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루워터 타고 넘어옴.
다른 배는 안타봤기에 비교불가.
서비스 자체는 나쁘지않았고 배멀미 안하고 넘어옴.
넘어오면 환경부담금 1인당 10,000IDR 내야하는데 1천원이라 생각하면됨.
2. 숙소 ㅡ 펄 오브 트라왕안
길리 트라왕안 항구에서 캐리어 끌고 10분정도면 도착함. 항구 앞에 말똥 냄새 진동하는데 말 마차 타고 이동해도 될듯.
12시 10분쯤 도착하니 체크인 2시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짐은 맡기고 점심먹으러 나감.
3. 점심 ㅡ Hellocapitano
항구 근처에 있는 곳인데 2, 3층에 전망이 좋음.
커피맛도 나쁘지않으나 음식맛은 그닥.
새우볼은 못먹고 버거먹엇는데 빵이 딱딱했음.
4. 스노클링 및 스쿠버다이빙 예약
길거리에 스노클링 관련 업체가 많음. 개인 삐끼가 붙는것도 작은 보트들을 가지고 태워줌.
가격는 비교해보니 발품팔아 쇼부쳐야 깎아줌. 우리는 4시~6시반 선셋 스노클링으로 알아봤는데,
단체일때 대략 1인당 150~200k 정도 부르고
프라이빗은 5~900k까지 다양함.
우린 500k에 샘이란 친구에게 예약금 50k 걸어놓고 방에서 쉬러감.
3시반쯤 나와서 펄오브트라왕안 근처에 '션샤인다이브'에 가서 가격을 물어보고 시간이 없어서 팜플렛받고 카톡으로 예약하며 스노클링하러감.
5. 예약할때 사진도 찍고, 왓츠앱 번호도 받았는데 좀 무서웠음. 돈 먹고 떼일까봐, 깊은데 데려가서 빠뜨리고 물건 빼았을까봐... 걱정했으나 3군데 스노클링 포인트가 사실 다 거기서 거기로 가면 보트들이 엄청 즐비함.
오전이 물은 좋다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오후에 갔는데도 물 좋았고 거북이도 여러 마리 보고 만짐.
1시간 20분정도하니 지쳐서 다른 포인트 없냐고 하니 길리 Meno섬으로 가서 맥주한잔하며 선셋보는게 어떠냐고 해서 알겠다고 감.
잘 즐기다옴. 땡큐 쌤. 돈 많이벌으라고 연락처 남긴다.
스노클링 전문가라 다이빙 시키고 우리꺼 고프로 대신 들고댕기며 열심히 찍어줌. ㄱㅅ
6. 저녁 ㅡ Italo Pizaa & Mart
마르게리따, 까르보나라 시켜묵음.
외국인들 많아서 나름 이태리 정통식으로 까르보나라 해줌. 껄쭉껄쭉 딱딱 맛있음.
7. 길리 트라왕안 소회
ㅡ 현지인 제외하고 아시아인이 많이 없다. 대다수 서양인.
ㅡ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다. 다 웃통까고 댕긴다.
ㅡ 밤에도 덥다.
ㅡ 비온다고 예보는 계속있는데 비는 커녕 날씨 화창, 내일두고보자.
ㅡ 모기도 겁나 많다는데 한마리도 못봄
ㅡ 야시장은 복작복작함... 내일 도전
ㅡ 바다도 깨끗하고 산호초도 이쁘고 거북이도 많음. 거북이 등껍질 잡고 들어올려도 도망가기만하고 공격은 안함.
ㅡ 환경이 너무 좋아보이나 담배나 쓰레기는 어디든 많겠지만.. 그래도 깨끗한편이라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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