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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chive/미국 & 미군 자료 정리

미국의 감시정찰자산 해부 ① 정찰위성

by leeesssong 2020. 5. 21.

출처#1. shindonga.donga.com/3/all/13/2060930/1


원산서 말 타는 北고위인사 포착 가능한 ‘KH-13’

 

국가정찰국(NRO·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

NRO의 위성은 신호정보(SIGINT·시긴트)·지리공간정보(GEOINT·지오인트)·통신중계 용도로 분류된다.

그 중 시긴트와 지오인트가 이른바 ‘정찰위성’이다.

 

시긴트 정찰위성(SIGINT)

‘네메시스(NEMESIS)’ ‘오리온(Orion)’ ‘레이븐(Raven)’ 등 최소 5개 넘는 위성이 존재한다.

이 위성들은 지구동기궤도에서 100~150m 크기의 전개형 메쉬(Mesh) 안테나를 이용해

지구상 거의 모든 대역의 전파를 수집한다.

 

시긴트 위성들은 적의 통신 감청(COMINT)은 물론,

레이더 전파 수집(ELINT), 미사일 텔레메트리 정보 수집(MASINT) 등을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저궤도에 있는 지오인트 위성이 투입된다.


지오인트 정찰위성(GEOINT)

합성개구레이더(SAR·Synthetic Aperture Radar)를 이용하는 레이더 정찰 위성 ‘토파즈(TOPAZ)’ 시리즈와

광학장비를 이용하는 정찰위성 ‘키홀(Key Hole)’ 시리즈가 있다.

 

토파즈 시리즈는 NROL-25 또는 USA-234로 알려진 위성이다.

1100㎞ 고도를 돌며 SAR 레이더를 이용해 주·야간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데,

촬영 해상도는 약 10㎝ 수준으로 차량까지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SAR 위성은 주·야와 기상에 관계없이 원하는 지역을 촬영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레이더 전파를 이용하는 장비이기에 대상의 형상은 식별할 수 있어도 색상은 확인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미국은 고해상도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한 광학정찰위성 키홀 시리즈를 운용하고 있다.

 

키홀 시리즈는 1978년부터 운용한 KH-11의 개량형이 주력이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KH-12는 KH-11 Block III 모델이고,

KH-13으로 알려진 위성은 KH-11 Block IV 모델인데, 현재는 EIS(Enhanced Imaging System)로 통칭된다.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출신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내용을 종합하면

KH-12의 해상도는 10㎝급이고, 5초에 1회 정도 사진 촬영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KH-13은 1㎝급 해상도의 사진뿐 아니라 180초 분량의 영상 촬영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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