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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 Military/국방군사서적

<#38. 전쟁의 역사를 통해 배우는 지정학>

by leeesssong 2020. 4. 12.

한줄평 - 전쟁은 왜 일어날까? 평화의 반대가 전쟁일까? 역사는 이를 답해준다.


ㅇ서문

 

지정학(Geopolitics)이란 무엇일까?

지정학은 한마디로 '세계에서 일어난 전쟁의 역사를 아는것'이다.

지구상의 어떤 위치에 자리해 어떤 지리적 위기에 노출되면서,

혹은 어떤 지리적 이점을 누리면서 발전해 왔는지를 아는 것이다.

 

나라의 성격, 흔히 '국민성'이라고 부르는것 역시 근간에 지리적 조건이관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ㅇ본문

 

-ㅡ지정학(지리의 정치학)이란 '지리적인 조건이 나라의 정치나 군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는 학문'이다.

지리적 조건이 국가의 동향을 좌우한다. 이것이 지정학의 전제다. 근대 이후로 한정한다면 육지보다 바다가 중요하다.

'팍스 브리태니카' 당시의 영국을 뒷받침한 것은 생산력과 식민지 정책이며, 그중 대규모 식민 정책이 가능케 한것은

발군의 해군력이었다

미국 또한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강대한 군사력을 배경으로 바다를 재패함으로써 패권국가가 된것이다.

 

ㅡ중국은 바다로 진출하기 위해 타이완과 신경전을 벌이고,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핵심적 이익으로 규정해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을뿐만 아니라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군도(난사 군도) 매립해 활주로 등을 건설함으로써

베트남과 필리핀을 압박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전쟁이 벌어진 이유는 사람들이 넓은, 좋은 영토를 원했기 때문이다.

 

ㅡ<우리 본심의 선한 천사(스티븐 핑커 지음)> 참고했을때,

절대수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사망자를 가장 많이 전쟁은 2 세계대전이다.

그러나 '20세기 중반의 인구에 대한 수로 보정'해서 순위를 매기면 1위는 중국 당나라(8세기) 일어난 '안사의 '이고,

다음은 몽골 제곡의 정복전쟁, 중동 노예무역, 명나라 멸망이 뒤를 잇는다.

사망자를 많이 낸 전쟁 21건 중 14건, 즉 2/3는 19세기 이전에 일어난 것이다.

또한 인구대비로 사망자수를 보정하면 상위 8건을 전부 19세기 이전의 전쟁이 차지하게 된다.

어쩌면 20세기 이후로는 훨씬 평화적이 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1. 넓은 바다를 간절히 원하는 중국의 지정학

 

-1840 아편전쟁 -> 난징조약

-1856 애로호 사건(2 아편전쟁) -> 텐진조약, 아이훈조약, 베이징조약

-1884 청불전쟁 -> 텐진조약(청불신약)

-1894 청일전쟁 -> 시모노세키 조약

-1911 쑨원의 신해혁명

-1924 1 국공합작 -> 1927 장제스 국민정부 수립

-> 1931 마오쩌둥 중화소비에트 공화국 임시정부 수립 ->1936 2 국공합작

-1950 한국전쟁

-1979 중국-베트남 전쟁

 

스탈린 사망후, 혁명의 형태와 사회주의 국가 운영 등을 놓고 중국과 소련이 대립하기 시작,

이때부터 중국과 소련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으며 같은 사회주의인 중국-베트남 전쟁은 배후에 있는

중국과 소련의 대립을 배경으로 고조되어 갔다.

 

ㅡ 베트남전 이후 캄보디아, 라오스에 사회주의 정권이 탄생하는데 얼마 되지 않아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분쟁상태에 접어듬. 캄보디아의 폴포트 정권은 친중, 베트남은 일관되게 친소 노선을 견지했다.

베트남이 캄보디아로 진격해 폴포트를 몰아내고 친베트남 정권을 세우자 중국은 즉시 베트남은 공격하여 전쟁 발발

사상적으로 가까운 나라는 싸우지 않는다고 있지만, 이것은 민주주의 국가일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소련 붕괴 중국은 1열도선, 2열도선이라는 2개의 진출 목표라인을 설정하고 대미 방위선으로 삼았다.

1열도선에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전역 포함되어 있다.

2열도선에는 필리핀에서 , 사이판, 오키나와, 일본 긴키지방 연안까지 포함되어 있다.

(중국의 서태평양 영역지배 전략을 부르는 명칭으로 도련전략(A2/AD)이라고함

A2/AD : A2/AD, Anti-Acces / Area Denial, 반접근 지역거부)

 

중국은 방위선뿐만 아니라 남중국해의 영유권에도 적극적이다.

1947 독자적으로 그은 '구단선' 근거로 스프래틀리 군도에 인공섬으로 만들고 있다.


2. 예나 지금이나 남쪽으로 향하고 싶어하는 러시아의 지정학

 

-1768 1 러시아-튀르크 전쟁 ->1787 2 러시아-튀르크 전쟁

-1804 1 이란-러시아 전쟁 ->1812 나폴레옹 모스크바 원정

-> 1826 2 이란-러시아 전쟁 -> 1853 크림전쟁

-1856 애로호 전쟁 -> 텐진, 아이훈, 베이징 조약

-1904 러일전쟁 -> 1905 1 러시아 혁명(피의 일요일 사건) -> 포츠머스 강화조약

-1914 1 세계대전 -> 1917 2 러시아 혁명(사회주의 혁명)

-> 1922 소비에트 연방 수립(14개국 공화국, 공산당 일당 독재의 거대연방)

-1939 2 세계대전 -> 1941 독소전쟁 -> 1943 테헤란 회담 -> 1945 얄타회담, 포츠담 선언

-1979 아프간 침공 -> 1991 소련 붕괴

-2014 크림자치 공화국 병합


3. 전쟁을 통해 만들어진 공동체 유럽의 지정학

 

-1912 1 발칸전쟁 -> 1913 2 발칸전쟁

(발칸전쟁은 힘을합쳐 오스만 제국과 싸웠던 동맹국들이 전쟁 직후 서로를 적으로 돌려 싸운 전쟁이다.

발칸 반도의 불안정성을 보여준 전쟁)

 

-1914 1 세계대전

(영국의 3C(캘러카, 카이로, 케이프타운) VS 독일의 3B(베를린, 바그다드, 비잔티움(이스탄불))

발칸반도의 민족 대립과 대국의 제국주의가 복잡하게 얽히며 유럽을 둘로 갈라버림

 

-1939 2 세계대전

(베르사유 체제에 패전국 뿐만 아니라 승전국도 크고 작은 불만이 생김,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세계 공황, 나치의 등장 )

 

ㅡ 1949 NATO 결성(North Altantic Treaty Organization, 북대서양조약기구)


4. 세계의 경찰 미국의 지정학

 

-1846 미국-멕시코 전쟁

(자명한 운명론(Manifest Dstiny), 우리는 북아메리카 전역을 지배하고 개발해 나갈 운명을 안고 있다는 이념,

이것은 점차 '우리는 세계에 자유를 확산시킬 운명을 안고 있다' 식으로 확대 해석된다)

-1898 미국-스페인 전쟁 (먼로 독트린, 필리핀과 괌을 손에 넣음)

-1914 1 세계대전

-1939 2 세계대전 (파시즘과 군국주의 vs 자유와 민주주의 싸움이라는 대의명분, 마셜플랜, NATO 결성 )

 

-1950 한국전쟁 -> 1953 한미상호방위조약 ->1951, 60 미일안보조약

-1960 베트남 전쟁 -> 1965 미국 공습 -> 1973 파리 평화협정 -> 1976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수립

-1959 카스트로의 쿠바혁명 -> 1962 쿠바 위기 -> 미국의 터키 미사일 철수와 소련의 쿠바 비개입

-1979 이란혁명 -> 1980 이란-이라크 전쟁

(이란을 위험시한 미국은 '적의 적은 친구'로 이라크에 대규모 무력지원,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경제가 피폐해진 이라크는 쿠웨이트의 유전에 눈독, 다시말해 미국이 뿌린 씨앗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초래해 걸프 전쟁을 유발함)

 

<1979 소련의 아프간 침공에 무자헤딘을 지원해준 것과 유사한 상황,

1980년대 소련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구사했던 전략이 부메랑이 되어 미국에게 돌아옴>

-1990 걸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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