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1. https://armypubs.army.mil/epubs/DR_pubs/DR_a/pdf/web/atp4_32.pdf
출처#3. https://www.youtube.com/watch?v=2g0Ev-LMp9A
<허트로커(The Hurt locker)>
1. 영화 설명
ㅡ EOD와 이라크전이 어떤 전쟁인지에 잘 묘사한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
ㅡ 호크아이와 팔콘이 등장하고,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ㅡ 영화 제목 'Hurt locker'는 미군 속어로, 심각한 부상 혹은 PTSD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를 의미.
3명의 주인공이 각자가 느끼는 PTSD 모습과 폭탄이 터지기 직전 절체절명의 상황을 표현.
ㅡ "The rush of battle is often a potent and lethal addiction, for WAR IS A DRUG"
2. 군사적 해설
1) EOD 관련 (출처#1. ATP 4-32, EOD Operations 참조)
ㅡ EOD 9-line이 있는걸 처음 알았다.
ㅡ 실제 EOD 작전은 영화처럼 험비 한대만 가는게 아니라, 아래 사진들과 같은 대형으로 작전을 한다.
그리고 영화처럼 경계지원이 있어도, EOD 자체적으로도 저격수를 포함한 경계부대를 배치한다.
ㅡ 'EOD Operations' 에서 재밌는 점은 미군 EOD는 화생방 상황까지 대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Appendix A, B에 등장하는 장비 체크리스트는 어마어마하다..
ㅡ 호크아이의 첫 폭탄해체장면에서 경계, 민간인 소개작전 그리고 차장연막을 실시하는데,
이는 적에게 안보이는 장점이 있겠으나 아군의 경계병력으로부터도 안보이는 단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ㅡ 두번째 폭탄해체장면에서는 민간인 소개작전이 잘 표현됐다.
2) IED 전술 (출처#2. 책 '끝없는 테러공격' 참조)
ㅡ 공격 유형으로는 급조폭발물 IED, 차량폭탄 VBIED, 자살폭탄 SB, 차량자살폭탄 SVBIED 등이 있다.
ㅡ 동맹군이 IED 공격을 받으면 신속히 공격지점
으로부터 2~300m 이탈하는 행동방식을 역 이용하여, 1차 IED 공격후 300m 이격된 지점에 2~3차 추가 IED를 설치 및 운용.
ㅡ이와 반대로 도로 전방에 기만용 IED를 설치하고 동맹군을 정지하도록 유도한 후, 후방 5~800m사이에 살상지대 개념의 다중 IED를 설치 및 운용.
ㅡ 쓰레기차, 구급차, 오토바이, 유조차, 건설자재 운반차량 등을 이용, 2대 이상의 VBIED를 이용하여 시간차를 두고 동시다발적으로 공격
ㅡ 고정시설에 대한 공격전술로 최초 박격포 등의 간접공격으로 혼란을 유도한 후 기지 출입구 쪽으로 1차 SVBIED 공격을 실시하여 돌파구를 만든 후 2차 SVBIED 공격
ㅡ 동맹군의 헬기 엔진소리를 듣고 출발시간을 미리 예측하여 사전 매복하는 전술, 미군이 부상자 호송을 위한 헬기 착륙지점 표시로 주간에는 적색 연막탄, 야간에는 전조등을 사용하는 점을 착안하여 위장신호로 헬기 유인후 공격 등
ㅡ 테러의 전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3) 사막에서의 저격 장면 (출처#3. youtube '미션파서블' 참조)
ㅡ 적의 위치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무대나 대응사격하는 것은 잘못됐다.
ㅡ 저격총 바렛은 대물용이나 헬기나 장갑차, 차량에도 사격이 가능한 반자동 방식이다. 반자동 저격총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ㅡ 영화에서 은엄폐가 제대로 안되는 곳에서 저격을 하고 있다. 또한 용병이 적 저격수에게 사망하면서 위치가 노출됐음에도 똑같은 위치에서 저격을 준비하는 것은 잘못됐다.
ㅡ 사람마다 Eye Release가 다르기에 자기만의 조준값을 알아야 타인의 병기를 사용할 수 있다.
ㅡ 저격시 방탄헬멧을 쓰면 눈과 스코프가 일직선이 되기 어렵다고 한다.
4) 도시지역에서의 소부대 전술
ㅡ 보병 뿐만 아니라 어떤 전투요원이든 도시지역작전을 하려면 CQB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도시지역에서 건물내부는 보병만 활용하고, 보병 없으면 안 들어갈 것인가?
ㅡ 영화에서 CQB하는 모습을 잘 표현했는데, 근거리에서 배율경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ㅡ 건물 사이를 지나갈때, 6주 경계(앞뒤좌우 위아래) 해야하기에, 도시지역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곳이다.
그래서 미군이 '도시작전 사령부'를 만들려고 하는 이유기도 하다.
우리는 어떻게? 얼마나?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가?
ㅇ영화 허트로커, 에이전트 H 가 리뷰하다
1. 반자동 저격소총 바렛(Barrett)
ㅡ 50 BMG(12.7 x 99mm NATO 탄) 또는 416 Barrett(10.6 x 83mm)
ㅡ 일반적으로 대물용으로 사용
ㅡ 헬기, 탱크, 차량을 목표로도 사격(탱크는 좀 에바고, 장갑차까지는 가능)
ㅡ 자동으로 재장전이 되는 반자동 저격소총
2. 사막에서 저격 장면
ㅡ 아군과 적 모두 저격수와 관측수로 2인 1조로 임무수행하고 있음.
ㅡ 은엄폐가 안되는 너무 위험한 위치에서 사격을 하고 있음.
ㅡ 저격수의 큰 역할,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지 않고 아군을 보호하며 적을 제거하는 것"
ㅡ 한발을 쏘고 맞추지 못하면 바렛의 경우 강한 후폭풍으로 인해 상대방은 나의 위치를 알게됨.
자리를 이동해서 다음 사격을 준비해야함. 엄폐할수 있는 공간이 없으므로 사격 실패 후 반드시 이동 필요.
ㅡ 이런 상황에서, 사격도 실패, 양각대도 밀리는 실수는 프로답지 못하다.
ㅡ 부득이한 상황으로 다른 대원의 병기를 사용할 경우 문제점은?
병기에 대한 조준값이 얼마라고 했을떄, 다른 사람이 같은 값은 아니다.
Eye Release(눈과 스코프의 거리)가 사람마다 다르기에 자기만의 조준값을 알아야 한다.
ㅡ 방탄헬멧을 쓸 경우 정확한 조준이 어려움. 눈과 스코프가 일직선상이 안 될 가능성이 높아짐.
일직선상이 아니면 명확하게 십자선에 음영이 생기고 조준이 정확하게 안됨.
일반 캡이나 안쓰고 사격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ㅡ 사막의 특성상 주위 환경을 통해 바람을 측정하기가 힘들다. 가능한 것은 모래바람이나 아지랑이가 있음.
사격을 통해 오조준 값을 결정
ㅡ 장갑이 잘려있는 이유, 격발에 대한 압력을 미세하게 느끼기 위해. (EOD이기에 폭발물을 만지기 위함도 있음)
ㅡ 저격수 임무에 숙달되서 단안이 아닌 양안으로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무척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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