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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chive/미국 & 미군 자료 정리

B-2 독주 끝낼 '만능 폭격기' B-21

by leeesssong 2020. 6. 7.

출처#1. n.news.naver.com/article/025/0003007021


[이철재의 밀담]단 1대 가격이 6870억···B-2 독주 끝낼 '만능 폭격기' 정체

 

ㅡ 미 전략사령부(US STRATCOM)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미사일(SLBM), 전략(핵)폭격기를 운영하는 사령부

 

ㅡ 공대공 전투에 다른 전투기 지휘까지…만능 폭격기 B-21 레이더

B-21은 전략 폭격기다.

적의 영토에 신형 장거리 스탠드오프(LRSO) 순항미사일을 떨구는 게 이 폭격기의 임무다.

이 미사일엔 핵탄두가 달려있다. 물론 B-21에 재래식 무기도 탑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폭격기는 공대공 전투 능력이 없다.

그러나 미 공군은 B-21에 자체 방어용으로 첨단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려고 한다. B-21은 여차하면 전투기로 쓸 수도 있고,

또 스텔스 성능을 이용한 정찰기로 활용하거나,

E-2 공중조기경보기나 E-8 조인트스타스처럼 전장에서 다른 전투기를 지휘하는 임무를 맡을 수도 있다.


ㅡ 중국이 스텔스 전략 폭격기인 H-20

H-20 역시 정보가 많이 없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취합하면 폭탄 탑재량은 10t 남짓이며,

재급유 없이 항속거리는 8000㎞일 것으로 추정한다.

중국 항공산업의 고질적 약점인 엔진 성능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불분명하다.

H-20은 CJ-10K와 같은 순항미사일을 최대 4발 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순항미사일엔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 모두 달 수 있다.

 

중국은 현재 H-6라는 전략 폭격기를 갖고 있다.

가장 최신형인 H-6N은 지난해 열병식 때 선보였지만,

기본 원형은 옛 소련의 Tu-16 배저다. Tu-16은 1952년 첫 비행을 했다.

똑같이 50년대 만들어졌지만, 미국의 B-52는 폭장량이 30t이 넘는다.

그러나 Tu-16나 H-6는 10t이 채 안 된다. 중국이 차세대 전략 폭격기를 간절히 원한 이유다.

 

일각에선 중국이 첩보활동으로 미국의 정보를 빼 와 H-20 개발에 활용했다는 추정이 있다.

노스럽그루먼의 엔지니어인 노스어 고와디어는 2011년 중국에 정보를 팔아넘긴 혐의로 32년형을 확정받았다.

그런데 그는 B-2 개발에도 참여했다. ‘B-2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는 B-2의 기술을 중국 정부에 넘겨줬다.

 

미국이 H-20을 꺼리는 이유가 있다.

H-20은 미 본토에 대한 핵 공격을 퍼부을 수 있으며,

동ㆍ남중국해에서 작전하고 있는 미 해군을 제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동ㆍ남중국해의 섬을 두고 이웃 나라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섬은 군사기지로 만들었다.

미 해군은 이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항행의 자유 작전(FONOP)을 펼치고 있다.


ㅡ 후발주자 러시아의 PAK-DA…극초음속 무기 무장

유리 보리소프 국방차관은 “PAK-DA 폭격기가 2018년 대중에 공개된 뒤

2025~2026년 시험비행을 치르고 2028~2029년에 본격 생산할 예정”이라고 2017년 밝혔다.

 

PAK-DA의 모양은 아직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B-21이나 H-20과 같이 전익기(全翼機) 구조일 가능성이 크다.

전익기는 항공기 전체가 날개 꼴 모양이라는 뜻이다.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하지만,

꼬리 날개와 같은 돌출물이 적어 스텔스에는 유리하다. PAK-DA는 아음속 기체로 예상하며,

순항 미사일ㆍ정밀 유도 폭탄ㆍ극초음속 무기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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