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인생 혹은 운명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내가 인생이나 운명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먼저 내 기본베이스는 무신론자에 진화론자이기에
모든 선택과 결과는 그저 자연선택과 환경에 따른것이라는 생각에 기초한다.

진화론을 얘기하고자 하는것이 아니고
이에 기반하여 내 인생을 바라보면 운명따윈 없다.
결정론적인 운명론을 거부한다.

나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은 그저 '운'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모든 것에 감사한다.

물론 지금 나에게 벌어진, 내가 겪어온 과정들은 나의 의지가 반영된것이고 나의 선택에 의해 이렇게 결과가 나온것이다. 하지만 이것들도 다 운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안전벨트를 메고 방어운전을 하면 생존(?)확률이 높아지고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줄어든다.
그렇다고 무조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거나 생존하지 않는다. 내가 살 확률을 높이는 것이지 그것이 완벽하게 100%가 되지 않는다.

다른 예로,
성공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기계발, 투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는 성공할 확률을 높여줄 뿐이지 자기계발을 하고 투자한다고 모두가 성공하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것을 실패한 사람도 했으나 시기가 안맞거나 시장이 다르거나 환경이 안따르거나 등 여러요인에 의해 실패한 것이다.
결국 성공도 운이 따라야 한다.

발명품이나 어플, 아이디어 같은 경우도
내가 신선한 생각을 했다고, 처음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이런생각을 비슷하게 혹은 먼저 한 사람이 10명이라면 이를 실행에 옮기는게 5명, 여기서 성공하는건 1명이라는 말도 있다.
성공한 1명이 위대했다기보다 운이 좋았다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 의견에 반대의견이라면
세상을 모두 운으로 바라본다면 도박하듯이, 주사위던지듯이 막살아도 성공할 사람은 성공한다는거 아니냐? 방조하고 방관적인 태도가 나타날수 있다.
그러나 막살아도 성공할놈 성공하고 열심히 살아도 실패할놈 실패한다. 될놈될 안놈안, 살놈살 죽놈죽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건 아니다.
맞다. 이런 반론도 인정한다.

그렇지만
인생의 모든 선택이 운에 기반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더 열심히 노력하며 본인의 선택에 책임감을 느끼고 인생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

단순하게 A를 선택했을때 성공과 실패 확률이
50대 50이라면, 내가 노력했을때 60 혹은 그 이상, 노력을 안하면 50이다. 라고 했을때
결국은 주사위던지듯 확률에 따라 결과가 나오지만
이 행위가 반복된다면, 내가 성공할수 있게 높은 확률을 계속 만들고 반복한다면 결국은 성공할 수 있다

이건 마치 도박과 같다.
도박장의 승률 51% 도박자의 승률 49%
딸놈딸이지만 결국 도박장이 승리할수 밖에 없는게 확률에 따른 결과다.

하고싶은말을 정리하자면
1. 인생의 모든 것은 '운'이다.
그러니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기뻐하지도 슬퍼하지도 말라. 일희일비 하지마라

2. 성공했다면 그 사실에 감사하고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칭찬하되, 보완할 점을 찾아 피드백하자.
실패해도 마찬가지다. 주변에 감사하고 보완하자.

3. 그럼에도 매 선택의 성공적인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라. 결국은 확률게임에서 승리한다.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충실한 인생을 살자.

 

이런 태도를 가지게 된다면 자신의 인생에 대해 겸허하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게 된다.
앞서 말한대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자.
그것이 인생이다.

(평생 남탓하고 환경탓하고 징징대고 불평불만해봐야 달라지는 것은 주변의 시선뿐이다)
(종교가 있고 신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쪽에 감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