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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지/해외여행 일지

[독일 베를린] 2일차 - 기억

by leeesssong 2020. 2. 26.

1. 행선지 


ㅇ 베를린 저항 기념관

ㅇ 필하모니

ㅇ 소비에트 전승기념비

ㅇ 브란덴부르크 문

ㅇ 스파이 박물관

ㅇ 테러의 지형(Topography of terror)


 2. 세부내용


ㅇ 베를린 저항 박물관
ㅡ 무료 입장가능. 기대이상의 박물관
ㅡ 나치 정권당시 정치, 문화, 예술, 종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대항하는 기록들을 보여주는 곳.
영화 작전명 발키리에 나오는 히틀러 암살작전이나 다른 쿠데타 계획들도 가록되어있고, 각계각층에서 어떻게 저항하였는지 설명해주는 곳인데 3층에 사일런트 히어로는 시민들이 유대인들을 살려주는 기록들을 보여주는데, 우리가 많이 아는 쉰들러리스트에 관련된 쉰들러 부부의 기록도 있다. 
쉰들러 리스트와 어떤 문구를 보고 예상치못하게 울컥했다. 문구는 아래와 같다
"I did it because I simply had to, for purely humanitarian reasons... and an abhorrence of nazism. I would do it again today without hesitation" 

ㅡ 기대 이상의 감동을 받았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 관람하기 아주 편하고 한적하다.


ㅇ 필하모니
ㅡ 필하모니는 지나가는 길이 둘러보았는데, 내부는 문이 닫혀서 못들어갔다.
ㅡ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티켓을 예매할수 있고, 티켓부스가 열면 거기서도 구매할수 있다는데 가격차이는 잘 모르겠다. 안좋은 자리는 인터넷 자리도 비싸지 않았다. 


ㅇ 소비에트 전승 기념비 / 브란덴 부르크문
ㅡ 이런게 베를린에 왜 있나 싶었는데, 독일은 이런것들이 치욕의 역사일텐데 다 가억하기 위해 남겨놓은 사실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우리나라 같으면 조선총독부 그대로 남겨놓은거나 마찬가지인데..
ㅡ 냉전시 소련이 통치할때 이 전승 기념비를 세워놓았고, 그 과정과 여러 유명인사들이 들렸던 사진들이 뒤쪽이 조그만하게 전시되어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베를린 내의 다양한 기념비들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도 있었다. 
ㅡ 브란덴부르크 문은 베를린의 중심가 파리저 광장과 연결되어 있다.
분단시절 동서베를린의 경계였고 통일과 함께 독일과 베를린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이 문이 상장하는 의미가 평화, 승리, 통일로 3번이나 바뀌었다고 한다.


ㅇ스파이 박물관 
ㅡ 웰컴카드로 할인됨. 그러나 국제학생증으로 더 할인받아 7유로에 들어감.
입구터 심상치 않음. 손을들고 비밀기지 들어가는것처럼 만들어놓았음.

ㅡ 스파이, 첩보, 정보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어떤 장비와 방법들을 활용했는지 설명이 되어있는데
학생들이 좋아할만하게 실습해볼만한 것들이 많이 있음. 물론 어린아이들부터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다보니 실습을 많이 해볼수 없어서 아쉽.
정보전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한번은 가볼만함 생각보다 신선하게 구성되어있음.


ㅇ테러의 지형(Topography of terror) 
ㅡ SS의 건물이 있던 곳을 그대로 보존해 나치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곳. 거기에 무료입장.

ㅡ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관람하기 쉽지 않고, 잔혹한 사진들 포함한 만행들이 그대로 드러나는대도 어린 아이들까지 관람하는 모습이 신선함. 나치의 만행을 보다보니 점점 더 아유슈비츠나 작센하우젠 수용소에 가서 현장을 보고싶어졌음. 하인리 힘러를 시작으로 하이드리히, 달루게를 포함해 게슈타포, 이동대량학살부대 등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ㅡ 1층만 전시실이 있는데도 내용이 생각보다 많다. 나치의 만행을 이렇게 다 드러내는 모습이 역시나 신선한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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