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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Regiment) → 여단(Brigade), 한국형 여단, 모듈형 부대구조, 독자전투가능 / 미래 군단 작전책임지역

by leeesssong 2021. 2. 23.

출처#1. 육군, '연대'를 모두 '여단'으로…"모듈형 부대구조 개편" - 노컷뉴스 (nocutnews.co.kr)

출처#2. 육군 ‘연대를 여단으로’ 전투 기동력 높였다 - 경향신문 (khan.co.kr)

출처#3.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창설…부대·병력 줄이고 '스마트 軍' 전환 (edaily.co.kr)


ㅡ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 구조 개편 작업의 일환

연대(regiment)급 부대를 독립작전이 가능한 '여단(brigade)'으로 개편한 것.
"기존의 연대를 다양한 작전환경과 작전유형에서 독립작전이 가능한 여단으로 개편해 나가는 등

기존 병력집약형 구조를 전투효율이 향상된 부대구조로 정예화하고 전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해 나가고 있다"

 

ㅡ 이에 따라 육군의 연대들은 지난해 12월 1일부로 모두 여단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육군은 이에 대해 "미래 한국형 여단 중심의 모듈형 부대구조 개편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연대와 규모는 비슷하되 일종의 특수 편제에 속하는 단(group)의 경우 현행대로 유지된다.

ㅡ 육군은 그전까지는 사단 중심의 전투체계를 운영했다.

여단은 이보다 더 작은 단위이지만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보병연대에 화력지원이 필요할 경우에는 보병이 운용하는 박격포나 사단 포병연대의 지원을 받았는데, 여단 체제에서는 자체적으로 자주포 등을 운용하는 포병대를 보유하기 때문에 이쪽의 지원을 먼저 받을 수 있게 된다.

미군은 이미 여단전투단(BCT)이라는 개념을 통해 육군의 순환배치 등에 활용하고 있다.

주한미군의 경우에도 편제 자체는 2사단 예하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개의 여단전투단이 돌아가면서 한국에 오는 식이다.

‘국방개혁 2.0’

‘8개 군단·39개 사단 체제’에서 ‘6개 군단·33개 사단 체제’로 2025년까지 바꾸면서 여단화 작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사단 예하에 수 개의 여단을 융통성 있게 운용할 수 있는 부대구조”

“한국형 여단은 과거의 연대급 부대에 기동, 정보, 화력, 군수지원 등 편성을 보강해 독립된 제병협동작전 수행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강화한 것”

 

육군에 따르면 여단본부는 포병, 공병, 방공 직위를 추가해 참모부를 보강했다.

보병 기준으로 1개 연대는 3개 대대로 구성되지만 새 여단은 포병 등을 포함해 최대 5개 대(대)까지 편성했다.

수색중대는 드론 등을 활용한 공중정찰 기능을 추가해 정보중대로 바꿨다.

전투지원중대는 105㎜ 차륜식 자주곡사포를 주력으로 하는 포병대로 확대 개편했고, 수송대는 보급과 수송, 정비가 모두 가능한 군수지원대대로 명칭을 변경했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도 여단급으로 확대됐다.

 

ㅡ 사단에서 연대가 사라지고 여단으로 완편된 것은 육군의 ‘백두산 호랑이 체계’에 따른 보병 기동화 계획의 일환이다.

육군 보병부대는 행군 대신 차륜형 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기동화부대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작전의 중심축이 사단에서 여단으로 옮겨지면서 사단은 각 여단의 지휘통제에 치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단이 독립작전을 하고, 지원부대들은 배속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모듈형 시스템으로 구조가 변하게 되는 것이다.

육군은 한국형 여단이 기존 사단과 맞먹는 전투력을 발휘하도록 할 계획이다.


ㅡ 육군은 군단 중심의 작전수행체계로 개편하고 있다.

개편 군단은 기존 능력에 전투지원 및 지속지원능력을 보강해 획기적으로 증강된다.

현재 ‘30(가로)×70㎞(세로)’인 군단 작전책임지역은 ‘60×120㎞’로 면적이 3∼4배 확대된다.

이를 위해 군단별로 1~2개 기갑여단 및 공격·기동항공 지원을 할 수 있는 항공단을 편성할 계획이다.

 

지작사 창설로 부대 병력과 부대 숫자는 일부 줄어든다.

전방 5개 기계화보병사단 중 26사단과 8사단을 통합해 4개로 줄인데 이어, 올해는 20사단과 11사단도 통합한다.

2020년에는 30사단까지 여단급 규모로 줄이고 전력을 타 부대로 옮길 계획이어서 육군 기계화보병사단은 3개로 줄어든다. 이들 기계화보병사단은 7군단 예하로 편제돼 기존 제3야전군사령부가 아닌 지작사 소속 기동군단으로 분류된다.

특히 7군단은 아파치 가디언(AH-64E)과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 등 공격헬기 전력의 도움을 받아 기동군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ㅡ 이와 함께 현재 8개 군단이 6개로 줄어든다.

6군단과 8군단이 해체 예정 부대로 지역군단의 작전책임지역 조정에 따라 현재 ‘30km(가로)×70km(세로)’에서 ‘60km×120km’로 3~4배 확대된다.

대신 군단과 사단의 전력은 오히려 보강된다.

군단급 무인기(UAV)와 헬기, 전술차량 등 첨단장비를 투입해 작전책임지역 확대에 따른 전력공백을 메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휘단계 단축에 따라 효율성이 증대됐으며,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정보·통신체계가 구축됐다.

실시간 감시·판단·타격 능력이 강화돼 지휘체계의 효율성과 전투수행 능력도 제고됐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지작사 예하부대에 편제된 드론봇과 지휘통제자동화시스템(C4I) 등의 첨단 전력들은 작전목적과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미래상황에 걸 맞는 전투능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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