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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 Military/영화 및 드라마

[영화] 론 서바이버(Lone Survivor)

by leeesssong 2020. 4. 28.

<론 서바이버>

1. 네이비씰 훈련을 보며
ㅡ 다시한번 느끼지만, 육체적, 정신적인 한계에 도달했을때 그것을 이겨낼 수 있어야 특수부대원이 될 수 있다.

수료율을 낮춰야 하는데 수료율이 성과로 반영되는 상황에 아쉬움.
ㅡ 네이비씰과 같이 수료율이 낮고 힘든 훈련을 통과한 부대원들은 다른부대보다 전우애가 투철하고

서로를 형제라 생각한다.
ㅡ 이런게 부대의 군기이자 사기다. 외적인거 말고.

2. 투입전 작계 브리핑
ㅡ 특수부대 팀원들은 주특기가 있다.
작계에서 각 주특기별로 맡은바 임무와 역할, 전투수행방법까지 세부계획을 작성해 직접 보고한다.

해당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에. 장교가 다 취합해서 한꺼번에 브리핑하지 않는다.
ㅡ 브리핑간 통신부분 PPT를 보면 기동로간 투입, 침투시작점, 웨이포인트 등 각 포인트에 대해서

Codeword가 적용되어 있고, 어떤 망을 이용해 교신할 건지, 시간은 NLT 2230 식으로 표현되어 있는걸 볼 수 있음.
ㅡ 마지막으로 ROE(Rules of Engagements)를 설명해주는 법무팀 설명이 나오는것도 나름 신선.
ㅡ 크리스텐슨의 락드릴로 전반적인 공중기동로 설명과 QRF 설명 이후 나오는 한마디
"A lot of moving Parts" 계획이 복잡하다...

3. 침투장면
ㅡ 영화에서는 오래 기동한 것으로만 나오는데, 헬기로 침투시 터치앤고를 여러번 반복한다.

공격을 피하기도 위함이지만, 어디에 침투했는지 모르게 속이기 위함이기도 하다.
ㅡ 패스트로프로 침투하는데 건빵주머니 한쪽에는 패스트로프장갑, 다른 한쪽에는 전투장갑을 챙겨야 한다.
ㅡ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360도 경계는 잘 표현되었고 그 자리에서 잠시 대기하는 것도 잘 표현하였음.
이는 실 지형과 해당지역의 냄새와 날씨 등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앞서 언급한 어디에 내렸는지 모르게 속이기 위함이기도 하다.

4. 복장
ㅡ 우리는 의구심을 가져야 한다. 이들은 왜 고무링을 하지않았는가?

왜 안면위장을 하지 않았는가? 왜 방탄을 안쓰고 정글모를 썼는가?
ㅡ 반대로 우리는 왜 안면위장을 하는가? 왜 고무링을 하는가?
각자만의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ㅡ 총기 파트는 왠만한걸 다 달고 있는데, 배율경 위에 도트사이트를 단 것과 멜빵끈, 총기 도색까지

디테일하게 잘 표현함.

5. OP 변경장면
ㅡ 최초 계획했던 OP에서 마을이 반정도밖에 보이지 않자 OP 위치를 변경했으나 통신이 되지 않아

통신이 되는 곳을 찾는 장면, 계획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현장에 가서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실시간 대응능력도 중요하다.
ㅡ OP에서 감시를 시작하면서 카메라로 주요 인물들 사진과 마을을 스케치하는 모습들은 잘 표현함.

6. 양치기 조우 장면
ㅡ 양치기들을 놓아줄 것이냐? 묶어놓고 갈것이냐? 죽일 것이냐?
ㅡ 임무와 전우가 우선인가? R.O.E.와 포로가 우선인가?

7. 탈레반들의 추격장면
ㅡ 마이크가 Recon을 간다고 팀원들한테 말할때 보면, 2분안에 돌아온다, 라는 식의 표현을 한다.
이런 경우 시간, 장소, 목적, 안왔을시 대응방안 등을 전파 혹은 토의하고 가는것이 맞다.
ㅡ Push left or right, 사격과 기동의 일반적인 모습,
사격시 다른 조는 기동해서 다시 사격으로 기동여건을 보장
ㅡ 원거리는 배율경, 근거리는 도트사이트를 써야함. 시야가 좁아짐.
ㅡ 오른손 부상을 입고 총쏘는 모습이 나오는데, 사격훈련시 참고할만함,

자기가 주로 쓰는 Strong hand가 아닌 Weak hand로 쏘는 연습,

한손을 테이프나 장갑으로 묶어 부상 당했을때 가정해서 쏘는 연습, 이런 Tactical Shooting도 유투브에 많이 있다.
ㅡ 교전으로 부상입은 상황에서도 탄약 체크, 마이크가 무전하러 갈때 탄약 건내주는것도 잘 표현.

8. 시누크 RPG 격추장면
ㅡ 아파치가 같이 왔다면 격추당하지 않았을까?
패스트로프를 하기 위해 하버링할때가 제일 위험하다.
ㅡ 특수부대는 최신, 최첨단 무기체계를 시험할 수 있는 Testbed다.

특전사에도 유무인 복합체계 개념과 도입이 빠르게 추진되어야 돈좌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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