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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생각정리

#5. '행복'에 관한 생각 (with 목표)

by leeesssong 2020. 3. 25.

참고#1. https://www.youtube.com/watch?v=knGcSBphXII

참고#2. https://www.youtube.com/watch?v=UPsNcaF7zIQ

참고#3. 어느 다큐 정리글.


ㅇ 행복에 관한 생각

 

1. '행복'은 내가 느끼는 감정 중 1개이다. 결코 인생의 목표가 될 수도, 되어서도 안된다.

ex) 행복한 삶을 살고싶다, 행복한 가정을 가지고 싶다.

ㅡ 행복만을 느낀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는 자폐증과 다를 것이 없고,

평생 행복하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마약을 매일 하면 된다. 

ㅡ 참고#2에 나오는 유전자처럼 생존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2. 행복이란 감정을 왜 느끼는지 이해해야 한다. 

ㅡ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거나, 편안함, 만족감, 성취감 등을 느꼈을때 발생하는 보상이다.

ㅡ 그러나 절대! 고난과 고통, 힘든 일을 겪지 않으면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없다. 

불편함을 느껴야 편안함을 알고, 불만족을 느껴야 만족감을 알고, 실패를 알아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3. 행복은 상대적인 감정이다. 

ㅡ 2000억원을 가진 사나이는 얘기한다, "최고급 주방장이 해주는 요리보다 훈련 이후 먹었던 밥이 더 맛있었다."

ㅡ 눈물에 젖은 초코파이, 행군 이후에 먹는 수박화채나 아이스크림 혹은 라면 등을 경험한 자라면 잘 알 것이다. 

ㅡ 무엇이랑 비교하느냐에 따라 감사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부자나 고수들과 비교하면 불행을 느낀다. 

 

4. 1번으로 다시 돌아가, 인생의 목표는 '행복'한 삶이 아니라 '풍부한' 삶을 사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ㅡ 인생사 희노애락이고 up and down 이며 rise and fall 이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풍부하게 겪어야 하고 겪을 수 밖에 없다. 

절대로 누구나 원하는 대로 삶을 살지 않고, 걱정이나 고민없이 살지 않는다. 

 

ㅡ 회자정리 거자필반,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만남이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고, 친구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며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 사람들과 이별하게 되고, 슬픔과 고통, 분노를 느낀다.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을 하게 되고, 행복을 느끼며, 즐거움을 느낀다. 

 

ㅡ 풍부한 삶을 산다는 것은 나에게 처한 환경이나 다가올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일 '용기'의 자세이자 태도이다. 


참고#1. 니체의 초인수업 - 행복이란 무엇인가?

 

ㅡ 안락만을 바라는 인간에게 니체는 말합니다.

"안락이라는 것은 우리들의 목표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종말이라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을 조소해야 할것, 경멸해야 할것으로 만드는 것이며,

인간은 그것에 의해서 자신의 몰락을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ㅡ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바로 힘이 증가되고 있다는 느낌, 저항을 초극했다는 느낌을 말합니다.

 

ㅡ 니체는 인생의 본질을 자신을 강하고 위대한 존재로 고양시키고 싶어하는 힘에의 의지에서 찾았다.

현대인들은 안락한 생존과 쾌락에만 연연하는 병약한 인간이 되었다.

 

ㅇ 니체가 알려주는 행복의 조건

인간이 힘의 고양을 경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 싸우면서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다.

안일함만 추구하려는 자신의 성향과 투쟁하여 승리를 거두어야 함.

힘에의 의지가 강한 인간은 현실에서의 곤경을 자신을 고양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여기며 환영한다.

힘에의 의지가 약한 인간은 현실에서의 곤경은 자신의 안락함을 방해하는 고통으로 여기며 좌절한다.

 

사는것이 힘들다면 자신의 의지와 생명력이 약해진 것은 아닌지를 돌아봐야 한다. 

 

"당신은 왜 산을 오릅니까?

"산이 그곳에 있으니 올라갈 뿐입니다." - 조지 말로리

"험난하고 높은 산을 겁내지 않고 올라가는 나의 강한 힘을 느끼고 싶어서 오릅니다." - 니체 

산의 경사면을 올라갈때 주저앉고 싶은 욕망을 극복하면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주인임을 느끼고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다.

 

ㅇ초인과 말세인 

ㅡ 오늘날의 현대인은 조금만 힘들어도 불평을 쏟아내고 아주 작고 불편한 자극에도 호들갑을 떤다. 

= 말세인, 모든 것을 작게 만드는 벼룩같은 인간.

 

ㅡ "대지는 이제 작아졌다. 그리고 그 위에 모든 것을 작게 만든 마지막 인간이 뛰며 돌아다닌다.

노동은 하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에 인간은 여전히 일한다.  

그렇지만 인간은 그 즐거움이 너무나 고통스러운 것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제 인간은 가난하게 되지도 않고 풍요롭게도 되지 않는다. 

어느쪽이든 너무나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누가 지금도 여전히 지배하기를 원하겠는가? 누가 복종하겠는가?

양쪽 모두 너무나 많은 힘을 소모했다. 목자는 없고 군중만 있구나!

모든 람은 동일한한 것을 원한한다. 모든 사람은 동일하다. 다르게 느끼는 사람은 자발적으로 정신병원으로 간다.

 

ㅡ 현대인의 꿈은 대부분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안락한 가정을 이뤄서 편하게 사는 것이다.

야망도 패기도 책임의식도 없이 적당히 자신의 안락을 추구한다. 

말세인은 인간의 타락이 갈데까지 가서 소시적인 안락만을 탐하는 최후의 인간이다.

 

ㅡ초인은 위대한 삶을 지향하고 내적으로 강하면서 기품있는 생명력에 충만한 인간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고 당당한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에 대해서 강한 긍지를 갖고 외부의 상황에 쉽게 굴복하지 않으며, 

항상 그 상황에 주인으로 존재하면서 상황을 압도하는 자신의 힘을 느낀다. 

 

ㅡ"이렇게 기쁨이 있고 고귀한 인간에게는 세계는 단연코 아름답게 보인다.

아름다움이란 인간이 자신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세계에 나눠주는 것이다"

자신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이 세계도 아름답고 풍요로운 것으로 경험한다.

 

ㅡ 흔히 행복은 고난과 고통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고난과 고통을 피할 수 없다.

 

ㅡ 니체가 말하는 행복한 인간은 고난과 고통이 없기를 바라지 않고, 그런 것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평정과 충일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다. 

니체가 말하는 불행은 내적으로 빈곤해지고 생명력이 쇠퇴한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 우울증과 염세주의다.

"행복은 고난과 고통을 초극하여 힘의 고양과 충만을 경험하는 것이다."

 

ㅡ 행복한 인간이 되기 위해 자신의 의지와 생명력을 강하게 단련해야 한다.


참고#2.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 1분과학

 

ㅡ 당신은 왜 사나요? 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행복해지기는 왜 이렇게 힘든 걸까?

 

ㅡ 서있으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싶고, 누으면 자고싶다.

1억을 가진 자는 10억을, 10억을 가진자는 100억을, 100억을 1000억을 원한다.

로또 1등이 주는 행복도 6개월을 가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믿기 힘들지만 돈이 행복을 주는 것은 아니다.

 

ㅡ 그렇다면 무엇이 행복을 줄까? 어떻게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우리는 왜 행복한가? 우리는 왜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는가?

 

ㅡ 행복이란 대자연이 자비를 베풀어 우리에게 준 선물이 아니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에서 우리와 같은 생명체는 유전자를 운반하는 운반 기계와 같다고 했다.
유전자는 영생을 원한다.

어떤 유전자는 고양이가 되어 살아남으려 하고, 어떤 유전자는 인간이 되어 살아남으려 한다.
왜 유전자가 살아남으려 하는지는 모른다. 아니, 사실 유전자가 살아남기를 원한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유전자에겐 아무런 감정도 없다. 그들은 그저 맹목적으로 생존하고 있는 것이다.


ㅡ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감정이란 걸 갖게 된 것일까?
행복의 반대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 고통은, 동물의 생존과 번식의 필수 요소다.
예를 들어 사자가 으르렁거리며 다가오는데 불안감을 느끼지 못하고 행복해하는 아주 행복한 놈,

또 음식이 없어 배가 고플 때나, 사회적 지위가 낮아졌을 때,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할 때, 여자들이 싫다고 할 때,

고통을 받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 사람은 지금까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ㅡ 우리의 뇌는 특정한 상황에 고통이라는 정보를 전달해 우리를 계속 채찍질한다.

열심히 생존과 번식을 하도록 말이다.
그와 반대로, 행복감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행동을 했을 때 주어지는 상과 같다.
왜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할까?
왜 우리는 승진을 하고 싶어 할까?
왜 우리는 애인을 갖고 싶어 할까?
왜 우리는 동료에게 호감을 사고 싶어 할까?
우리는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여느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이라는 동물 또한 생존과 번식을 갈망하고 그것에 행복을 느끼도록 설계되어 왔다.
우리가 자주 까먹지만 인간도 동물이다. 초원에 사는 사자나, 밀림에 사는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들어 도시에 살게 된 호모 사피엔스들도 생존과 번식을 목표로 한다.


ㅡ 인간이 느끼는 감정이란 이런 유전자가 우리의 몸속에 코딩해 놓은 알고리즘과 같다.
아주 무식하고 간단하게 말해서, 생존과 번식에 불리해지면 고통을 느끼고,

생존과 번식에 유리해지면 행복을 느끼는 알고리즘이다.


ㅡ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은 잡아 놓기가 너무 힘들다.

때때로 원하는 것을 얻고, 행복을 느끼더라도, 오른 월급이 또 오르지 않거나, 승진 후 또 승진을 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로또 10억이 당첨되고 또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행복은 금세 사라진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지만, 행복이 사라지지 않는 유전자가 있었더라면 그것은 지금까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포만감이 사라지지 않으면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 것처럼,

행복함이 사라지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족을 하지 않는 유전자 운반 기계는, 만족을 하는 유전자 운반 기계보다 더 열심히 움직이고,

그만큼 유전자의 생존 확률 높일 수 있다. 그 운반 기계가 살면서 받을 고통은 더 클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그리고 600만 년의 진화 역사에서 살아남은 우리들은, 만족을 모르는 파이터들이다.


ㅡ 이를 깨달은 부처는 행복해지려면 욕구를 버려야 한다 말했고,

많은 사람들은 욕구에 눈이 멀지 않기 위해 명상을 하며, 법정 스님은 무소유를 쓰셨다.
자신이 행복한데 어떠한 “이유”가 있다면, 어떤 이유 때문에 자신이 행복한 것이라면,

그 이유는 어떠한 이유든 간에 금세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유를 두지 않고 행복하라는 것이다.


ㅡ 지구상에 사는 우리는 130억 년 죽어있다 80년 정도의 정말 찰나의 시간을 살고 다시 영원히 잠들어 버린다.
화내고 불안해하고 걱정하기에 사용하기에는 1분 1초가 너무 소중하다.
사람들은 행복해지려면 당연히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불행해 할 수 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행복해지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ㅡ 이 세상에 고통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행복을 알지 못했을 것이고,

이 세상에 행복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고통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지옥이 있다면 조금의 행복에 고통이 가득한 세상일 것이고,

천국이 있다면 조금의 고통에 행복이 가득한 세상일 것이다.
그대가 지옥에 사느냐 천국에 사느냐를 결정하는 판사는,

하늘에 있는 미스터리한 신이 아닌, 지금 그대의 마음가짐 일 수 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다큐의 내용.

 

수많은 유명한 지식인들과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들을 조사했다.
인간은 가지고 싶은것을 가질때 행복해한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유는 나보다 더 좋은것을 가지고 있는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지는것에 행복해 한다면 부유한 나라일수록 행복지수가 높아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한다.

우리가 보다 좋은 대학을 갈려는것은 보다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이고,

높은 연봉을 받을려고 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연봉의 직업자가 행복하지는 않다.

170개의 직업중 높은 연봉의 직업군들이 직업만족도 중 상당수가 하위에 기록되었다.


우리는 인터넷 환경이 잘 발달되어 있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집집마다 1대 이상의 차가 있고,

먹고 싶은것은 얼마든지 사 먹을수 있지만,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의 행복의 척도는 타인에게 있다.
집이 20평대이며 경차를 끌고 다니며 한달 월급이 200만원 정도라고 했을때, 

그런데 주위 모두가 30평대이고 외제차를 몰고다니면서 월급 500이상이라면 상대적 박탈감과 불행을 느낀다.
우리는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산다.


즉, 행복의 조건을 자신이 아니라 타인의 기준에서 찾는것에 있다는것이다.
실질적으로 부는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
미국의 100대부자중 49명을 상대로 행복지수를 비교하였는데 7점 만점일때, 

부자49명은 5.82점, 미국 일반인 평균은 5.34점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00대 부자들이 행복을 느끼는 요인은 사랑, 친구, 가정, 성취감, 건강으로 일반인과 이유가 비슷했다.

원하는것을 줄이게 되면 가진것과 동등하게 됨으로 행복해 질수 있다는 결론이 된다.
내가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나보다 훨씬 많이 가진사람은 항상 존재한다.
즉, 현재 가진것에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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