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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chive/미국 & 미군 자료 정리

'기지국가 독일'과 주독 미군

by leeesssong 2020. 6. 12.

출처#1. n.news.naver.com/article/032/0003014136


미군 빼내 폴란드로? '기지국가 독일'과 트럼프 정부

 

독일의 미군기지들은 대개 1945~1955년 연합군 점령기에 설치됐다.

1949년 ‘점령법’에 따라 서독이 세워진 뒤에도 미국, 영국, 프랑스군이 머물렀다.

점령기간이 끝나자 점령법의 군사 관련 조항 상당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협정으로 이관됐다.

1954년 서독과 나토가 ‘외국군 주둔 협정’을 체결한 것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미군 주둔의 국제법적 근거다.

한때는 미군이 최대 40만명까지 주둔했지만 냉전이 끝나고 독일이 통일된 뒤 1990년대에 크게 줄었다.

냉전 시절 200개가 넘던 미군기지 중 지금은 37개만 남아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독일은 미군 운용에 빼놓을 수 없는 ‘기지국가’다.

ㅡ 독일 남서부 슈튜트가르트에는 유럽 전역 미군을 관리하는 유럽사령부(EUCOM) 본부가 있다.

아프리카사령부(AFRICOM) 본부도 같이 있다.

유럽 내 미군 주요 기지(garrison) 7곳 중 하나는 벨기에, 하나는 이탈리아에 있고 나머지 5개는 독일에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유럽사령부와 미 해병대 유럽본부 병력이 4600명 정도다.

미 육군 바바리아 기지에 약 1만명, 라인란트-팔츠 기지에 7000여명, 안스바흐 기지에 4400여명이 있다.

프랑크푸르트 외곽 비스바덴에는 미 육군 유럽본부가 있어 2100여명이 주둔 중이다.

ㅡ 미 공군기지는 람슈타인과 슈팡달렘에 있는데 병력이 1만명에 가깝다.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 직원과 군·직원 가족들도 체류하기 때문에 큰 기지는 그 자체가 하나의 마을이며,

“람슈타인 기지의 쇼핑몰에서는 달러만 받는다”고 도이체벨레는 적었다.

미군기지가 아닌 독일군 기지에도 미군 무기가 배치돼 있다.

20개 이상의 미국 핵무기가 뷔헬 독일공군기지 등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 내에서 핵무기의 존재를 두고 끊임없이 비판이 제기돼왔다.

 

ㅡ 트럼프 정부가 구체적으로 독일 어느 기지의 부대를 빼낼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슈팡달렘의 F16 비행대가 철수 대상으로 거론된다.

30대 가까운 F16 전투기를 보유한 이 부대가 철수하면 내년 가을 영국에 미군 F35 비행대가 배치되기 전까지

“적의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미군 부대가 유럽에서 사라지는 것”이라고

미군 매체 스타스&스트라이프스는 분석했다.

 

실제로 독일의 미군 병력과 시설은 독일이나 유럽이 아니라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여러 곳의 작전에 쓰인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공격에 사용된 병력과 무기·물자 대부분이 람슈타인 기지에서 출발했다.

독일 기지의 미군은 미국 네바다주의 공군기지에 있는 동료들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드론 작전을 벌인다.

유럽 전역 미군들도 독일의 기지에서 훈련을 한다.

라크와 아프간에서 부상당한 미군들은 독일 란트슈툴의 기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미국은 바일러바흐에 9억9000만달러를 들여 병실 5000개의 병원을 새로 짓고 있다.

 

독일은 냉전이 끝나고 옛소련이 해체될 때 발트 국가 리투아니아에 군대를 보내 독립 과정을 도왔다. 4독일 해군은 발트해에서 벌이는 나토 군사작전의 주축이다.


 

트럼프는 악랄한 지도자인가?

트럼프는 우매한 지도자인가?

트럼프는 동맹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인가?

 

정치와 경제와 국방에 대한 상관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트럼프를 이해할 수 없다.

트럼프 나쁜놈이라고 그렇게 하더니 트럼프가 막상 미국을 우선한다니까

안된다고 징징징.. 이제와서 징징징

 

독일을 비롯한 NATO 참여 국가들의 국방비를 올리라는 얘기도 트럼프탓, 트럼프 나쁜놈...

이제까지 싼 값으로 거저먹는 안보장사해놓고 이제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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