변하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한마디로 시간 낭비다.
-위대한 결과는 운명을 건 도전에서 나오고, 모든 영웅은 심판의 순간에서 탄생한다.
자신의 삶이 망가진 이유가 세상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당신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삶의 무게를 감당하기 싫은 자신들의 잘못이라는 점을 그들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선하고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쉬운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런사람과 가까이 지내려면 강인한 의지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겸손해야 하고,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법칙4.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모든 인간은 평등하지만, 능력과 결과는 평등하지 않다.
극소수의 사람이 중요한 것 대부분을 창조한다.
-성공과 실패는 단 한번의 게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게임이 있다.
좋은 게임이란 내 소질과 능력에 맞고, 나와 다른사람들을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끌며,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조금씩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어린 나이에는 경험도 없고 개성이 뚜렷하지도 않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갖추기에는 지혜와 지식도 부족하다. 그래도 판단 기준은 필요하다.
삶의 조건이 점점 개인화되고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는 점점 무의미해진다.
-용감하게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당당하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생각을 분명히 밝히고, 당신의 삶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인간은 진짜 원하는 것을 얻으면 방황을 멈추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
예를들어 배우자에게 말하지 않은 비밀스러운 욕망이 있으면 솔직하게 얘기해보라는 것이다.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다.
내일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면이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이다.
-당신의 두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두려움에 공감해 보라.
10분, 5분이라도 살펴보자,
그것도 싫으면 단 1분이라도 괜찮다.
-오늘 할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침에 침대에 걸터앉아서 해도 좋고, 잠자리에 누워서 해도 상관없다.
오늘에 집중하라.
법칙5.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부모가 '안돼!'의 뜻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 그 아이에게는 '합리적인 한계'에 대한 개념이 없다.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면 자란 남자는 평생 정복자가 된 듯한 느낌으로 산다.
그만큼 자신의 성공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이런 믿음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프로이트
-구달이 연구한 침팬지들은 굵은 쇠줄고 쇠막대를 움켜쥐는 성향이 있다.
상대를 갈기갈기 찢어 죽일 힘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죽인다.
그들에게는 초자아(도덕적 태도, 양심, 죄의식 등)가 없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인간의 자제력도 과대평가되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회가 커지고 체계가 잡힘에 따라 인간의 폭력성이 줄었음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많다.
-모든 인간이 그렇듯이 어린아이 역시 선하기만 한 존재는 아니다.
적절한 교육과 훈련, 사랑을 받지 못하면 잘못될 가능성이 커진다.
악한 행동을 억제하고 선한 행동을 장려하는데 사회화 과정은 필수적이다.
아이들은 친구와 어른의 관심을 간절히 바란다.
아이들은 친구와 어른의 관심을 통해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믿음을 갖는다.
-어린아이는 상대를 때린다. 그 이유는
첫째, 공격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둘째, 공격이 욕망의 충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공격은 본능이다.
통계적으로 세살짜리 아이들이 인간 중에서 가장 폭력적이다. 분노와 좌절을 표현하며, 충동적인 욕망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교정조치가 없으면 호기심이 커져서 공격적인 모습을 자주 드러낸다.
상대를 때리고 물어뜯고 발로 차는 행위가 습관이 된다.
-화가나서 우는 아이와 두렵거나 슬퍼서 우는 아이는 안면 근육의 움직임이 전혀 다르다.
표정뿐 아니라 울음소리도 달라서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다.
-인간은 어리석고 쉽게 상처입는 존재라서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불쾌한 기분을 자극함으로써 우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손해를 보면 감정이 상하고 창피하고 화가 난다.
실제로 비슷한 정도의 이익과 손해가 있을때 이익으로 얻는 기쁨보다 손해로 인한 고통이 더 크다.
고통이 즐거움보다, 불안이 희망보다 우리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는 너무 너그러워서 아이가 이기적으로 행동해도 전혀 나무라지 않는다.
그런 부모의 태도는 사실 관대한게 아니라 무관심한 것이다.
그래서 딸의 행동에 주목하지 않고, 딸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며 올바른 행동을 가르치지도 않는다.
또래는 부모처럼 관대하지 않다.
-다섯살이 될떄까지 올바로 행동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친구를 사귀는데 평생 어려움을 겪는다.
어린시절에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반사회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외톨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규범과 법, 그리고 공권력으로부터 보호받고 있기 때문이다.
"안돼"라고 하는 말은 '네가 그 행동을 멈추지 않으면 네게 안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실질적인 조치들이 전제되어 있지 않으면 "안돼"라는 말은 '힘없는 어른이 내뱉는 의미없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더 나아가 '모든 어른은 무시해도 될 만큼 무능하고 나약하다'라는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훈육 원칙의 재정리
첫째, '중요한 최소한의 규칙만 남겨라'
둘째, '그 규칙을 적용할때 최소한의 힘만 사용하라'
셋째, '부모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넷째, '부모에게는 현실 세계의 대리인으로 행동할 의무가 있다.'
법칙 6.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자본주의나 정치권을 탓하지 말라, 당신의 적들을 욕하지 말라.
체제를 손봐야한다고 말하기 전에 당신의 경험을 먼저 정리하라.
또 겸손한 마음을 가져라. 가정도 평화롭게 꾸려가지 못하면서 어떻게 함부로 세상을 평가할 수 있겠는가.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법칙 7. 쉬운길이 아니라 의미있는 길을 선택하라
-'아이고 힘들다. 며칠 쉬면서 여자친구랑 해변에 놀러가고 싶네'
노동을 포함한 그런 희생은 심리학적 용어로 '만족 지연'이다.
-발전적으로 진화한 첫번째 이유는 먹을 것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어느순간 '미래를 위한 저축'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기에서 희생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닫는다.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일종의 교환행위다.
아무것도 갖지 않은것보다 뭔가를 가진게 좋다.
그런데 갖고 있는 것보다 아낌없이 공유하는게 훨씬 좋다.
공유하는 물건보다 '공유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이 더 오래가며 큰 신뢰를 준다.
-성공한 사람은 희생한다! 성공한 사람은 희생할 줄 알기 때문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군인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주된 이유는 목격한 사건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저지른 행위 때문이다.
법칙 8.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논쟁에서 승리하고 싶어서, 좋은 일자리를 얻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싶어서, 원하는 걸 얻고싶어서 크고 작은 거짓말을 했다
당신은 어떤말을 해야할지 모를때 어떻게 하는가? 진실을 말하면 된다.
-"은퇴하면 한가로운 열대 해변에 앉아 햇살을 즐기며 마르가리타 칵테일을 마시고 싶습니다"
이런 목표는 계획이 아니다. 여행을 유혹하는 포스터에 불과하다.
-'미친 사람만이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
가치 체계 자체를 버리고 완전히 다른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
-권력욕이 강한 사람은 조직에서 새로운 규칙을 자주 만든다.
그런 규칙은 대체로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이다.
짜증을 유발하고, 일하는 사람의 즐거움과 의미를 빼앗아 간다.
처음부터 강력히 반발하지 않아서 그런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데 익숙해진 것이다.
게다가 이제는 반발할 용기도 없다.
당신의 상대는 지금껏 어떤 반대도 받지 않아서 더 강해지고, 조직은 더 부패한다.
조직의 성장은 정체되고, 억압은 심해진다.
-솔제니친의 대표작 <수용소 군도>의 빛나는 업적중 하나는 소련 강제 노동 수용소의 병리적 현상과 소련 국민의 거의 보편적 성향 사이에 존재하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당시 소련 국민은 개개인의 일상적인 경험을 왜곡하고 국가가 주도하는 공포분위기를 외면함으로써 이데올로기에 집착하는 공산주의 체제의 강압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성향이 있었다.
-정신적으로 무너지지만 않으면 인간의 회복력은 상상을 넘어선다.
이때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격려가 큰 힘이 된다.
우리를 구해주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부터 배우겠다는 의지다.
우리를 구해주는 것은 인간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다.
-공산주의가 약속한 유토피아는 실현되지 않았다.
오히려 스탈린의 러시아, 마오쩌둥의 중국, 폴포트의 캄보디아가 지옥으로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
하지만 그 곳 동민은 동포를 배신하고, 직접보고 겪은 일을 외면했다.
그 결과 수천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야망을 품어라. 어떤 야망이 좋을지 화신이 서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더 높은 꿈은 지위나 권력보다 인격과 능력의 향상과 관계가 있다.
지위는 언제라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인격은 어디에서나 당신과 함께한다.
올바른 인격을 기르면 어떤 역경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
-삶은 고통이다.
부처도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기독교는 고통이란 감정을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유대교 신앙도 고통에 대한 추억으로 가득하다.
삶은 곧 제약이란 등식은 피할수 없는 실존적 진리다.
-거짓이 성공을 거두면 그 후에는 교만과 우월 의식이 따라온다.
'나를 제외하고 모두 멍청하다.'
법칙 9. 다른 사람이 말할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조언은 '당신 문제는 너무 복잡하고 어려우니 그만 입을 닫고 사라져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때 하는 것이다.
'내가 너보다 지적으로 우월하다'고 느낄때 하는 것이다.
심리치료는 진솔한 대화다.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경청한다.
-기억에 관한 한 애초에 객관적인 진실 같은 것은 없다.
정확한 이야기도 없고 완결된 이야기도 없다.
-글을 읽을 능력이 있고, 책을 읽을 시간도 있다.
당신이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은 지나간 시대의 수 많은 사람이 희생하고 노력한 덕분이다.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습관적으로 상대의 말을 요약해서 들려주고,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묻는다.
법칙 10.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우리는 우리에게 가치가 없는 개체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모든 사물에는 의미를 부여한다.
평범한 대화를 할때 우리는 상대방의 얼굴을 본다.
그들의 세포나 유전자를 보지 않고, 그들의 가족이나 친구, 카드 명세서나 통장 잔액을 보지도 않는다.
-소설이나 영화, 스포츠 경기를 보며 '참여'하는 팬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이런 동일시 능력은 삶의 수준이나 교육 수준에 관계없이 모두에게서 나타난다.
-느닷없이 위협적인 일이 닥치면 가정의 질서를 깨고 싶지 않아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진실한 대화를 위해서는 불편한 감정을 인정해야 한다.
-부부관계를 항상 생동감 넘치게 유지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어떤 커플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없이는 완벽해질 수 없다.
당신이 완벽한 사람을 만났다면 더 불행해질 것이다.
당신은 그 사람만큼 완벽하지 않을테고, 결국에는 상대가 그런 당신에게 실망해 떠나 버릴테니까, 그래서 당신만큼 불완전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런 사람이 당신에게 필요하고 어울린다.
법칙 11.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안락의자에 앉아 철학을 논하며 가난한 자들에 대한 연민과 부당한 사회에 대한 경멸을 이야기하는
사회 개혁자들이 번지르르한 말과는 달리 가난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부자들이 싫었을 뿐이다.
-누군가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을때는 행동의 결과를 유심히 관찰해 그 동기를 유추해 보라
-가부장제 혜택들을 누리는 수혜자로서 그들의 업적은 노력하지 않고 얻은 것으로 치부된다.
남자아이는 경쟁을 좋아하고 순종을 싫어한다.
청소년기에 반항적 성향은 권위에 대한 도전과 유사한 행동이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분야를 제외하면 남녀학생 비율이 많이 왜곡된다.
보건학과 행정학, 심리학, 교육학의 여성 전공자 비율은 80%에 이른다.
이것은 남녀 모두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성별에 상관없이 탁월한 인재는 항상 부족하다.
여성이 법률 회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하기 때문이다.
성공의 결정하는 것은 시장의 판단이지, 함께 일하는 남성이 아니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은 시장이다.
-여성은 경제적으로 비슷하거나 상위에 있는 남성과 결혼하려는 성향이 있다.
이러한 성향은 어떤 문화권에서나 똑같다.
그러나 남성은 다르다.
그들은 지위과 동등하거나 낮은 여성과 결혼할 의향을 보인다.
다만 남성은 나이가 어린 배우자를 선호한다.
-여성이 아이를 갖게되면 활동에 제약이 생긴다는게 주요 원인이다.
자신과 아이를 부양할 능력을 지닌 사람이 필요하다.
-문화는 한손으로는 무엇인가를 빼앗지만, 조건이 맞으면 다른 손으로 더 많은 것을 준다.
-인류역사에서 남성과 여성은 가난과 궁핍의 공포에서 해방되기 위해 힘을 합해 싸워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피임약, 생리대, 분만시 마취제 '클로로포름' 등은 여성을 위해 남성이 개발한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소수가 생산의 대부분을 책임진다.
-계급적 위치와 명성은 능력과 역량의 결과가 아니던가?
-건강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는 '능력'이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기본 요인이다.
지위를 결정하는 것은 능력과 역량과 실력이지, 힘이 아니다.
서구 사회에서 성공 가능성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하는 지표는 '지능'과 '성실성'이다.
-권력을 비판하는 해체주의자들도 자신의 견해가 널리 알려지는걸 좋아하고, 자신들이 속한 분야에서 꼭대기에 앉으려고 노력한다.
평등주의자는 지나치게 선동적인 구호가 되어 버린다.
결과의 평등을 주장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결과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어떤 노동이 동일하다는 걸 누가 결정하는가?' 시장이 존재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남성이 양육에 관심이 많지 않다면 양육에 대해 교육 시킬것이다.
그런식의 논리라면 공학에 관심없는 스칸디나비아 여성은 공학 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격성은 선천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아이처럼 행동하라고 배워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남자아이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세련된 행동 방식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배운다.
공격성은 남보다 뛰어나고 경쟁력을 발휘하며 승리하려는 욕망의 바탕이 된다.
-나에게 심리 상담을 받은 여성 내담자의 대다수는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기 때문에 직장과 가정에서 곤란을 겪는다.
공격적이지 않은 여성(드물게 남성도)은 다른사람에게 휘돌릴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대체로 순진하고, 주변 사람들을 마치 곤경에 처한 어린아이처럼 대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관계 및 직장에서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는 걸 피한다.
따라서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편이다.
지나치게 상냥한 사람은 자기 권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상냥하고 유순한 사람들은 갈등을 싫어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삭인다.
그들은 과도하게 희생하고, 그에 대한 보상이 없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또 유순하고 고분고분하고 독립적이지 못한다.
-"집이 너무 편하면 안돼, 네가 독립할 생각조차 안할 테니까"
-남자들은 함께 일할때 행동 기준을 서로에게 강요한다.
-아들러는 열등감을 만회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인격이나 생활양식이 형성되어 간다고 생각했고 이를 '보상환상(Compensatory fantasy)'라고 말했다.
-적잖은 여성이 아들을 최대한 오래 옆에 두고 싶어한다.
-여성은 강해지면 더 강한 배우자를 원한다.
똑똑한 여성은 더 똑똑한 남성을 원한다.
그래서 강하고 똑똑하고 매력적인 여성은 짝을 찾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년이 남성이 되려고 애쓸때 방해하는 시대풍조는 여성의 편도 아니고, 남성의 편도 아니다.
강한 남자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 약한 남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곰곰이 지켜본 뒤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
법칙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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