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Archive/북한 & 북한군 자료 정리

순항미사일 발사지점 ‘韓美탐지-北주장’ 92㎞ 차이 / 김여정 "윤석열이란 인간자체가 싫다"…담대한 구상 제안 거부 / #북한의_인지전(Cognitive Warfare)_사례

by leeesssong 2022. 8. 20.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527139?cds=news_my 

 

순항미사일 발사지점 ‘韓美탐지-北주장’ 92㎞ 차이

■ 軍 정보감시력도 조롱 北 “온천 아닌 안주서 발사했다” 한미당국 “기존분석 변화없어 지속적 추적에는 어려움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

n.news.naver.com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째였던 지난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점이 남측이 발표한 평안남도 온천이 아니라 안주시였다고 주장했다. 한·미 군 당국의 미사일 탐지·추적 능력에 허점이 있다는 주장이지만 군 당국은 발사 분석 결과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 부부장은 노동신문을 통해 낸 18일 자 담화에서

“참으로 안 됐지만 하루 전(17일) 진행된 우리의 무기시험 발사지점은 남조선당국이 서투르고 입 빠르게 발표한 온천 일대가 아니라 평남 안주시 ‘금성다리’였음을 밝힌다”고 했다. 한·미 군 당국이 발사 지점으로 지목한 온천은 평양에서 서쪽에 위치한 반면 김 부부장이 밝힌 안주시는 평양에서 북쪽에 위치해 있다. 온천과 안주시는 직선거리로 92㎞ 정도 떨어져 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거리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늘쌍 한·미 사이 긴밀한 공조하에 추적 감시와 확고한 대비태세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외우던 사람들이 어째서 발사시간과 지점 하나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지, 무기체계의 제원은 왜서 공개하지 못하는지 참으로 궁금해진다”며

“제원과 비행자리길이(비행거리)가 알려지면 남쪽이 매우 당황스럽고 겁스럽겠는데 이제 저들 국민들 앞에 어떻게 변명해나갈지 정말 기대할 만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김 부부장의 발사지점 공개는 남측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북한이 한·미 군 당국의 대북 탐지 및 정보수집 능력을 수시로 시험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순항미사일의 발사 시점도 윤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담대한 구상’이라는 대북정책 방향을 내놓은 지 이틀 만으로 맞췄다.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사전연습에 대응하는 발사로도 풀이됐다.

군은 북한 발사 당시 순항미사일의 구체적 제원 등은 밝히지 않았다. 그 특성상 최고 속도 등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어 속도·고도·비행거리의 제원 자체가 의미를 갖는 탄도미사일과는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다. 순항미사일은 길게는 몇 시간 단위로 계속 비행할 수 있어 지속적 추적에 어려움이 있다. 북한 주장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의 평가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온천 일대에서 발사’라는 분석을 유지한다는 의미다. 특히 정보자산 노출 우려가 있으므로 분석 내용의 추가 공개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17781?sid=100 

 

김여정 "윤석열이란 인간자체가 싫다"…담대한 구상 제안 거부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을 담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비난하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 부부장은 윤

n.news.naver.com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을 담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비난하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허망한 꿈을 꾸지 말라'는 제목의 김 부부장 명의의 담화를 1면에 게재했다.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검푸른 대양을 말려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남측이)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가지고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북한은 담화에서 '담대한 구상'이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정책인 '비핵·개방 3000'의 '복사판'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리면서 "역사의 오물통에 처박힌 대북정책을 옮겨베끼고 '담대하다'는 표현까지 붙인 것은 바보스럽기 짝이 없다"고 폄훼했다.

 

김 부부장은 '비핵화' 의제가 남북대화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그는 "가장 역스러운 것은 우리더러 격에 맞지도 않고 주제넘게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무슨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과감하고 포괄적인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는 황당무계한 말을 줄줄 읽어댄 것"이라며 "'북이 비핵화 조치를 취한다면'이라는 가정부터가 잘못된 전제"라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 부부장이)북핵은 북·미 사이의 협상 의제라는 설정을 거칠게 재확인했다"며

"담대한 구상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구상 자체의 근본적인 전제를 거부한 확실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

 

김 부부장은 "남조선 당국의 대북정책을 평하기에 앞서 우리는 윤석열 그 인간 자체가 싫다"며

"제발 좀 서로 의식하지 말며 살았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남문제를 꺼내들고 집적거리지 말고 시간이 있으면 제 집안이나 돌보고 걱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가뜩이나 경제와 민생이 엉망진창이어서 어느 시각에 쫓겨날지도 모를 불안 속에 살겠는데(…)"라고도 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주목할 대목은 북한은 국민의 낮은 지지를 받은 정권과는 대화, 협상하지 않겠다는 표현"이라며

"취임 초기 남측 대통령에 대한 역대급 비호감 감정을 표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지난 17일에 발사한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장소가 남측 발표한 남포특별시 온천군이 아닌 평안남도 안주시였다고 주장했다. 한·미 정보당국의 미사일 탐지·추적능력이 허술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동시에 담화에 대한 진위공방으로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