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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색다른 자극 & 새로운 도전 & 다양한 경험)/영화 & 드라마 일지

[다큐 & 드라마] 토트넘 다큐(All or Nothing), 스토브 리그(Stove League)

by leeesssong 2020. 9. 13.

<스포츠와 전쟁, 그리고 리더십과 팀워크>

1. 최근 시청한 스포츠 관련 영상들을 보며 느낀점을 끄적여 봄.
ㅡ 관련 영상 : All or nothing 토트넘 다큐멘터리, 스토브리그, 2020 LOL 썸머리그 및 롤챔스 선발전, 2020 챔피언스리그

2. 스포츠와 전쟁은 궤를 같이한다.
ㅡ 둘 다 전략과 작전, 전술의 영역이자 과학의 영역이다.
ㅡ 둘 다 리더십과 팀워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둘은 정답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ㅡ 시대에 따라 바뀌는 양상, 그 흐름을 따라가려면 끊임없이 공부하고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
ㅡ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친구도, 적도 없다.

3. 리더십과 팀워크

1) 토트넘 다큐
ㅡ "The game is a war"
ㅡ 냉철한 이미지를 보여온 토트넘 구단주 레비는 사실상 누구보다 팀을 사랑하고 부족한 예산으로 효율적이고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팀을 위해서는 헌신해왔던 포체티노 감독을 하루아침에 경질시키는 과감한 결정도 보여주며 동시에 감정적으로는 미안함을 드러낸다.
ㅡ 조세 뮤리뉴, 21세기 최고의 감독이라 해도 무방하게 많은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그, 그의 리더십은 생각보다 친화적이지만 직설적이다. 팀원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팀원들에게 자신의 리더십을 투영시킨다. 그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는 'bastard', 'strong', 'aggresive', 'improve' 등이 있다.
ㅡ TV에서는 볼 수 없는 라커룸은 선수들의 사기를 느낄 수 있으며, 경기 전에는 전쟁터에 나가는 긴장감, 경기 후에는 승리의 기쁨 혹은 패배의 좌절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ㅡ 손흥민 선수의 실력을 떠나, 해당국의 언어를 습득하고 팀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기죽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화내고 소리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2) 스토브 리그
ㅡ 야구 드라마이지만 야구경기 내용보다는 구단주로 부임한 남궁민과 팀빌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리고 드라마 특성상 흐름과 결말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ㅡ 남궁민이 보여주는 리더십은 예하 부서와 선수들과의 소통보다는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분석하는 냉철한 스타일이다.
ㅡ 팀워크에서는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확인하고 이를 과감하게 잘라낸다.

3) Lol 리그 및 챔피언스리그
ㅡ T1의 Faker와 Barcelona의 Messi 둘 다 이 시대 최고의 선수이자 팀의 핵심으로, 두 팀의 전략과 전술이 두 선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ㅡ 그러나 최근 두 선수 커다란 패배를 경험했다. 그렇다면 이는..
리더십의 문제인가?
팀워크의 문제인가?
Faker와 Messi에 의존한 전략전술의 문제인가?
아니면 Faker와 Messi의 문제인가?
ㅡ 한가지 확실한 것은 두 선수, 두 팀 모두 혁신을 꾀하지 않으면 이들의 시대는 불투명해진다는 것이다.

4. 기타
ㅡ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승리하는 선수들의 환호와 포효같은 성취감을 느꼈는가?
ㅡ 나는 어떤 리더십과 팀워크를 가지고 있는가?
ㅡ 나는 리더십과 팀워크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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