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fense & Military/영화 및 드라마

[영화] 엔테베 작전(Entebbe)

by leeesssong 2020. 5. 4.

1. 영화 자체는 비추 
ㅡ 작전보다는 내각의 고민과 테러리스트의 심리에 집중되어있고, 전투장면도 엉성.
ㅡ 인상적이거나 생각해볼만한 부분만 정리.

 

2. 작전 토의장면
ㅡ "정보가 없다. 우간다와 전쟁를 할 것인가?"
ㅡ "언젠가는 대화를 하고 평화를 맞이해야 한다."
ㅡ 테러범들과 협상을 벌이지 않는다는 기본원칙과 협상을 해야한다는 의견충돌

 

3. 예행연습
ㅡ "첫번째 비행기부터 공격받으면 어떻게 할것이냐?"
ㅡ 움직이는 차안에서 권총으로 경계병 제압하는 훈련장면과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블랙아웃된 곳에서 야간착륙을 하기 위해 연습하는 조종사들 등, 성공적인 작전의 예행연습을 보면

정말 실제와 비슷하게 구성해서 한다. 운동장에 줄 그어놓고 하는거 이상으로.
ㅡ "인질구출 작전에서 망설이면 안된다." 

4. 실제작전
ㅡ 엔테베 작전은 TCCC에서 지휘관이 쓰러졌을때 두고 임무수행을 먼저 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예시로 활용되는데 영화에서는 너무 엉성하게 표현됨. 

5. 끝나고 마지막부분
ㅡ "협상을 하지 않으면 전쟁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오." 협상을 하면 전쟁이 끝이날까?
지금껏 평화협정이 한번도 없어서 전쟁이 멈추질 않는걸까? 평화의 정의는 무엇일까?

6. 기타
ㅡ 정확한 정보는 없이 첩보만 많아지다보니 어떤 정보가 맞는지 확신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풀려난 프랑스 인질들을 통해 정보를 확인.

특히 인질 중 프랑스군 예비역 대령이 있었고, 병력, 경계상태, 장비, 터미널 구조를 머리속에 담아두어

이를 많이 참고했다고함.
ㅡ 영화에서는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공항사진을 바탕으로 지형을 익힌걸로 표현됨
ㅡ 당시 국방장관은 테러범들과 협상을 시작하면 작전 예행연습 시간과 더 많은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표면적으로는 협상을 진행하고 비공식적으로 작전을 준비했다고함.
ㅡ 이스라엘은 건국 이래 70년간 나라 국정을 운영한 총리들의 75%가 군 또는 첩보부를 거쳐 정치인의 길을 걸었고,

군인들은 정치뿐 아니라 경제산업을 비롯해 외교인문사회학계까지 두루 포진해있다고 한다.
(참고 : 강한 이스라엘 군대의 비밀)


ㅡ 성공적인 인질구출 작전으로써 특수작전의 교과서로 불리지만 운이 좋았다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모든 인질구출작전이 성공적이었던게 아닌만큼. "완벽한 계획 = 성공적인 작전"은 항상 성립하지 않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