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1.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70734
러시아와 인도가 정상회담을 열어 군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으로 인해 얽히고설킨 미-중-러의 3각관계에 인도까지 가세하는 복잡한 방정식이 만들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했다. 두 정상은 이 만남에서 인도가 구매를 결정한 러시아제 방공 미사일 체계인 S-400, 공격용 소총인 AK-203 60만정 공급 등 군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러시아는 이 회담을 통해 인도가 포함된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의체인 ‘쿼드’를 공고화하는 데 공을 들이는 미국과 인도와 오랜 긴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중국을 동시에 견제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7일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 담판을 앞두고, 인도와 오랫동안 쌓아온 전통적 우의를 뽐내는 데 성공했다.
인도는 냉전 시대엔 소련과 우호관계를 유지했지만, 2000년대 이후엔 미국과 관계를 확대해왔다.
최근 들어선 미국의 반중 포위망으로 해석되는 ‘쿼드’에 미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와 발을 담그고 있다.
중국과는 지난해 5월 히말라야 국경 지대에서 무력충돌을 벌이는 등 갈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인도가 54억달러(약 6조3600억원) 규모의 S-400 도입을 강행하면, 러시아 무기를 구매하는 국가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근거인 ‘적성국가제재법’(CAATSA)에 따라 제재하겠다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의 핵심 고리인 인도를 제재하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미 국무부는 11월 말 이 문제와 관련해 “우린 인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 방위산업 교역에서 10%의 비중을 차지하는 세계 2위의 무기 구매국이다.
냉전 시대엔 전체 70%를 모스크바에서 수입하다 40%대까지 줄였다.
최근엔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접근해오는 것을 계기로 미국과의 군사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인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과 30억달러 규모의 군사협력 계약을 맺었다.
출처#2.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114944
인도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안보 협의체 ‘쿼드’의 핵심 동맹국이지만, 외교의 무게 중심이 미국으로 완전히 쏠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과 파키스탄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는 인도의 ‘줄타기 외교’에 시선이 쏠린다.
인도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과 영토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해 국경에서의 충돌로 인도군 최소 20명이 숨졌다.
파키스탄과의 무력 충돌 위험도 남아 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테러 위험이 증가한 것도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러시아 무기를 사들여도 미국이 쿼드 참여국인 인도에 대해 제재를 가하지는 않을 것이란 계산도 깔려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러시아 입장에서도 인도와 긴밀한 관계 유지는 중요하다.
러시아는 오커스와 쿼드 등 안보 협의체를 통한 미국의 지역 영향력 강화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인도·태평양 진출 교두보 중 하나인 인도와의 관계 개선은 미국의 연합전선을 흩트리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1. 미국 VS 중국 구도 (중국을 견제하는 안보 협의체 QUAD : 미국, 인도, 일본, 호주)
2. 인도 VS 중국 구도 (국경 분쟁)
3. 인도 VS 파키스탄 구도 (카슈미르 국경분쟁)
4. 인도 + 러시아 VS 아프간 탈레반 테러 위험
5. 러시아 VS 미국 구도 ( S-400 방공무기체계 VS F-35, F-22 등 스텔스기)
국제관계는 철저하게 힘의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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