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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 Military/국방군사서적

<#26.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

by leeesssong 2020. 3. 26.

한줄평 - 국제사회의 변화가 단순히 '미국의 세기'만을 말하는건 아닐 것이다.

우리도 전략적으로 고민해야할 때인듯 하다. Positive Sum! 썸타자!


서론

 

앞으로도 미국의 자리를 대신할 나라는 없다. 하지만 다가올 미국의 세기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본론

 

경제력과 군사력, 소프트파워라는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한다면, 중국이 경제규모 면에서 미국을 추월하더라도,

그것이 자동적으로 미국의 세기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GDP 총규모는 경제력 중에서도 어느 측면만 보여주는 수치일 뿐이다.

 

ㅡ '헤게모니(Hegemony)' '국제질서를 좌지우지할 있는 영향력'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역사상 그런 국가가 있었던 적은 거의 없다.

미국은 사실상 '반쪽 헤게모니', 2 대전 이후 미국의 헤게모니 기간 동안에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소련이 핵무기를 손에 넣는 지켜보아야 했고, 중국 영토 전부와 베트남의 절반이 공산화되는 것도 지켜볼 밖에 없었다.

한국전쟁 승리를 결정짓지 못한 중단되고 말았고, 소련이 헝가리와 체코의 봉기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쿠바는 카스트로 손에 넘어갔다.

 

ㅡ '쇠퇴(Decline)'라는 말이 지나치게 모호할 뿐만 아니라, 개의 전혀 다른 개념을 한데 묶어놓은 용어이다.

하나는 외적인 (External power)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가리키고,

다른 하나는 내적인 힘이 약화되거나(Deterioration) 부패(Decay)된다 뜻을 가리킨다.

 

외적인 힘의 약화는 상대적인 개념이고, 내적인 힘의 역화는 절대적인 개념이다.

개념이 서로 연관된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중국의 부상은 투키디데스가 경고를 떠올린다.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믿음이 전쟁의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있다."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믿게 되면 양측 모두 그에 대한 대비를 하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의 전쟁 준비를 보면서 양측 모두 최악의 상황이 것이라는 자신의 두려움이 옳다고 믿게 되는 것이다.

 

공산국가 중국에는 많은 억만장자가 살고 있다.

그것도 그냥 부자가 것이 아니라 '지구상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들의 희생을 발판으로 돈을 부자들'이다.

재래 전투력 분야에서도 중국은 동맹세력과 해외기지, 장거리 병참은 물론이고,

미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원정작전의 경험을 갖고 있지 못하다.

 

중국의 부상에 대한 적절한 대응정책으로는 현실주의(Realism) 통합(Integration) 적절하게 균형을 취해가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나라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 벌어지는 경쟁 관계의 핵심은 누가 양질의 우방국을 많이 확보하느냐는 것이다.

 

미국은 지금도 새로운 이민자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이민자들의 나라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민은 미국의 소프트파워를 강화시켜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영민한 인재들을 끌어 모아 다양한 창조적인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세기 들어와서 2차례 파워 시프트(Power Shift) 있었다. 힘의 변환이 일어난 것이다.

첫번째는 서방국가들에서 동방국가들로의 힘의 이동(Power Transition)이고,

두번째는 정부에서 비정부 행동주체들로 힘의 분산(Power Diffusion)이다.

 

다국적 기업과 테러단체, 각종 , 범죄조직, 개인 등이 바로 민간 활동 주체들이다.

정보혁명이 국가의 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이제 겨우 인식하기 시작한 단계이다.

미국이 걱정해야할 진짜 문제는 중국을 비롯한 여타 다른 경쟁국가들로부터 추월당할지 모른다는 점이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국력의 원천들이 부상하게 되는 현실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와 비국가적인 차원에서의 힘의 원천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

다국적 차원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들을 통제하는 국력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 함께 협력하는 국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제는 힘이 Positive Sum 시대가 되었다. 상대의 이득이 동시에 나의 이득도 되는 시대가 것이다.

내가 이기면 상대는 잃는다는 제로섬(Zero Sum) 아니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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