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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 Military/국방군사서적

<#7. 만만한 손자병법>

by leeesssong 2020. 1. 23.

한줄평 - 만만해보이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ㅇ서문

 

ㅡ 손자병법의 핵심 정리

1. 싸우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다.(Winner takes all)"

2.가장 좋은 승리는 내가 깨지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손자병법 6109 자를 남긴다면 그것은 온전함( : )이고, 바로 온전함을 지향하는 승리가 가장 좋은 승리이다.

3.가장 좋은 것은 싸우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것은 부전승(不戰勝)이다.

부전승은 그저 싸움을 회피하거나 요행을 바라는 차원이 아니라,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강력한 싸움의 전략이다. 부전승이 필요한 이유는, 전쟁은 1회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손자병법은 13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3편까지는 전략적 차원, 4~12화까지는 전술적 차원이며, 13 용간은 전략적 차원으로 분류할 있다. 물론 편에 대해 자로 재듯이 엄격하게 전략과 전술을 구분할 없으며, 안에도 전략과 전술이 섞여있다.

 

 

ㅇ본

 

ㅁ제1 시계

ㅡ병자 국지대사, 사생지지, 존망지도

=손자가 말하기를 전쟁은 나라의 중대한 일이다. 사람들의 생사와 나라의 존망이 달린 것이니 깊이 살피지 않을 없다.

 

병자, 궤도야 / 공기무비 출기불의

=용벙의 요체는 적을 속이는 여러가지 방법에 있다. /

적이 방비하지 않은 곳을 공격하고, 적이 생각하지 않은 의표를 찌른다.

 

전쟁을 것인가 것인가는 철저하게 계를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계는 오사(도천지장법) 칠계(군주, 장수, 천지, 법령, 군대, 장병, 상벌) 요소와 네가지의 속임수(궤도) 말한다.

 

ㅁ제2 작전

병문졸속 / 병귀승 불귀구

=> 전쟁은 졸렬하여도 빨리 끝내야 한다. /

전쟁이란 빨리 이기는 것을 귀하게 여기지, 오래 끄는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해설)전쟁에서 비록 승리하더라도 장기전은 병사들을 피폐하게 하고 사기도 떨어뜨린다.

또한 국가의 재정 상태는 악화된다. 때를 노리는 주변국에 의해 치명타를 입게 된다.

 

승적이익강

=> 적을 이길수록 더욱 강해진다.

(해설)작은 성공을 맛보게 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점차적으로 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

성공의 습관! 승리는 습관이다.

 

ㅁ제3 모공

백전백승 비선지선자야, 부전이굴인지병 선지선자야

=>백번싸워서 백번 이기는 것이 좋은것이 아니고, 싸우지 않고도 적을 굴복시킬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해설)앞의 문구에서 부전승(不戰勝) 나온다. 부전승이 가능하려면 상대방이 겁을 정도로 힘이 막강해야 한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고,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승리의 확률은 반이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도 알지 못하면 싸울때마다 반드시 위태롭다.

 

ㅁ제4 군형

불가승재기, 가승재적

=>적이 나를 이길수 없도록 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있고, 내가 적을 이길수 있음은 적에게 달려있다.

(해설)승리의 기회는 적으로부터 나온다. 적이 실수할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경쟁은 결국 누가 실수를 적게 하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

 

불가승자 수야, 가승자 공야

=>이길수 없는 적을 만나면 방어 위주로 나가고, 이길수 있는 적을 만나면 공격 위주로 나간다.

 

자보이전승

=>잘지키는 자는 깊은 아래 숨으며, 공격하는 자는 높은 하늘 위에서 움직이니 스스로를 보존하여 온전히 승리를 거둘수 있다.

 

승병선승이후구전 패병선전이후구승

=>이기는 군대는 먼저 이기고 이후에 싸움을 구하고, 지는 군대는 먼저 싸우고 이후에 이기기를 구한다.

 

약결적수어천인지계자, 형야

=>승리하는 자의 싸움은, 막아둔 물을 계곡으로 터뜨리는 태세를 만드는 것이다.

(해설)압도적인 힘의 격차를 가지고 상대방과 싸워야 한다.

 

(4편의 형은 움직임이 없는 정이요, 5편의 세는 움직이는 동이다.)

 

ㅁ제5 병세

이정합 이기승

=>무릇 전쟁이란 (정력, 정병, 정법, 원칙 )으로 대치하여 (기계,기병, 변칙과 임기응변 )로써 승리하는 것이다.

(해설)정이란 기본이 되는 바탕,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을 얘기한다. 기는 변칙적인 행동이나 아이디어, 창의성이다.

 

여전원석어천인지산자, 세야

=>잘싸우는 자의 세는 마치 둥근 돌을 산에서 굴러 내리게 하는 것과 같으니, 그것이 세다.

 

ㅁ제6 허실

선전자, 치인이불치어인

=> 싸우는 자는 적을 의지대로 이끌되 내가 적에 의해 이끌림을 당하지 않는다.

(해설)먼저 생각하고 먼저 행동하라! 사람이나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지배하라!

 

선공자 적부지기소수, 선수자 적부지기소공

=>공격을 잘하는 자는 적이 지켜야 곳을 알지 못하게 하고, 수비를 잘하는 자는 적이 공격할 곳을 알지 못하게 한다. 이를 무형의 경지라 한다.

 

형병지극 지어무형. 무형

=>군대 형태의 극치는 어떤 특정 형태가 없는 것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해설)도광양회 - 빛을 감추고 어둠속에서 실력을 기른다.

 

고기전승불복, 이응형어무궁(=전승불복 응형무궁)

=>싸움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두번 사용하지 않고, 적과 나의 형세에 따라 무궁하게 응용해나가는 것이다.

(해설)승리는 영원하지 않다. 현명한 사람은 성공했을때 실패를 생각하고, 실패했을때 성공을 바라본다.

 

병형상수, 수지형 피고이추하, 병지형 피실이격허

=>군대의 운용은 물의 성질을 닮았으니, 물의 성질은 높은 곳을 피해 낮은곳으로 흘러가고,

군대의 운용은 적의 실을 피해 허한 곳으로 공격한다.

 

일유단장 월유사생

=>해도 길고 짦음이 있고 달도 차고 기울어짐이 있다.

(해설)승리와 패배도 고정됨이 없이 돌고 돈다. 어느 시대든 반드시 틈새가 있다.

 

ㅁ제7 군쟁

우기도이유지이리 후인발, 선인지 우직지계

=>멀리 돌아가더라도 적에게 이로운듯이 유인하여 적보다 늦게 출발하고도 빨리 도착하는 것이다.

(해설)돌아가지만 결과적으로 빨리 가는것, 그리고 현재의 근심을 오히려 유리한 기회로 삼는 .

 

군무치중즉망, 무량식즉망, 무위적즉망

=>군에 보급부대가 없으면 망하고, 양식이 없으면 망하고, 보급물자의 축적이 없으면 망한다.

 

병이사립, 이리동, 이분합위변자야

=>용병은 적을 기만함으로써 승리의 여건을 만들고, 이익에 따라 움직이며, 병력의 분산과 집중으로 변화를 만든다.

 

기질여풍, 기서여림, 침략여화, 부동여산, 난지여음, 동여뢰진(풍림화산)

=>신속함은 바람과 같이 빠르게, 느림은 숲과 같이 은밀하게, 침략할때는 불과 같이 맹렬하게, 움직이지 않을때는 산과 같이 중장하게, 움직일때는 번개와 같이 빠르게

 

ㅁ제8 구변

장통어구변지리자 지용병의

=>장수가 수많은 전술 변화의 이로움에 통달하면 용병의 법을 안다고 있다.

 

용병지법 무시기불래 시오유이대야, 무시기불공 시오유소불가공야

=>용벙의 법은, 적이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믿지 말고 나에게 적이 것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음을 믿어야 하며,

적이 공격하지 않으리라는 바람을 믿지 말고, 나에게 적이 감히 공격하지 못하게 만한 준비가 되어있음을 믿을수 있어야 한다.

(해설)임진왜란시 이순신 장군은 '강구대변' " 입구에서 사변은 대비하고 있다"

내용의 글을 적어 조정에 올려보냈다. 그는 '침과'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는데,

이는 "창을 베개로 삼는다"라는 뜻이다.

두가지 모두 언제라도 출동할 있는 비상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의미이다.

 

ㅁ제9 행군

병비다익 유무무진 족이병력, 요적 취인이이 / 부유무려이이적자 필금어인

=>병사가 많다고 이로운것이 아니라 다만 무력을 믿고 함부로 나아가지 말아야 하니, 힘을 충분히 모으고 적정을 살피며 병사들의 마음을 얻으면 따름이다무릇 깊이 생각하지 않고 적을 가벼이 여기는 장수는 반드시 적에게 사로 잡힌다.

 

졸미친부이벌지 즉불복 불복즉난용, 졸이친부이벌불행 즉불가용야

=>아직 친하지도 순종하지도 않은 상태인데 벌을 주면 복종하지 않게 되고, 복종하지 않게되면 쓰기 어렵다. 이미 친하게 되고 순종하는데도 잘못에 대해 벌을 주지 않으면 또한 없다.

 

합지이문 제지이무 시위필취

=>장수는 부드러움과 너그러움으로써 사졸들의 마음을 합하고, 엄한 형벌로써 군기를 잡으니 이렇게 하는 것을 일러 반드시 사졸의 마음을 얻는다고 한다.

 

ㅁ제10 지형

시졸여애자 고가여지구사

=>병사보기를 사랑하는 자식같이 하면 그와 더불어 죽을수도 있다.

 

지피지기 승내불태 지천지지 승내가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승리함에 위태롭지 않고, 천시를 알고 지리를 알면 승리함에 가히 온전해질 있다.

 

ㅁ제11 구지

병지정주속 승인지불급 유불우지도 공기소불계야

=>군사작전의 으뜸은 신속함이니, 적이 미치지 못하는 틈을 , 생각지도 못한 길을 경유하여 경계하지 않는 곳을 공격해야 한다.

 

선용병자 비여솔연, 격기수즉미지 격기미즉수지 격기중선즉수미구지

=>용병을 잘하는 자는 솔연(항산에 사는 ) 같이하니, 머리를 치면 꼬리가 덤비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덤비며, 허리를 치면 머리와 꼬리가 함께 덤빈다.

 

병가사여솔연호 , , 월인여오인 상오야, 당기동주이제 기상구야 여좌우수(오월동주)

=>병사들을 솔연처럼 되게 할수 있는가? 말하기를 가능하다!

무릇 월나라 사람과 오나라 사람과 더불어 서로 미워하지만, 같은 배를 타고 건너갈때에 폭풍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마치 좌우의 손처럼 서로 도울 것이다.

 

휴수약사일인

=>마치 한사람처럼 손을 잡고 협력한다.

 

고시여처녀 적인개호, 후여탈토 적불급거

=>처음에는 처녀처럼 얌전히 행동하여 적이 방심해 문을 열게하고, 나중에는 달아나는 끼처럼 재빨리 행동하여 적이 미처 막을수 없도록 한다.

 

ㅁ제12 화공

비리부동 비득불용 비위부전

=>유리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말아야하며, 승리를 얻을만하지 않으면 군사를 쓰지 말아야하며, 위태롭지 않으면 싸우지 말아야 한다.

 

합어리이동 불합어리이지

=>이익에 합치되면 움직이고 이익에 합치되지 않으면 그친다.

 

ㅁ제13 용간

필취어인 지적지정자야

=>반드시 사람을 취해 적의 사정을 알아내야 한다

 

미재미재 무소불용간야

=>미묘하고도 미묘하니, 간첩을 쓰지 않는 곳이 없다.

 

유명군현장 능이상지위간자 필성대공 차병지요 삼군지소시이동야

=>오직 명석한 군주와 현명한 장수만이 능히 높은 지혜를 가진 사람을 간첩으로 삼아, 반드시 공을 이룰 것이니, 이것이 병법의 요점이고 전군이 간첩이 가져다준 정보를 믿고 움직이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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