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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 Military/국방군사서적

<#4. 롬멜보병전술>

by leeesssong 2020. 1. 14.

<#4. 롬멜 보병전술>

한줄평 - 독일군의 핵심 단어! 기동기동기동!

ㅇ역자서문

리델하트는 장군들의 무능함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수많은 전쟁 희생자가 발생한 원인이 전장에서

'기동' 이 사라진 때문이며 이러한 전투는 오로지 살육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전쟁 지도부의 반성을 촉구하였다.

 

국가의 전쟁 지도부와 말단 국민들 간의 전쟁목적 인식에 큰 차이가 생기면 피해가 커진다.

 

교착상태에 빠진 참호전만 되풀이되던 서부전선에 머물렀다면 2차대전의 '사막의 여우'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서부전선에서는 아무것도 배울 것이 없었던 것이다. 루마니아와 이탈리아에서는 서부전선과 달리 많은 기동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롬멜은 기습과 기동을 마음껏 구사했다.

 

군대란 결코 파산할 염려가 없는 회사라고 한다. 안락지대에 안주하려는 관리자형 지휘관이 다수 있는 한,

국가와 군의 장래는 밝을 수 없다. 군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한몸을 초로와 같이 바칠 수 있는 투사형 지휘관만이

국민을 위한 군대를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다. 투사형 지휘관이란 문학과 예술을 이해하며 교육적인 품위를 갖추고,

전략과 전술, 그리고 야전 경험이 있는, 즉 문무를 겸한 지휘관을 말한다.

 

ㅇ서문

 

ㅡ 이 책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수많은 전투를 직접 치르면서 얻은 체험을 수록한 것이다.

병력면이나 장비면에서 극히 열세한 입장에 놓였을때라 할지라도 이것을 능히 이겨낸 것은 독일 보병이 지니고 있는

전투력이 얼마나 막강했는가 하는 것을 여러가지 실례가 입증해주고 있다.

특히 적의 지휘관에 비하면 독일의 초급지휘관이 절대적으로 우수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ㅡ 경험이란 막대한 손실과 고귀한 희생의 대가로 얻어지는 것이다.

 

ㅇ본문

 

적에 관한 첩보는 시기를 놓치면 그 가치가 상실되기 때문에 지체없이 보고해야 한다.

 

야간에 방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훈련을 쌓아야한다. 험준하고 도로도 없는 삼림지대에서 훈련해야한다.

또한 나침반을 사용하여 안개 속에서 전진하는 훈련을 반드시 실시해야한다.

 

시가전은 3~4m 에서 교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수류탄과 기관단총이 절대 필요하다.

 

대검이나 취사도구와 같은 반짝이는 물건은 부대 위치를 노출시킨다.

 

적의 포격이 개시되기 전에 호를 많이 파야한다. 땀을 많이 흘릴수록 피를 적게 흘린다. 적의 포 사거리 내에서는 절대로 병력이 밀집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동시에 전장에서 야전삽이 얼마나 중요한 장비인가를 입증했다.

방어시 뿐만 아니라 공격시에도 야전삽은 소총과 같이 중요한 장비임에 틀림없다.

몇달전에 "전쟁이란 처절하고 비참한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실전경험이 없던 우리들은 그저 콧웃음만 쳤다.

그러나 막상 지금 당하고 보니 전쟁의 쓰라림을 깊이 절감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경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별로 신통한 방안이 없었다.

기동전에서 식사보급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우리는 뼈저리게 체험했다.

 

1대1의 총격전에서는 탄창에 한발의 탄알이라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자가 결국 승리하게 된다.

 

 우리 보병은 최초 목표를 점령하고 공격을 중지하는 서이 아니라 계속 추격하여 적의 다음 방어진지를 탈취했다.

 

ㅡ 우리 수류탄에 아군이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돌격 중에는 수류탄을 투척해서는 안된다.

 

쌍안경으로 적의 진지와 배치를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었다.

야간 전투정찰의 훌륭한 성과로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웠다.

"정찰은 부대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이라도 계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지휘관은 매사에 신중해야하고 부하들을 잘 보살펴야하며 역경에 처해서는 생사고록을 같이해야하는 동시에,

특히 인간으로서의 자기 수양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일단 부하들로부터 신임을 얻게 되면 그들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지휘관을 따른다.

지휘소로 돌아오니 심신이 몹시 피곤했다. 그러나 따뜻한 식사를 하고 나닌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취침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부상병들을 돌보아야 했고 날이 밝기 전에 탄약과 수류탄을 선중대에 추진보급하는 한편, 탄약보급소로 추가 탄약을 운반해 와야 했다.

특히 산악지대에서는 재보급은 가능한 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대대는 탄약과 근접전투무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대대 보급소는 전선의 탄약량을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재보급해야 한다.

산악부대 병사들의 훌륭한 전투군기 덕분에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잡음 하나 내지 않고 부대가 이동했다.

 

우리는 안전이 위태롭다고 느낄때마다 정지해서 반드시 정찰을 실시했다. 부대의 안전은 정확한 방향을 찾고 이를 유지하는데 달려 있다.

 

공격부대가 방어지대를 침투하거나 돌파에 성공하면 그 예비대는 선두부대와 함께 행동해야하며

전리품 등을 노획하는데 정신을 팔아서는 안된다. 모든 후속부대들은 가장 빠른 속도로 신속하게 돌진해야한다.

산악부대 병사들들은 52시간 동안 산악군단의 선봉에서 계속 싸웠다.

어깨에 중기관총을 메고 직선거리로 19km를 진격했고, 고도 900~2400m 사이를 오르내렸다.

 

이탈리아 군의 몇개 연대는 후방 또는 측방에서 공격을 받으면 전의를 상실하고 아예 전투를 포기했다.

적 지휘관은 결단력이 부족했다. 그들은 우리의 유연성 있는 공격전술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었고,

부하 사병들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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